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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서북부에 1080ha '빈홈즈 사이공 파크' 조성…150ha 교육·연구·스타트업 허브 구축
호찌민시는 최근 디지털 경제와 과학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북부 지역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빈홈즈가 추진하는 1080ha 규모 ‘빈홈즈 사이공 파크(Vinhomes Sai Gon Park)’ 프로젝트가 핵심 개발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2026년 경제 계획에서 디지털 경제 비중을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30%까지 확대하고 과학기술·혁신 분야 기여도를 18%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백 개의 과학기술 기업과 고급 연구 프로젝트를 육성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쩐 반 바이(Tran Van Bay)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시장은 “빈홈즈 사이공 파크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과학기술 중심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라며 “도시와 교육,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 성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프로젝트가 들어서는 호찌민 서북부 지역은 지대가 높고 침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데이터센터와 첨단 연구시설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지반과 생활 환경 역시 장기 거주를 원하는 전문가와 연구 인력 유치에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특히 빈홈즈 사이공 파크는 전체 부지 가운데 약 150ha를 교육·연구·스타트업 허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학교 단지가 아니라 교육과 연구, 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식 공원 도시’ 모델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모델이 글로벌 전문가와 교수진, 우수 학생 유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 인재 유입이 확대될 경우 주거뿐 아니라 상업·서비스·문화 분야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세계 주요 도시 사례에서도 교육·연구 중심 복합도시는 높은 경제적 가치를 형성해왔다. 싱가포르 ‘원노스(One-North)’는 첨단기술 클러스터로 성장하며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끌었고 영국 케임브리지 역시 세계적 대학 도시로서 높은 주택 수요와 부동산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빈홈즈 사이공 파크 역시 150ha 규모 대학·연구 단지와 30개 이상의 학교 시설을 중심으로 높은 교육 밀집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허브, 스타트업 빌리지, 연구시설, 공유 오피스 등 특화 공간을 조성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의 연계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교육·연구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임대 수요와 실거주 수요를 동시에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빈홈즈 그랜드 파크에 투자한 도 민 뚜언(Do Minh Tuan) 씨는 “교육 생태계가 강한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이전 투자 경험을 통해 배웠다”며 “좋은 학교가 있는 곳에는 젊은 가족과 미래 수요가 함께 따라오기 때문에 실거주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 역시 단기 시세차익보다 장기 임대 수익을 목표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빈홈즈 측이 제공하는 연 0~6% 수준 고정금리 금융 지원 정책이 장기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호찌민 서북부 지역이 대학과 연구시설, 교통 인프라 확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2026-05-12 08:31:33
민주 서울시장 경선 불붙었다…통근·무상통학 교통 공약 대결
[경제일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교통 정책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주요 후보들은 통근 시간 단축과 무상 통학, 교통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교통 정책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이날 교통 분야 공약 발표와 민생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책 경쟁을 이어갔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도깨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일정은 '시장갑니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박 후보는 앞서 송파·마포·금천·서초 등지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 후보는 최근 '서울시민의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서확행' 정책 시리즈를 통해 서울시 간부회의 생중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도입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이날 '30분 통근도시' 구상을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역세권 접근성을 개선해 시민들의 통근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서울시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유 오피스' 도입을 통해 직주 근접 환경을 조성하고 출퇴근 교통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전현희 예비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무상 통학'을 포함한 7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무상 통학을 통해 의무교육을 완성하고 단계적으로 전면 무상 교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등 철도망 구축, 내부순환로 지하화, 도심항공교통(UAM) 활용 전략 등 교통 인프라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하는 시민을 위한 기본 교통'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출퇴근 교통비를 지방세 세액공제 방식으로 환급하고 현행 버스 준공영제를 완전 직영제로 전환해 노선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영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는 19일 예정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 교통 문제 해결을 핵심 의제로 내세운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15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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