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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제안 1만4000건을 서비스 개선으로…KAA 마케터상 선정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고객 의견을 상품·서비스 개선에 반영한 성과로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터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Simple. Lab)’에 모인 1만4000여 건의 의견을 요금제와 로밍, 가족 계정관리 등 17개 상품·서비스의 출시·개선으로 연결했다. LG유플러스는 심플랩이 ‘2026 KAA 어워즈’ 마케터상 마케팅전략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부스터스’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 가운데 2년 연속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한 심플랩은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접수된 의견을 분석한 뒤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해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한다. 대표 사례는 통합 고객 플랫폼 ‘U+one’의 자녀 계정관리와 5G·LTE 통합요금제다. 익시오 로밍콜, 로밍패스, 소방관 우선접속 통신망도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출시하거나 개선한 서비스에 포함됐다. 심플랩은 통신 서비스의 복잡한 이용 구조를 바꾸는 창구로도 활용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Simply 2.0’ 전략을 발표하면서 당시 접수된 고객 의견 1만여 건을 요금제 개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요금과 결합, 혜택 구조가 복잡하다는 지적을 바탕으로 5G·LTE 통합요금제와 혜택 자동 적용 등을 추진했다. 고객 제안이 서비스에 반영되는 과정도 콘텐츠로 공개했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심플랩 개설 이후 발행한 콘텐츠는 516편이며 누적 조회 수는 1억2100만 회를 넘어섰다. 고객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통해 제안의 검토·반영 과정을 공유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수상한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올해 심플랩은 고객의 불편을 수집하고 실제 상품 변화로 연결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평가받았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마케팅전략 부문에서 창의적인 광고·매체 전략으로 브랜드의 마케팅 목표 실현에 기여한 사례를 심사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리는 ‘2026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진행된다.
2026-10-14 11:01:30
KT 홈페이지 안 가도 요금제 찾는다…챗GPT에 공식 상품정보 연계
[경제일보] KT가 자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새로운 통신상품 접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객이 직접 요금제를 찾아보는 대신 챗GPT에 자신의 연령이나 데이터 사용량, 선호하는 혜택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KT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다른 AI 플랫폼으로 연동 범위를 넓히고 고객의 실제 이용 정보까지 연결해 개인화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일 KT는 오픈AI의 챗GPT에 KT 공식 상품 정보를 연계한 플러그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KT 고객은 KT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상품 목록을 직접 확인하고 요금제별 데이터와 혜택을 비교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면 챗GPT가 이를 바탕으로 KT 상품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상품 탐색 과정이 바뀐다. 예를 들어 '데이터를 많이 쓰는 20대인데 어떤 5G 요금제가 좋을까'라고 질문하거나 'OTT 혜택이 있는 요금제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연령, 데이터 이용량, 선호 혜택 등 고객이 제시한 조건을 바탕으로 KT의 무선 요금제뿐 아니라 인터넷·IPTV 등 유선 상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통신사의 고객 접점이 자사 플랫폼 안에서 외부 AI 플랫폼으로 넓어지는 변화로 분석된다. 고객이 KT 홈페이지나 앱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검색하도록 유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AI 서비스에서 KT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접점을 옮긴 것이다. 특히 KT는 챗GPT가 자체적으로 학습한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KT가 직접 제공하는 공식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설계했다. 통신상품은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결합 혜택 등 세부 조건이 복잡하고 상품정보가 변경될 수 있는 만큼 AI가 어떤 정보를 근거로 답변하느냐가 서비스 신뢰도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KT 플러그인은 챗GPT 채팅 사이드바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KT를 선택해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상품명을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자연어로 설명해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 KT는 이번 챗GPT 연동을 시작으로 고객이 사용하는 AI 플랫폼으로 상품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클로드 등 다양한 AI 플랫폼에서도 KT 상품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추진한다. AI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는 단순히 상품 검색 경로를 하나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통신상품의 탐색과 추천 방식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고객이 여러 상품의 조건을 직접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이용 패턴과 원하는 혜택을 AI에 설명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는 방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KT는 서비스 범위를 상품정보 탐색에만 머물게 하지 않을 방침이다. 향후 고객의 실제 이용정보와 연계해 요금조회와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정보를 찾는 수준을 넘어 고객별 이용정보에 기반한 개인화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손정엽 KT 고객부문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객이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이 검색에서 대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KT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다양한 AI 플랫폼과 연결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0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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