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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그룹, 여행으로 회복 돕는다…소아암 가족과 16년 동행
[경제일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 그룹(총괄대표 이수진)이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지원을 이어간다. 치료비 지원을 넘어 가족 여행과 공연 관람 등 일상 회복까지 돕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야놀자와 놀유니버스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후원 내용은 환아 치료비 7000만원 가족 여행비 3000만원 공연 관람 티켓 100매 등이다. 장기 치료로 지친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야놀자 그룹의 소아암 어린이 지원은 2010년부터 이어졌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14억원이다. 기존 후원은 치료비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쉼터 조성 학습 기회 제공 가족 관계 회복 여가 지원 등으로 확대돼 왔다. 2025년 기준 누적 지원 규모는 약13억원이었고 올해 후원으로 약14억원 수준까지 늘었다. 이번 후원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이라는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야놀자는 여행과 여가 경험을 사업 기반으로 삼는 만큼 환아 가족에게 여행과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업 역량을 사회공헌에 연결하고 있다. 단순 기부보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참여형 지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기업 사회공헌 흐름도 치료비 중심에서 가족 돌봄과 이동 숙박 정서 회복 지원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소아암은 치료 기간이 길고 가족의 생활비와 돌봄 부담이 크다. 해외에서도 병원 이동 교통비와 숙박비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야놀자의 가족 여행비 지원은 이런 흐름과 맞물린다. 향후 관건은 단발성 기부를 넘어선 구조적 지원 체계 구축이다. 환아 치료 단계별로 필요한 의료비 이동 숙박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경우 실질적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야놀자 그룹이 보유한 숙박 여행 공연 플랫폼과 데이터 역량을 활용하면 치료 이후 회복 여행과 문화체험 지역 연계 프로그램까지 확장하는 모델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번 후원을 ESG 경영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의 접점으로 본다. 여행 플랫폼 경쟁이 가격과 편의성 중심에서 가치와 책임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장기 후원은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기적 지원 체계와 성과 공개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플랫폼 기반 사회공헌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여행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로 여행 산업을 혁신하는 것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4 09: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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