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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토스 '리워드 검색'에 칼 빼들었다…검색 신뢰도 훼손 놓고 경찰 수사
[경제일보] 네이버가 토스의 리워드형 마케팅이 검색 순위를 인위적으로 왜곡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단순 플랫폼 간 갈등을 넘어 돈이나 포인트를 지급해 검색량을 늘리는 ‘리워드 검색’이 검색 서비스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인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4일 경찰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네이버 담당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토스 측 관계자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토스의 ‘출석 체크 미션’이다.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특정 상품이나 식당을 검색한 뒤 메뉴 가격, 도보 거리, 상품 태그 등을 찾아 입력하면 소액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실제 미션에서는 특정 상품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하면 5원을 지급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네이버는 이런 검색이 자연스러운 관심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보상을 목적으로 특정 키워드에 집중되면서 플레이스와 스토어 검색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공식 서비스 정책은 광고성·리워드 마케팅 프로그램을 이용해 검색 결과를 왜곡하거나 그 위험을 발생시키는 클릭·검색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갈등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네이버는 토스를 포함한 복수 사업자에게 검색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는 리워드 마케팅을 중단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다른 업체들은 중단 의사를 밝혔지만 토스는 해당 서비스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검색 유입은 토스에서 하루 수백만건 수준에 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검색 순위 조작과 업무방해죄를 둘러싼 전례도 있다. 대법원은 2009년 프로그램으로 포털 서버에 허위 클릭정보를 보내 이를 검색순위 산정에 반영시킨 사건에서 실제 순위가 바뀌지 않았더라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차이가 있다. 과거 사건은 프로그램이 허위 클릭정보를 만들어낸 반면 토스 미션은 실제 이용자가 직접 검색한다. 따라서 경찰 수사에서는 보상을 전제로 한 실제 이용자의 검색을 ‘허위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으로 볼 수 있는지, 실제로 검색 알고리즘과 순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수사는 네이버와 토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리워드 검색이 위법하거나 검색 어뷰징으로 인정될 경우 포인트를 대가로 클릭·검색·방문을 유도해온 앱테크·광고업계 전반의 마케팅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검색 플랫폼의 ‘자연스러운 이용자 관심’과 돈을 주고 만들어낸 트래픽의 경계를 경찰이 어디에 그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6-09-04 18:19:23
손보협회, 과실비율 포털 개편…문장 검색·챗봇 기능 도입
[경제일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정포포털에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기준을 일상적인 표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복잡한 사고 상황을 문장으로 입력하거나 추천 키워드를 누르면 관련 과실도표를 확인할 수 있다. 1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정보포털'이 전면 개편됐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정보포털은 자동차사고 유형별 과실비율 기준과 심의 진행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메인 화면 개편 △과실도표 검색기능 고도화 △가독성 중심의 디자인 개선 △모바일 웹서비스 최적화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메인 화면은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까지 도달하는 단계를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소비자 이용 빈도가 높은 △과실도표 조회 △내 사고 심의진행 조회 △과실비율 검색순위 등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챗봇 기능도 새로 마련했다. 손보협회는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손보미’ 챗봇을 배치해 이용자가 어느 페이지에서든 과실비율을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과실도표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기존에는 사고 유형의 특징을 한 번에 병렬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었다면 개편 후에는 추천 키워드를 클릭하거나 평소 쓰는 표현으로 사고 상황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과실도표를 찾을 수 있다. 예컨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뒤에서 추돌당했어요"처럼 사고 상황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가장 부합하는 과실도표가 추천된다. 이용자는 복잡한 사고 유형을 직접 분류하지 않아도 관련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도 가독성 중심으로 바꿨다. 손보협회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글자체 △텍스트 크기 △줄 간격 △색상 대비 △정렬 방식 △버튼 크기 등을 개선했다. 모바일 웹서비스도 최적화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의 과실비율 이해도를 높이고 원만한 사고 처리를 지원해 과실 분쟁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대응해 과실비율 기준을 정비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3 09: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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