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4.18 토요일
맑음
서울 8˚C
비
부산 14˚C
안개
대구 13˚C
흐림
인천 9˚C
흐림
광주 13˚C
흐림
대전 10˚C
흐림
울산 13˚C
흐림
강릉 12˚C
안개
제주 1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고객 신뢰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212대 1 경쟁률 뚫어야 가는 '비밀의 숲'…SK텔레콤이 10년 이상 고객만 초대하는 이유
[경제일보]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이 10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단순 요금 할인이나 데이터 제공을 넘어선 ‘경험 가치’를 통해 고객 이탈을 막고 충성도를 높이려는 SK텔레콤의 차별화 전략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리는 피크닉형 이벤트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해 가을 시즌에는 212대 1이라는 높은 응모 경쟁률을 기록하며 장기 고객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혜택으로 자리 잡았다.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약 9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을 오직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1천8백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10년 이상 SK텔레콤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T멤버십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 시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이는 개인 고객을 넘어 가족 지인과 함께하는 ‘관계의 확장’까지 고려한 설계로 풀이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숲 산책’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고급 도시락과 음료는 물론 피크닉에 필요한 텐트와 매트 등도 현장에서 대여해줘 말 그대로 ‘몸만 와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 같은 SK텔레콤의 행보는 통신사의 고객 유지(리텐션) 마케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과거 통신사들의 장기 고객 혜택은 데이터 쿠폰 추가 제공이나 멤버십 등급 상향 등 기능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 집중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적 가치만큼이나 브랜드와의 정서적 유대감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층은 일방적인 광고보다 브랜드의 철학을 직접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 마케팅에 훨씬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잘 설계된 경험은 고객의 기억 속에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각인시키고 이는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신뢰로 이어져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 ‘숲캉스’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읽어낸 전략적 선택인 셈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기존 ‘스페셜 T 프로그램’을 ‘T 장기고객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T멤버십 앱에서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장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숲캉스’를 시작으로 미식 놀이공원 뮤지컬 공연 등 장기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단독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경험’을 중심으로 한 고객 충성도 강화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론칭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은 10년 이상 고객에게 공연 및 전시 할인과 같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며 월평균 4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시장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 시장 경쟁이 가입자 뺏기에서 ‘집토끼 지키기’로 전환된 만큼 장기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SK텔레콤의 전략은 경쟁사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오랜 기간 SKT와 함께해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숲캉스 데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기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혜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신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서비스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시대에 SK텔레콤이 꺼내든 ‘경험 카드’가 장기 고객의 마음을 얼마나 더 단단히 붙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13 10:55:21
새 수장 맞은 롯데·BC카드…신뢰 회복·수익성 개선 과제
[경제일보] 올해 롯데카드와 BC카드가 각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인해 소비자 신뢰도가 위축됐으며 BC카드는 제휴사 이탈로 인한 매입업무 수입 약화가 예상되고 있어 고객 신뢰 회복·수익성 제고가 각 대표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카드는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을 추천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1992년부터 △LG카드 마케팅팀장 △현대카드 브랜드관리실장 △삼성카드 전략영업본부장 등 카드사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20년부터는 롯데카드에서 카드사업본부장·영업본부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정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조좌진 롯데카드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롯데카드의 경영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 이후 회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수익성 악화도 지속되면서 고객 신뢰도·수익성 회복이 정 후보자의 대표 선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평가된다. 롯데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개인 신용카드 전체 회원 수는 953만3000명으로 해킹 사고 발생 전인 8월(966만3000명) 대비 13만명 감소했다. 특히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된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회원 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에서도 실적 하락이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814억327만원으로 전년(1353억5468만원) 대비 39.9% 줄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관해 롯데카드 측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업황 변화 및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늘렸으며 해킹 사고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카드는 올해 카드 영업·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정 후보자의 대표 선임을 통해 수익성 회복 및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수익성 회복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지난달 김영우 전 BC카드 기타비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KT 재무실 IR담당·글로벌사업본부장·그룹경영실장을 맡았던 인물로 업계는 이번 대표이사 내정이 BC카드와 KT 간 시너지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BC카드의 올해 경영 과제로는 수익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제휴사 매입업무 수익성 악화가 거론된. 지난해 3분기 BC카드의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355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1292억8700만원) 대비 4.8% 성장했다. 다만 BC카드의 주력 수익원은 신용카드사·은행 등 제휴사의 매출전표 매입, 결제·정산 등을 대행해주는 프로세싱 사업으로 주요 제휴사인 우리카드가 이탈하면서 향후 수익성 둔화가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매입업무손익은 2022억원으로 전년 동기(2108억원) 대비 4% 감소했다. 이에 BC카드는 자체카드·대출상품 등을 타 수익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3분기 BC카드의 매입업무수수료손익 비중은 79.8%로 전년 동기 대비 5.6%p 하락한 반면 자체카드는 자체카드·회원서비스·부가서비스 수수료 손익 비중은 성장세를 보였다. BC카드가 대주주로 있는 케이뱅크가 상장에 성공하며 지난 2021년 케이뱅크 유상증자 당시 재무적투자자들(FI)에게 부여한 동반매각청구권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BC카드는 오는 7월까지 케이뱅크가 약정 조건대로 상장하지 못할 시 FI들의 보유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FI 보유 지분은 약 9200만원대로 추정됐다. 다만 이번 케이뱅크 상장으로 지분 재매입 부담은 덜었으나 공모가가 적격 기업공개(IPO) 가격(약 9300원)보다 낮은 8300원으로 책정되면서 BC카드는 약 1097억원 규모의 차액보전금을 지급하게 됐다. 이에 BC카드 측은 지난해 9월 차액보전금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미리 1045억원의 파생금융부채를 적립해둬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김 후보자가 KT에서의 재무·전략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제휴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카드·신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결과 재무, 전략, 글로벌, 신사업 등 경영 전반의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영 전문가"라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BC카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경영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6-03-06 06:10:00
매각 희망 KDB생명·롯데손보...건전성·내실 이슈에 '자본 확충' 관건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업계 매각 매물로 시장에 나왔던 KDB생명·롯데손해보험의 건전성 리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KDB생명이 적자·자본잠식 해소 등 체질 개선과 함께 7번째 매각 시도에 나선 가운데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가 부과되며 증자 압박을 받는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은 KDB생명의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금융당국에 매각 방안 보고를 마쳤으며 이달 중 이사회를 통해 KDB생명 매각 안건 논의를 거친 후 다음달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은의 KDB생명 매각 시도는 이번이 7번째로 지난 2010년 KDB생명을 인수한 후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산은은 올해 중 KDB생명에 약 3000~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지원해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KDB생명은 자본잠식·적자 구조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으로 매각 재도전에 나선 만큼 경영 정상화 여부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DB생명의 지난해 3분기 자본총계는 -1016억원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도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KDB생명은 지난해 11월 무상감자를 단행해 발행 주식의 83%를 소각한 후 515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섰다. KDB생명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자본 잠식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김병철 수석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하고 △수익 구조 재편 △조직 효율성 강화 △정보 기술(IT) 인프라 혁신 등의 체질 개선 전략을 추진 중이다. 매각 매물 중 하나였던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이행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롯데손보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계속해서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9월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을 4등급으로 평가하고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지급여력(K-ICS) 비율은 141.6%로 당국 권고치 130%를 넘겼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기본자본 K-ICS 비율이 -12.9%로 업계 평균을 하회하는 등 당국으로부터 자본 적정성 관리에 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이달 제19차 금융위원회 소위원회에서도 롯데손보의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일정 규모 증자를 단행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사안이나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보완을 하지 못했다는 위원의 지적도 이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자본 확충을 통해 기업 내실을 충분히 다져 시장에 나온다면 매각 성공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업의 체질개선 이슈가 장기화된다면 재무 지표 외 고객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쌓이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 매물에서 주목할 점은 지배구조 차이로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 산은의 매각 의지가 강해보이는 반면 롯데손보의 경우 대주주가 사모펀드라는 특성상 유상증자 지원 등 비용을 투입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며 "내실 이슈가 장기화 된다면 영업·고객 신뢰도 등 재무지표 외 평판 리스크도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3 11:35:5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유류할증료 '6단계→18단계' 한 달 만에 폭등…전쟁발 유가 급등에 항공·여행시장 직격탄
2
면세점서 성수동으로…외국인 관광객 지갑 여는 서울의 새 공식
3
'미다스의 손' 곽재선, KGM 흑자 이어 케이카도 살릴까…유통 확장 시험대
4
"딸 지키려던 엄마의 비극"… 12시간 폭행 끝 숨지게 한 사위, 시신 유기까지
5
'아크로 드 서초' 이름 바뀐다…DL이앤씨, '아크로 서초' 상표 출원
6
[현장] 낙상·호흡 이상까지 감지…동탄시티병원, AI 병상 시스템 '씽크' 공개
7
GLP-1 격전지 된 한국…JW중외제약 가세에 경쟁 '재점화'
8
유가·환율 동반 상승에 항공권 '출렁'…유류할증료 한 달 새 최대 3배 급등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지방은 없고 '공학'만 남은 선거,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