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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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Q 영업익 5203억원 전년 比 0.2%↓…영업익 주춤에도 성장동력 키운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사업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선제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AI 광고와 AI 팩토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AI 수익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8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미래 AI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성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AI 인프라 확보와 생성형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 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핵심 사업 성장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는 네이버 플랫폼이 실적을 견인했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1조9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931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이 중 광고 사업이 1조447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고, 커머스 등 서비스 사업이 4550억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광고 사업은 AI 기술이 성장을 이끌었다.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기팅 고도화 영향으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1조3466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AI를 적용한 광고 상품의 매출 기여도가 60%를 넘어서며 AI 기반 광고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도 초기 성과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클릭 전환율은 30% 이상,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 서비스의 수익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확대 등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3466억원 대비 31.3% 증가했다. 커머스 생태계 강화가 광고 사업과 함께 플랫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파이낸셜 플랫폼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4056억원 대비 16.0% 증가했다.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결제 생태계 확대에 힘입어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네이버는 최근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확대하며 사업자 대상 AI 플랫폼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1조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8164억원 대비 24.4%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 글로벌 C2C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C2C 매출은 전년 동기 2275억원 대비 74.9% 증가한 397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거래액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은 0.5%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B2B 사업 확대에 힘입어 21.3% 성장했다. 네이버는 하반기부터 AI 사업 수익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광고 고도화와 함께 엔비디아와 공동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팩토리 사업은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는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AI 팩토리 관련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는 AI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글로벌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AI 중심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플랫폼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7 0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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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쓰고 판다"…일상 된 '중고 거래', 소비 기준 바뀐다
[경제일보] 중고 거래가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리셀 경제'가 국내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처분하는 보조적 행위로 여겨졌던 중고 거래가 이제는 구매 단계부터 재판매를 고려하는 하나의 소비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1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을 통해 진행된 중고 거래 건수는 1억9000만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 거래가 일부 이용자에 국한된 활동이 아니라 일상적 소비 행위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 사이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며 개인 간 거래(C2C)가 일상화됐다. 특히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거래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기반 직거래 문화가 정착되며 이용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플랫폼 성장세도 뚜렷하다. 당근은 중고 거래를 비롯해 커뮤니티, 지역 비즈니스,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소비 방식 자체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남는 물건을 판다'는 개념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되팔 수 있는 상품을 산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신제품을 구매한 뒤 일정 기간 사용하고 다시 판매하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품의 잔존 가치까지 고려한 구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환경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도 소비 경험은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중고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졌고 반대로 합리적인 선택으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플랫폼 역시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검수 시스템, 보증 서비스, 배송 연계 기능 등이 확대되면서 중고 거래의 신뢰도는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 간 거래의 한계를 보완하며 거래 규모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리셀 시장도 별도의 영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정판 스니커즈나 명품, 인기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재판매 시장이 형성되면서 단순 소비를 넘어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형 소비'까지 등장하고 있다. 특정 상품은 출시 직후보다 중고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중고 거래 활성화는 신제품 시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중고 가격을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리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도 제품의 내구성, 브랜드 가치, 중고 가격 유지력 등이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리셀 가치를 염두에 두고 기획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중고 거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대체 소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소비 방식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리셀 경제'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의 기준 역시 '새것'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2026-05-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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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Q 영업익 5418억원 전년 比 7.2%↑…AI 고도화 성과
[경제일보]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C2C(개인 간 거래) 사업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7868억원 대비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053억원 대비 7.2% 늘었다. 이번 실적은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광고 타겟팅 고도화와 커머스 생태계 확대가 이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1조8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고 매출은 AI 기반 타겟팅 솔루션 고도화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AI가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매출 역시 쇼핑, 멤버십, 배송 등 커머스 관련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3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 플랫폼 부문은 45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분기 3867억원 대비 18.9% 성장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N페이' 결제액은 24조2000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네이버는 결제 데이터와 플레이스 기반 검색·예약 데이터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통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9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7954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특히 포시마크, 크림, 소다, 왈라팝 등 리셀·중고거래 플랫폼이 포함된 C2C 매출이 전년 동기 2227억원 대비 57.7% 증가한 3511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엔터프라이즈 부문도 AI 및 디지털 트윈 사업 확대와 협업툴 성장을 통해 1505억원을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1266억원 대비 18.8%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를 원년으로 삼고 AI를 단순 기능이 아닌 서비스 전반에 결합하는 '실행형 AI' 전략을 통해 수익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검색, 쇼핑, 결제 등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는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매출 증가율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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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케이카 인수…'생산·유통·플랫폼' 연결 구축
[경제일보]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인수에 나서며 자동차 사업 구조 재편에 착수했다. 유통과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는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지난달 31일 케이카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G스틸이 한앤코오토홀딩스가 보유한 케이카 지분 72.19%를 인수하는 구조로, 거래 금액은 약 5500억원이다. 주당 매입가는 1만5605원으로 시가 대비 약 14% 수준의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이번 거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KG그룹은 인수를 통해 KG모빌리티의 제조 기반, 케이카의 중고차 유통망, KG ICT의 플랫폼 역량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매입·판매·렌터카·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다. 온라인 판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를 확대해 왔으며, 가격 신뢰도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 직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케이카는 지난해 매출 2조438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은 15만6290대로 집계됐다. 차량 거래뿐 아니라 금융·렌터카·플랫폼 서비스가 결합된 수익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KG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 생산 이후 유통과 재판매, 금융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신차 판매 이후 중고차 유통 단계까지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접점 확대와 수익원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제조 중심에서 유통·서비스·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의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온라인 기반 개인 간 거래(C2C) 활성화, 차량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다. 케이카는 차량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마이카(My Car)’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 관리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개인 간 거래(C2C) 서비스 진출도 예정돼 있어 플랫폼 기반 사업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KG그룹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인수 주체인 KG스틸의 사업 구조 변화도 주목된다. 철강 사업은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산업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사업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수 이후 통합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제조와 유통, 플랫폼을 결합하는 구조는 재고 운영과 가격 관리, 고객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만, 플랫폼 사업 특성상 운영 효율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고차 시장 경쟁 환경도 변수로 작용한다. 완성차 업체들의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와 플랫폼 기반 개인 간 거래 활성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경쟁 강도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케이카의 직영 모델 기반 신뢰도가 유지되는지 여부와 플랫폼 확장 속도가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6-04-01 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