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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 "상반기 보험 가입, 연금·건강·펫보험이 트렌드"
[경제일보] 올해 상반기 보험 가입 시장에서 연금보험과 건강보험, 펫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증시 호황과 노후 대비, 건강관리 관심 확대, 반려동물 양육 증가가 보험 가입 트렌드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를 통해 계약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금보험 △건강보험 △펫보험 신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연금보험 가입 확대다. 올해 상반기 토스 인슈어런스 설계사를 통한 연금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연금보험 판매량 상위 10개 상품 중 변액연금보험은 6개를 차지했다.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투자형 보험상품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증시 호황과 재테크 관심 확대가 변액연금보험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증가율이 1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107.8% △20대 이하 97.5% △40대 69.6% △30대 4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통적인 연금보험 고객층인 50·60세대뿐 아니라 20대 이하 고객의 가입 증가도 뚜렷했다. 청년층이 사적 연금을 통해 이른 시점부터 노후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 가입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늘었다. 건강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5%, 간편보험은 44.5% 증가했다. 특히 20대 이하에서는 건강보험과 간편보험 신계약이 각각 59.2%, 83.5% 증가했다. 이는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문화가 확산한 데다 종신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이 낮은 건강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펫보험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해 전체 상품군 중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고 보장이 강화된 펫보험 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코스피 9000 시대를 맞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스스로 미래 위험에 대비하려는 청년 세대의 간절한 마음이 트렌드로 나타났다"며 "고객의 니즈가 갈수록 초개인화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원하는 보험 상품을 토스인슈어런스에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입점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08:33:27
삼성화재, 고객 DB 기반 'TC지점' 출범 外
[경제일보] 삼성화재, 고객 DB 기반 'TC지점' 출범 삼성화재가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영업조직인 'TC(Total Consultant)지점'을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TC지점은 회사가 제공하는 고객 DB를 바탕으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 영업 지원 시스템을 결합한 영업 모델이다. 개인 인맥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 분석과 컨설팅 중심의 영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TC지점 소속 설계사에게 등록 후 △1년 차 월 30건 △2년 차 월 20건 △3년 차 월 10건씩 3년간 총 720건의 고객 DB를 지원한다. 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금융상품 기초교육 △고객 상담 △보장 분석 △컨설팅 실습 등 단계별 교육도 운영한다. 등록 초기에는 고객 DB 활용과 상담 기법 등을 교육하는 'DB 역량 강화 과정'을 제공하며 이후 전문 슈퍼바이저의 현장 코칭도 지원한다. 자체 영업 지원 플랫폼인 '김비서'와 고객 DB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영업 지원 시스템도 운영한다. 고객 관리와 상담 이력, 영업 활동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2개 지점과 대전·부산 각 1개 지점 등 전국 4개 TC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TC지점을 고객 중심의 컨설팅 영업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채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유병자 맞춤형 '내몸엔(N)맞춤간편건강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유병자 고객이 건강 상태와 병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는 '내몸엔(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암과 뇌·심장질환 이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심사하던 기존 간편보험과 달리 질병별 병력 고지 항목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기존 간편보험의 6대 질병 고지 항목에서 간경화증을 제외하고 △암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심장판막질환 △뇌졸중증 등 5대 질병 중심으로 고지 항목을 구성했다. 상품은 암 유병자형과 뇌·심장 유병자형, 유병자형으로 나뉜다. 5년 무사고 여부를 암과 뇌·심장질환별로 각각 적용해 병력이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보장 한도를 강화했다. 암 유병자형은 최근 5년 이내 암 치료 이력이 있지만 뇌·심장질환은 5년 이상 무사고인 고객을 대상으로 뇌·심장 보장 한도를 확대했다. 뇌·심장 유병자형은 반대로 암 보장 한도를 강화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유병자 고객도 건강이 유지된 질병 영역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높은 보장 한도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고객의 건강 상태와 보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KS-SQI 장기보험·자동차보험 1위 DB손해보험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KS-SQI는 고객이 직접 상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평가해 기업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D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 동시 단독 1위를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6년 연속, 자동차보험은 2년 연속 1위다. DB손해보험은 고객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평가단과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VOC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 개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소비자보호실장 제도 △민원 발생 조기경보제 △외국인 대상 3자 순차통역 서비스 △고령 고객 전담 콜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KS-SQI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동시 1위 달성은 고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9:02:43
미래에셋생명, 투자손익 실적 견인…보장성·PI로 성장 모색
[경제일보]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1분기 투자손익 성장을 통해 순익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연결 기준 보험손익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손익 내 낮은 보험손익 비중이 과제로 떠올랐다. 보장성 보험 계약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신기술 중심의 자기자본투자 사업 전략은 성장 기회로 평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34억원으로 전년 동기(248억원) 대비 115.4% 급증했다. 이는 투자손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미래에셋생명의 투자손익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79억원) 대비 767.7%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자산 손상분 기저효과와 해외 자기자본투자(PI) 자산 실적 회복을 통해 이익을 끌어올렸다. 다만 같은 기간 보험손익의 경우 전년 동기 315억원에서 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실손담보 관련 계리가정 변경 반영에 따른 일회성 손실, 계절성 요인으로 인한 예실차 손실이 발생하며 보험손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투자손익 대비 보험손익이 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투자손익이 차지했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장성보험 영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으로 보장성보험 보험계약마진(CSM)·신계약 규모 확대를 통해 향후 보험손익 부문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미래에셋생명의 CSM 잔액은 2조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47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CSM은 보험사가 계약을 통해 미래에 벌어들일 보험 수익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도 1507억원으로 전년 동기(1410억원) 대비 6.8% 늘어나면서 CSM 잔액 확대를 견인했다. 전체 CSM 잔액내 상품별 비중은 △건강보험 49% △사망보험 19% △변액저축보험 15% △변액사망보험 9% △일반저축보험 등 8% 순으로 CSM 확보에 유리한 건강보험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84.8%로 전년 동기(81.7%) 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분기(53.3%)와 비교할 시 31.5%p 급증한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도 고마진 중심의 건강상해보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병자·고령자 고객을 타겟으로 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간편보험 라인업 확장, 미운영 담보의 지속적인 보강 등을 추진한다. 미운영 담보의 경우 현재 타사 담보 및 시장 조사 등을 통한 계획 수립 단계로 향후 부족한 분야의 담보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규제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미래에셋생명의 K-ICS 비율은 167.2%로 전년 동기(176.7%) 대비 9.5%p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가용자본이 줄어들면서 비율이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상환 이후 올해 말 K-ICS 비율이 151.5% 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금융 당국 규제 기준인 130% 이상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신계약 CSM 확보를 통해 150~160%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 본업과 PI를 결합한 신성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자산 운용을 넘어 혁신 기업에 직접 투자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투자 안건도 의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및 글로벌 시장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 중으로 향후 신기술 관련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단기 실적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보험 본업의 경쟁력,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차별화된 자산운용 전략, AI 기반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8:24:35
하나·신한EZ손보 적자 지속…장기보험 확대로 수익성 개선 나서
[경제일보] 하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이 지난해에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 채널 영업을 중심으로 출범한 보험사 특성상 마진이 낮은 단기 상품과 손해율 부담이 큰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아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던 영향이다. 이에 양사는 최근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과 대면 채널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관련 계약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50억원으로 전년(-280억원) 대비 25.1% 적자가 확대됐다. 보험손익은 -508억원으로 전년(-367억원) 대비 38.3% 손실이 늘어난 가운데 투자손익은 33억원으로 전년(52억원) 대비 35.5% 줄었다. 하나손보의 손실 확대는 보험업무시스템 구축에 따른 감가상각, 장기보험·대면영업 확대로 인한 사업비 지출 증가 등의 영향이다. 실제로 하나손보의 지난해 순사업비는 2621억원으로 전년(2024억원) 대비 29.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사업비율은 47.36%로 전년(39.52%) 대비 7.84%p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수입보험료 대비 사업비의 비중으로 비율 상승 시 동일 규모 계약에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다만 하나손보 측은 지난 2024년 1분기 보험업법 시행세칙개정 기저효과로 인한 순익 증가분 100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손실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한EZ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174억원) 대비 85.7% 손실이 급증했다. 이 중 보험손익은 -283억원으로 전년(-151억원) 대비 87.4% 손실이 늘었고 투자손익은 -40억원으로 전년(-23억원) 대비 73.9% 적자가 확대됐다. 신한EZ손보의 적자 확대는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비용 상각,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특히 신한EZ손보는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적자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하나·신한EZ손보의 적자 유지는 디지털·비대면 중심의 영업 채널 구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디지털 채널은 마진율이 낮은 단기 상품·손해율 부담이 큰 자동차보험 상품을 주로 판매해 수익 확보에 불리하다. 이에 이들 보험사는 장기보험 판매를 중심으로 전략 방향을 틀어 수익성 회복에 나섰다. 장기손해보험은 일반손해보험 대비 초기 사업비 부담이 크지만 계약 기간이 길어 보험료 수입·미래 수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대에 이점이 있다. 하나손보의 지난해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3014억원으로 전년(2488억원) 대비 21.1% 늘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보험사 미래 수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도 2802억원으로 전년(1835억원) 대비 52.7%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한EZ손해보험의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26억원으로 전년(1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CSM 잔액은 1억6900만원으로 전년(7100만원)보다 183% 늘었다. 다만 전체 계약에서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3%로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도 하나·신한EZ손보는 장기보험 중심 영업 전략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영업 조직 재편·확대 및 주요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장기보험 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 조직을 9개 사업단·35개 지점으로 재편했다. 또한 지난해 등록 설계사도 405명으로 전년 대비 100명 이상 늘렸다. 이를 통해 장기보험 판매·CSM 배수를 늘려 오는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EZ손보는 주력 장기손해보험 상품 출시 및 GA 제휴를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뱅크샐러드 제휴를 맺었으며 대형 GA 2~3개사와 업무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중 고객 수요가 높은 간편보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EZ손보 관계자는 "단기적인 흑자 전환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 영위를 위해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을 균형 있게 추진해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6 08:00:00
하나·신한EZ손보 적자 지속…장기보험 확대로 수익성 개선 나서
[경제일보] 하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이 지난해에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 채널 영업을 중심으로 출범한 보험사 특성상 마진이 낮은 단기 상품과 손해율 부담이 큰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아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던 영향이다. 이에 양사는 최근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과 대면 채널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관련 계약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50억원으로 전년(-280억원) 대비 25.1% 적자가 확대됐다. 보험손익은 -508억원으로 전년(-367억원) 대비 38.3% 손실이 늘어난 가운데 투자손익은 33억원으로 전년(52억원) 대비 35.5% 줄었다. 하나손보의 손실 확대는 보험업무시스템 구축에 따른 감가상각, 장기보험·대면영업 확대로 인한 사업비 지출 증가 등의 영향이다. 실제로 하나손보의 지난해 순사업비는 2621억원으로 전년(2024억원) 대비 29.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사업비율은 47.36%로 전년(39.52%) 대비 7.84%p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수입보험료 대비 사업비의 비중으로 비율 상승 시 동일 규모 계약에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다만 하나손보 측은 지난 2024년 1분기 보험업법 시행세칙개정 기저효과로 인한 순익 증가분 100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손실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한EZ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174억원) 대비 85.7% 손실이 급증했다. 이 중 보험손익은 -283억원으로 전년(-151억원) 대비 87.4% 손실이 늘었고 투자손익은 -40억원으로 전년(-23억원) 대비 73.9% 적자가 확대됐다. 신한EZ손보의 적자 확대는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비용 상각,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특히 신한EZ손보는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적자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하나·신한EZ손보의 적자 유지는 디지털·비대면 중심의 영업 채널 구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디지털 채널은 마진율이 낮은 단기 상품·손해율 부담이 큰 자동차보험 상품을 주로 판매해 수익 확보에 불리하다. 이에 이들 보험사는 장기보험 판매를 중심으로 전략 방향을 틀어 수익성 회복에 나섰다. 하나손보의 지난해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3014억원으로 전년(2488억원) 대비 21.1% 늘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보험사 미래 수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도 2802억원으로 전년(1835억원) 대비 52.7%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한EZ손해보험의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26억원으로 전년(1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CSM 잔액은 1억6900만원으로 전년(7100만원)보다 183% 늘었다. 다만 전체 계약에서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3%로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도 하나·신한EZ손보는 장기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손보는 장기보험 영업 강화, CSM 배수 확대를 통해 오는 2027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신한EZ손보는 주력 장기손해보험 상품 출시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제휴를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뱅크샐러드 제휴를 맺었으며 대형 GA 2~3개사와 업무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중 고객 수요가 높은 간편보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EZ손보 관계자는 "단기적인 흑자 전환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 영위를 위해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을 균형 있게 추진해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4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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