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경제일보] 케뱅, 코스피 입성 후 성장 드라이브…중기 대출·디지털자산 강화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10.08 목요일
맑음 서울 16˚C
맑음 부산 18˚C
맑음 대구 17˚C
맑음 인천 17˚C
맑음 광주 16˚C
맑음 대전 15˚C
맑음 울산 18˚C
맑음 강릉 18˚C
맑음 제주 20˚C
금융

[경제일보] 케뱅, 코스피 입성 후 성장 드라이브…중기 대출·디지털자산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10-08 08:21:48

[2026 금융 리더십]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상반기 SOHO 여신 3.3조 108.7%↑…2030년 가계·중기 대출 5대 5 목표

2027년 중소법인 비대면 대출 추진…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 확대

사진경제일보
[사진=경제일보]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과 연임 이후 개인사업자(SOHO)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가계대출 중심의 여신 구조를 중소기업(SME) 금융으로 다변화하는 한편 디지털자산 거래와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등 신사업도 확대한다.

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7% 감소했다. 다만 순이자손익은 2530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38%에서 1.59%로 상승했고 SOHO 여신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3조3010억원을 기록했다.

최 행장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액센츄어와 삼성SDS, 한국IBM 등을 거쳐 BNK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을 맡았다. 금융회사와 IT·컨설팅업계를 두루 거친 뒤 지난 2024년 1월 케이뱅크 행장에 취임했다.

취임 이후에는 여·수신 확대와 기업공개(IPO)를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케이뱅크는 두 차례 상장을 철회한 뒤 세 번째 도전 끝에 지난 3월 5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이후 최 행장도 연임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상장 이후에는 SME와 플랫폼, 디지털자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최 행장은 상장 과정에서 가계 중심의 대출 구조를 기업금융으로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 사업, 디지털자산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장 이후 여신 포트폴리오는 개인사업자 금융을 중심으로 확대 기조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말 케이뱅크의 총여신은 19조78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4113억원 증가했다. 이 중 기업여신은 1조5817억원에서 3조301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9.1%에서 16.7%로 높아졌다.

기업여신 성장은 대부분 SOHO가 이끌었다. 상반기 말 SOHO 여신은 3조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20억원보다 108.7% 증가했다. 지난해 말 2조3110억원과 비교해도 올해 상반기에만 약 1조원 늘었다.

여신 확대와 함께 담보·보증 비중도 높였다. SOHO 여신 가운데 담보·보증부 대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30.5%에서 올해 2분기 45.0%로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아파트 중심이던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대상을 주택·오피스텔·상가 등으로 넓히고 운전자금뿐 아니라 시설자금까지 취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은행 전체 건전성 지표는 일부 악화됐다. 상반기 말 전체 연체율은 0.60%로 전년 동기보다 0.01%포인트(p) 높아졌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51%에서 0.59%로 상승했다.

최 행장은 개인사업자에서 중소기업까지 SME 금융 범위를 넓혀 오는 2030년에는 가계와 SME 여신 비중을 5대5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약 17%인 기업여신 비중을 장기적으로 가계대출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여 여신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음 단계는 중소법인 금융이다. 현재 케이뱅크의 기업여신 3조3015억원 가운데 SOHO 여신이 3조301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여신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내년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대출 신청부터 심사와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업금융 플랫폼을 마련한다. 삼성SDS를 비롯해 금융·IT 업체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대출뿐 아니라 자금관리와 결제까지 기업 고객 접점도 넓힌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카드한도플러스통장’과 ‘케이뱅크Business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여신 중심의 기업 고객 거래를 통장과 카드 등 자금관리·결제 서비스로 확장해 거래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중소법인 대출은 보증과 담보 중심으로 시작해 신용대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금융에서 신용·담보·보증 상품을 운영한 경험과 비대면 심사 체계를 법인금융에 적용해 SME 고객군을 넓히는 방식이다.

디지털자산도 상장 이후 주요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연계한 디지털자산 거래 지원 범위를 개인에서 법인·기관 고객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가상자산 거래계좌 중심의 사업을 기업 고객까지 넓히는 단계다.

스테이블코인에서는 결제와 정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계열사 람다256과 협력해 USDC 기반 결제대금을 원화로 전환하는 운영체계를 검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자금을 원화로 정산·지급하고 자금세탁방지(AML)와 제재 판단 등 규제 통제를 담당하는 구조를 준비한다.

케이뱅크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OUSD 발행 컨소시엄인 ‘Open Standard’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또한 판게아 프로젝트를 통해 원화·유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정산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 홍콩 디지털자산 사업자 해시키그룹, 국내 블록체인기업 BPMG와도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인프라와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섰다.

최 행장은 상장 이후 신규 사업을 실제 수익 기반으로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소법인 비대면 여신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고객 접점을 넓히고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과 해외송금 인프라를 상용 서비스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08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
신한라이프
sk
우리금융
국민카드
하이닉스
바이오로직스
농협
현대
KB금융그룹
국민_5
국민_2
미래에셋
하나증권
부광약품
하나금융그룹
기업은행
삼성증권
하나카드
국민_1
신한자산운용
컴투스
키움증권
롯데케미칼
lg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KB금융그룹
롯데카드
부영그룹
kb증권
국민_6
롯데칠성
CJ
GC녹십자
lg
국민은행
태광
삼립
KB
한국증권금융
국민_3
국민_4
동아쏘시오홀딩스
농협
동국제약
KB국민은행
한화
한화투자증권
kb캐피탈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