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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8 사전예약, 정말 가장 쌀까…통신3사 혜택 따져보니
[경제일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예약이 28일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제조사 할인에 통신사 온라인몰 혜택, 중고폰 보상, 카드 할인까지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조건만 맞으면 공식 출시 이후보다 구매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사전예약이 가장 싸다’는 말이 모든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통신사가 제시하는 최대 혜택에는 고가 요금제 유지, 카드 결제, 중고폰 반납, 선착순·추첨 경품이 함께 포함돼 있다. 실제 지출을 따질 때는 확정 할인과 조건부 혜택을 분리해야 한다. ◆ 25만3000원 절감하는 ‘더블 스토리지’가 핵심 사전예약의 가장 확실한 혜택은 삼성전자가 모든 판매 채널에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다. 256GB 모델 가격으로 512GB 모델을 구매할 수 있어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모두 25만3000원을 절감한다. 이에 따라 512GB 모델을 폴드8 울트라는 257만7300원, 폴드8은 227만8100원, 플립8은 168만3000원에 살 수 있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은 31만700원을 추가하면 1TB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정상 가격 차이 62만1500원의 절반만 부담하는 구조다. 구글 AI 프로 6개월과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워치 신제품 10% 할인,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조사 공통 혜택이다. 이들 혜택은 어느 통신사를 선택해도 받을 수 있으므로 통신사별 할인으로 계산하면 안 된다. ◆ SKT, 1TB 업그레이드와 중고폰 보상에 강점 SK텔레콤은 저장 용량과 중고폰 보상에 무게를 뒀다. T다이렉트샵에서 폴드8 울트라·폴드8 1TB 모델을 512GB 가격에 판매한다. 선착순 1000명은 삼성전자의 기본 할인보다 31만800원을 더 아껴 총 62만1500원의 용량 업그레이드 효과를 얻는다. 민팃으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단말 상태와 기종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받고,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10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2년 뒤 삼성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 OK캐시백 2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넷플릭스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과 커피·영화·외식 등 ‘클럽 갤럭시 폴더블8’ 혜택은 실사용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반면 제주 가족여행, 호텔 숙박권, 러닝 참가권 등은 추첨 방식이어서 단말 구매가 계산에서는 제외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KT, 최대 176만원…조건 확인해야 KT 다이렉트샵도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한다. 울트라 400명, 폴드8 600명 등 선착순 1000명이 대상이며 월 6만9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조건이 붙는다. 요금제를 낮추거나 해지하면 추가 할인에 대한 차액정산금이 발생할 수 있다. KT가 제시한 최대 176만원 혜택은 1TB 업그레이드 62만1500원, 다이렉트 요금할인 최대 21만8400원, 즉시 할인 쿠폰 10만원, 카드 캐시백 최대 10만원, 중고폰 추가 보상 최대 16만원, 공통·추가지원금 최대 57만5000원을 합산한 수치다. 모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단일 할인이 아니다. 대신 초이스 더블 요금제를 이미 사용할 소비자라면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단말 보험료 할인 등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가족 결합과 선택약정 조건이 갖춰진 가입자는 통신요금 절감 폭도 커질 수 있다. ◆ LGU+, AI 서비스와 2년 뒤 보상에 초점 LG유플러스는 즉시 할인보다 AI·클라우드 서비스와 향후 기기 교체 보상을 강화했다. 공식 온라인스토어 예약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10만원 캐시백과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추가 보상은 최대 15만원이며 사전알림 참여자는 2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플러스플랜 115 이상 가입자는 구글 AI Plus 400GB와 보상패스 이용료를 전액 할인받는다. 플러스플랜 105 가입자는 구글원 200GB와 보상패스 무료 혜택을 받는다. 보상패스는 향후 단말을 반납하고 LG유플러스에서 기기를 변경할 때 기준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다만 최대 50%는 지금 단말 가격에서 깎이는 돈이 아니다. 가입 기간과 반납 시점, 기기 상태, 차기 단말 구매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미래 보상이다. 512GB 구매자 중 1TB 업그레이드를 받는 500명과 고가 전자제품 경품 역시 추첨 혜택이다. ◆ 가장 싼 통신사는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 저장 용량과 중고폰 보상을 중시한다면 SK텔레콤, 온라인몰 할인과 가족·콘텐츠 결합을 활용한다면 KT가 유리하다. 구글 AI와 클라우드를 자주 사용하고 2년 뒤 기기 변경 가능성이 높다면 LG유플러스의 체감 혜택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월 10만원 안팎의 요금제가 필요하지 않거나 제휴카드를 새로 써야 한다면 자급제폰과 저가 요금제 조합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비교 기준은 단말 할부금이 아니라 24개월간 낼 통신요금과 카드 연회비, 중고폰 실보상액을 모두 반영한 총비용이어야 한다. 추첨 경품은 계산에서 빼고 계약서에 적힌 확정 혜택만 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법이다.
2026-07-28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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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통3사에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AI 투자 늘리고 통신비 낮춰라
[경제일보] 정부가 이동통신 3사에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동시에 고물가에 대응해 청년·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요구했다. 통신사들은 AI 데이터센터(AIDC)와 해저케이블, 엣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8~9월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AI 시대의 통신산업 발전과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첫 회동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배 부총리는 “통신사는 단순한 통신망 제공자를 넘어 AI가 끊임없이 작동하도록 인프라와 일상·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기술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 KT 해저케이블 1조원…LGU+ 파주 AIDC 내년 가동 정부는 AIDC와 피지컬 AI, 자율주행을 ‘3대 메가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반 무선망인 AI-RAN과 해저케이블 등 분야별 민관 협의체도 운영한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네트워크와 AI를 핵심 의제로 꼽고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한 축으로서 투자와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I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통신사의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해저케이블에 1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한국을 아시아 AI 데이터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AIDC 실수요를 기반으로 1GW를 추가 공급하고 전국 3500여개 통신 국사를 AI 엣지 거점으로 활용한다. 위성과 해상 통신까지 연결해 피지컬 AI가 필요한 현장에서 실시간 추론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파주에 총 200MW 규모로 조성하는 AIDC를 내년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LG의 AI 모델 ‘엑사원’을 산업과 고객 서비스에 적용하고 국산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해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가 이어지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통신사의 강점은 전국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기업 고객,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함께 보유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AIDC와 해저케이블은 초기 투자액이 크고 회수 기간도 길다. 전력과 부지, 냉각시설을 확보하고 장기 고객계약을 체결해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 전국 통신 국사를 AI 엣지로 전환하는 계획도 활용처가 관건이다.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팩토리처럼 짧은 응답 시간이 필요한 서비스가 실제 매출로 연결돼야 투자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 8~9월 멤버십 확대…한시적 행사 그쳐선 안 돼 정부와 통신 3사는 대외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해 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통신 3사는 7월 중 ‘8~9월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생활 분야의 멤버십과 제휴 할인을 확대하고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요금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알뜰폰 도매대가 개선과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자제, 정보통신공사업계 일감 확대 등 통신 생태계 상생 방안도 추진한다. 지난 4월 합의한 데이터 안심옵션 확대와 어르신 요금제 개편,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 통신 3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협의체 가동, 지하철 와이파이 5G 고도화 등은 예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8월 통신 3사와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 투자 확대와 규제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연내 결과를 발표한다. 투자 촉진을 요구하는 만큼 주파수와 인허가, 전력·부지 확보, 세제 지원 등 구체적인 유인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신사에도 AI 투자와 통신비 완화 사이의 균형이 과제다. 단기 할인 행사만으로는 체감 통신비를 지속적으로 낮추기 어렵고, 과도한 요금 압박은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여력을 줄일 수 있다. 정부와 업계가 장기적인 요금 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마련을 함께 설계해야 이번 합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 부총리는 “정부도 통신사의 AI 기반 인프라와 플랫폼, 통신 체계 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23 1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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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은 AI 안경…통신3사 '레이밴 메타' 일제 출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로 확산되면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AI 안경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다. 세계 판매 1위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일제히 출시하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각 사의 AI 서비스와 요금제, 체험 마케팅을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이동통신 3사는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Gen2)'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이밴 메타는 최근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밴 메타는 음성 호출 "헤이 메타"를 통해 AI와 대화하며 정보 검색과 추천, 질문 응답 등을 수행할 수 있는 AI 웨어러블 기기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의 시점 그대로 사진과 3K 울트라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오픈 이어 스피커와 5개의 마이크를 적용해 음악 감상과 통화, AI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과 서울·경기 지역 T월드 매장 6곳에서 이날 판매를 시작했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웨이페어러 모델 6종을 우선 선보인다. AI 스마트폰에 이어 AI 글래스를 새로운 AI 디바이스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SK텔레콤은 AI 글래스를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가 아닌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A.)'과 AI 글래스의 음성·카메라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특화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일상과 업무, 이동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베스트109·베스트 Pro·베스트 Max 요금제 가입 고객이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을 선택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월 최대 2만4000원의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운영한다. KT는 체험 확대와 요금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KT 다이렉트샵을 통해 레이밴 메타를 판매하며, KT 멤버십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용 디바이스 요금제와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를 통해 월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체험 마케팅에도 힘을 싣는다. 광화문 온맞이점과 강남 애비뉴점을 포함한 전국 11개 매장에 체험존을 마련해 메타 AI 기능과 사진·영상 촬영, 오픈 이어 오디오, 실시간 번역 등 주요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달부터는 전국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경쟁력도 강조했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며, 32GB 내장 메모리를 통해 1000장 이상의 사진과 100개 이상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다양한 렌즈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LG유플러스는 가격 경쟁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경험을 AI 글래스 등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마니아디바이스' 혜택을 운영한다.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할인 혜택을 차등 적용하며, 일반 요금제 이용자는 최대 약 51%, 고가 요금제 가입 고객은 최대 약 80%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레이밴 메타 출시를 계기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AI 글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신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며 AI 디바이스 이용 환경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통신 3사는 레이밴 메타 출시를 계기로 AI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연계, KT는 체험 중심 마케팅과 멤버십 혜택, LG유플러스는 단말 할인 프로그램을 각각 앞세워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AI 글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AI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6-07-22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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