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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제30회 전주한지문화축제 후원…전통한지 보존 지원 外
[경제일보] 신협중앙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금, 한지(Now, HANJI)'를 주제로 시민들이 전통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과 조지훈 전주시장, 한지 장인 및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주한지 운동회 △전통한지 제조 과정 및 초지장 시연 △한지공예·서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주한지 유등 전시와 한지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존 및 판매존도 마련됐다. 신협은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와 협력해 전주한지의 생산과 유통,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전주한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한지 관련 상품 개발 및 판로 개척 △전주한지 후계자 육성 △4대 궁 및 고택 창호지 지원 △왕궁 축사 매입지 내 닥나무 식재를 통한 한지 원료 국산화 등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우리 조상의 숨결이 깃든 전주한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전주한지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 수상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하는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브커스터디는 외국인 투자자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의 결제와 보관 등 수탁업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투자자 △브로커딜러 △자산운용사 △글로벌 커스터디언 은행 등을 대상으로 서브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는 결제·보관 인프라와 리스크 관리 역량, 고객 대응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글로벌파이낸스 금융거래 시상식(Global Finance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26)'에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자산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커스터디 서비스와 고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축적해온 서브커스터디 서비스 노하우와 손님 중심의 운영 체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인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의 든든한 관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보험, 모바일 앱·홈페이지 UX·UI 개편…고객 편의성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는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보험(공제)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보험 홈페이지의 화면 구성과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찾기 쉽게 배치하고 계약조회와 보험(공제)료 납입내역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 문구와 서비스별 이용 경로도 개선해 보험 관련 업무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개편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새마을금고보험(공제) 계약 또는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새마을금고보험 앱 'MG더보험'이나 보험 홈페이지에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비대면 보험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09:26:47
빗썸, 24시간 고객센터로 거래소 신뢰 경쟁…KSQI 우수콜센터 선정
[경제일보] 빗썸이 24시간 고객 지원 체계를 앞세워 가상자산거래소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거래 수수료와 상장 종목 중심으로 움직이던 거래소 경쟁이 고객 보호와 상담 품질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빗썸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SQI는 고객센터의 응대 태도와 상담 역량 및 고객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지표다. 이번 선정은 빗썸이 구축한 상시 고객 응대 체계가 평가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빗썸은 24년 11월부터 전화와 채팅 및 게시판과 이메일 등 고객 접점 채널을 24시간 연중무휴로 전환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시장과 달리 휴장 없이 움직이는 만큼 고객 문의도 특정 시간대에만 몰리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4시간 상담 체계가 필요한 이유는 시장 구조에 있다. 가상자산 가격은 심야와 주말에도 급변한다. 입출금 지연과 이상 거래 감지 및 계정 접근 문제는 투자자 손실과 직결될 수 있다. 고객센터 운영 시간이 제한되면 이용자는 시장 변동성이 가장 큰 순간에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빗썸은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교육을 강화해 응대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전화 상담 응대율은 98.9%를 기록했다. 전체 채널 평균 응대율도 9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변동으로 문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상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사와의 비교에서는 24시간 전 채널 운영 여부가 차별점으로 거론된다. 국내 주요 거래소도 고객센터와 온라인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개자료 기준으로 전화와 채팅 및 게시판과 이메일을 모두 24시간 운영하면서 응대율까지 함께 제시한 사례는 제한적이다. 빗썸이 이번 발표에서 응대율 수치를 내세운 것도 고객지원 역량을 거래소 신뢰 지표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효과는 고객 이탈 방지와 사고 대응력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고객센터는 단순 민원 창구가 아니다. 거래 장애와 입출금 문의 및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와 계정 보안 문제를 빠르게 걸러내는 1차 방어선이다. 응대 속도가 빨라질수록 고객 불안은 줄고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수 있다. 빗썸은 앞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가상자산거래소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에서 거래 상품 다양성과 콜센터·채팅 상담 및 안전성 등 세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SQI 우수콜센터 선정은 고객 만족도 평가에 이어 상담 품질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사례다. 빗썸은 AI 기반 AICC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반복 문의를 자동화하고 상담원을 보조하는 시스템을 통해 문의 해결 시간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거래소 고객센터는 단순 속도보다 정확성이 중요한 만큼 AI 상담 지원이 실제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오답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및 이상 거래 대응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4시간 고객 지원 체계와 상담 품질 향상에 힘써왔다”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신뢰받는 거래 환경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쟁은 거래 화면 안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가격이 급변하는 시장일수록 이용자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연결되는 창구를 원한다. 빗썸의 24시간 고객센터 전략은 서비스 품질을 비용이 아니라 신뢰 인프라로 보겠다는 선택이다. 앞으로의 평가는 수상 이력보다 실제 장애와 변동성 국면에서 고객을 얼마나 빠르게 보호하느냐로 갈릴 전망이다.
2026-06-25 09:39:54
삼성은 원격진단, LG는 AI상담…가전업계 'AI AS' 경쟁 불붙었다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인공지능)를 앞세운 고객상담·사후서비스(AS) 고도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콜센터 운영을 넘어 원격진단과 사전관리, 생성형 AI 상담 시스템까지 확대하며 'AI 기반 고객경험(CX) 플랫폼' 경쟁에 본격 돌입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가전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감동콜센터 4년 연속, 우수콜센터 17년 연속 선정 기록도 이어갔다. 올해 조사에서는 전화 연결 신속성과 고객 편의성, 상담 태도, 고객 공감 영역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근 AI 기반 상담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가전 상태를 AI로 원격 분석하는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AI구독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알림과 엔지니어 출장 예약까지 지원하는 'AI 사전케어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도 도입했다. 상담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STT)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거나 답변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상담 과정에서 축적된 정보는 현장 엔지니어에게도 전달돼 방문 전 제품 상태와 고객 문의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날 LG전자도 KSQI 콜센터 부문에서 가전업계 유일 '비대면채널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대면채널 선도기업은 올해 신설된 평가 분야로 AI·디지털 기반 고객접점 경쟁력을 평가한다. LG전자는 AI 상담 솔루션 '큐봇(Qbot)'과 원격 진단 시스템 '아르구스(Argus)' 등을 중심으로 고객상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큐봇은 제품 지식과 상담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상담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며 AI 챗·보이스봇은 고객 문의 내용을 분석해 자가조치 안내나 수리 접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LG전자는 AI 기반 원격 진단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방문 수리를 37% 줄였다고 설명했다. 상담 인력 일부는 전문 상담 영역으로 재배치하며 상담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전업계 경쟁 축이 단순 제품 성능에서 구매 이후 관리 경험과 고객 접점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를 활용한 원격진단과 예방관리, 상담 자동화가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전 구독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판매 이후 유지관리와 케어 서비스 중요성도 커지는 흐름이다. AI 기반 사전관리와 실시간 상담 시스템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6-05-27 12:08:39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스토어서 제품 점검·상담 한번에…AS 접근성 확대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삼성전자가 제품 구매와 사후서비스(AS)를 결합한 '원스톱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서비스센터 방문 부담을 줄이고 오프라인 매장 중심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제품 점검과 수리, 상담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바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로 서비스는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가 삼성스토어 매장에 상주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점검과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별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에서 제품 점검과 구매 상담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삼성스토어 4개 매장에서 바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기존 운영 매장은 △상도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송 등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 입점 매장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여왔다. 실제 바로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지난해 10~12월 대비 올해 1~4월 기준 하루 평균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거점 매장 3곳을 추가했다. 신규 운영 매장은 △서경주(경북 경주시) △대연(부산 남구) △남순천(전남 순천시) 등이다. 이에 따라 바로 서비스 운영 매장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서비스센터 이동 부담을 줄이고 보다 짧은 대기 시간 안에 간단한 제품 점검과 사용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보호필름 부착 서비스도 평일과 주말 모두 현장에서 즉시 제공된다. 부착 이후 품질 보증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또 '하루 픽(맡김)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소형가전 등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이송해 수리 후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자업계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구매 이후 서비스 경험까지 포함한 고객 접점 경쟁에 집중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체험·상담·AS 기능을 결합한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여세중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혁신팀장 상무는 "고객 서비스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에는 고객 생활 동선 안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제품 판매 공간과 서비스 기능을 결합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며 "바로 서비스 역시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들이 제품 체험과 함께 간단한 점검·상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리테일 매장도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 서비스 접점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삼성스토어에서 간단한 제품 점검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운영 매장은 유동 인구뿐 아니라 인근 서비스센터와의 거리, 내부 운영 효율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026-05-20 06:22:24
신한카드 vs 삼성카드, 업계 1위 싸움…플랫폼 활성화가 승자 가른다
[경제일보] 카드업계 선두 자리를 둘러싼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조달비용 상승으로 카드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상황에서 신한카드는 막대한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외형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위험 자산 비중을 낮춰 매출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공격적으로 고객 제휴에 나서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할부금융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어났다. 또한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차세대 결제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신사업을 다각화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총자산규모 40조원대를 웃도는 거대한 체급이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삼성카드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고객 제휴를 추진했다. 불확실한 업계 상황에 대비해 고위험 자산 비중을 선제적으로 낮췄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통한 외형 성장에 집중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스타벅스에 이어 올해 △한화이글스 △무신사 △KTX 등 확실한 소비 접점을 가진 브랜드를 집중 공략해 카드 이용액 증가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삼성카드의 총 취급액은 47조33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범용카드(GPCC) 부문에서도 소비 영역을 세분화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삼성카드는 개인 신용카드 신규회원 수는 42만9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신한카드(37만3000명)보다 5만6000명 더 많았다. 개인 신용카드 누적 이용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카드가 18.14%를 기록하며 신한카드(17.30%)를 0.84%p 차로 앞질렀다. 지난 1월 0.59%p였던 격차가 석 달 만에 더 벌어진 것이다. 반면 개인 신용카드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신한카드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2026년 1분기 누계 기준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은 신한카드가 27.5%로 삼성카드(0.7%)를 압도했다. 해외 이용 금액 점유율도 신한카드 22.9%로 삼성카드 12.0%보다 높았다. 전체 회원 수는 신한카드가 1454만9000명을 기록하며 삼성카드(1361만5000명)를 앞서고 있다. 반면 고객 1인당 결제액(ARPU) 지표에서는 삼성카드가 신한카드를 추월해 전체 회원 수 열세를 실질적인 이용 규모로 만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데이터 비즈니스와 플랫폼 경쟁력에서 경쟁의 승자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 플랫폼 신한SOL(쏠)페이를 통해 결제 전 과정을 통합하는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혜택 검색부터 인증·승인, 사후 내역 관리와 혜택 제공까지 전 단계를 하나의 앱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다. 결제 동선을 일원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기존 인증 및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결제 직후 이용 내역과 혜택을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사와의 협업, 신시장, 제휴처 발굴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성 제고로 결제 취급액 확대 및 페이먼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 이라며 "자본효율적 전략 사업 강화, 건전성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 수익 창출력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플랫폼 모니모(monimo)를 활용해 삼성금융 계열사(생명·화재·증권 등) 간 데이터 연계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 2022년 출범한 모니모는 출시 2년여만에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카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통합 금융 컨시어지 플랫폼 '뉴 모니모'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분산된 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편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본업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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