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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 데이터 최대 67% 확대…장기·청년 고객까지 맞춤 공략
[경제일보] 해외여행객의 데이터 소비가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로밍 경쟁이 이용자별 맞춤형 상품과 여행 관련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KT는 장기 여행객과 청년층, 대용량 데이터 이용자를 겨냥해 로밍 상품을 세분화하는 한편 공항 라운지와 현지 이동·배달 서비스 할인까지 제공하며 해외여행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1일 KT는 대표 로밍 상품인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을 개편하고 이용자별 데이터 수요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이용 기간 연장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가족이나 친구와 데이터를 나눠 쓰는 '함께 쓰는 로밍' 3만3000원 상품의 데이터는 기존 4GB에서 5GB로, 4만4000원 상품은 8GB에서 10GB로 늘어난다. 6만6000원 상품은 12GB에서 20GB로 확대된다.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KT는 7만7000원에 40GB를 제공하는 '함께 쓰는 로밍 40GB'를 출시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 함께 쓰는 로밍'도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일반 상품보다 40% 저렴한 요금에 1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여행 기간에 따른 상품 선택권도 넓혔다. '함께 쓰는 로밍' 3만3000원 상품과 'Y 함께 쓰는 로밍' 1만9800원 상품의 이용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단기간 해외여행뿐 아니라 장기 체류나 여러 국가를 일정 기간 이동하는 여행객까지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루 단위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하루종일 로밍'도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린다. 베이직 계열은 하루 500MB에서 1GB로, 플러스 계열은 1GB에서 2GB로 각각 확대한다. 이번 KT의 상품 개편은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이 과거와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로밍 서비스는 통화와 문자, 간단한 인터넷 검색 등이 주요 사용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지도와 번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해외여행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영역이 넓어졌다. 또한 KT의 로밍 서비스 경쟁 영역도 단순한 통신 연결에서 여행 편의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KT는 이번 상품 개편과 함께 인천·김포 국제공항 라운지 1만원 할인과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그랩(Grab)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할인은 KT 멤버십 앱에서 쿠폰을 받은 뒤 제휴사 전용 페이지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해외 현지에서는 베트남·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그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국가에 입국하면 문자메시지로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자동 발송되며, 이용자는 그랩 앱에 코드를 등록해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마트 쇼핑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해외에서 이동·식사·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때 추가 혜택을 제공하면서 통신 서비스를 여행 경험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KT의 로밍 서비스 개편은 로밍 상품을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세분화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이용하는 각종 서비스와 연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향후 통신사들의 로밍 경쟁 역시 단순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느냐'를 넘어 여행객의 이동과 소비까지 얼마나 편리하게 연결하느냐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이환 KT 고객부문 고객서비스본부장 상무는 "해외여행 고객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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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VVIP 전용 신용카드 'the Origins' 출시 外
[경제일보] NH농협카드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VVIP 전용 신용카드 'the Origins(디 오리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 오리진스는 농협카드 프리미엄 카드 가운데 최상위 등급 상품이다. 포인트 적립과 공항 라운지, 대리운전, 호텔·골프·다이닝 등 VVIP 고객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국내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1%,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2%를 NH포인트로 적립한다. 적립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하루 4회, 연간 10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는 하루 4회, 연간 20회까지 동반자와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 사전 룸 예약과 셰프 특선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매년 한 차례 선택할 수 있는 '럭셔리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5개 카테고리의 19개 옵션으로 구성됐다. 첫해에는 연회비 납부 후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2차년도부터는 전년도와 당해연도 이용금액을 합산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또 마스터카드 최고 등급인 'Mastercard World Elite' 서비스를 적용했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마스터카드 컨시어지와 공항·호텔 발레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의 가치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카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상위 VVIP 고객들의 안목에 걸맞은 차별화된 혜택과 격조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신한카드, 홈앤쇼핑과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협약 체결 신한카드가 홈앤쇼핑과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유통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자체 개발한 '전통시장 도약 지수(Market Leap Index)'를 활용한다. 해당 지수는 전국 1324개 전통시장과 10만3000여개 가맹점의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방문 패턴과 가맹점 이용 행태, 시장 입지 등을 바탕으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정량화한다. 신한카드는 지수를 토대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권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의 특성과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신한카드의 분석 결과를 반영해 지원 대상 시장을 선정한다. 이후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앱 입점을 지원하고 상품성 개선을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한카드의 데이터 역량이 단순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넘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의 성장이라는 실질적 가치로 전환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매개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이터 기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카드, 새마을금고와 'MG+ 트래블로그 하나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여섯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인 'MG+ 트래블로그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MG새마을금고 PLCC 시리즈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 30만좌를 돌파했다. 이번 신상품은 국내 생활비 할인과 해외 결제 혜택을 함께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아파트관리비와 전기·가스요금 등 생활요금을 비롯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유튜브프리미엄 등 영상 스트리밍, 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배민클럽 등 디지털 멤버십 이용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한다. 멜론·지니·스포티파이 등 음원 서비스와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밀리의서재,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 등 렌탈, 청소연구소·세탁특공대 등 홈케어 서비스도 10% 할인 대상이다. 월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4만원이다. 해외에서는 선불 방식의 외화 하나머니 결제와 일반 신용결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외화 하나머니 결제를 이용하면 해외 가맹점 이용 시 해외서비스 수수료 0.2%와 국제브랜드 수수료 1.1%가 면제된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시 건당 3 달러와 국제브랜드 수수료 1.1%도 면제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10% 청구할인 혜택과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라는 강력한 트래블로그 혜택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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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가철 맞아 로밍·멤버십·요금제 혜택 확대…고객 맞춤 지원 강화
[경제일보] 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맞춤형 혜택 확대에 나선다. 여행·레저·숙박 등 휴가 관련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요금제와 로밍, 청년·장기 이용자·취약계층 지원까지 확대하며 고객 접점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30일 KT는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고객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여름 휴가철 맞춤형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 서비스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행과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통신업계는 정부의 민생안정 기조에 맞춰 단순한 요금 할인뿐 아니라 여행·문화·쇼핑·레저 등 생활 영역으로 고객 혜택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요금제 포인트와 멤버십 혜택 강화에 집중하고 LG유플러스가 AI 기반 로밍과 생활 밀착형 멤버십을 내세운 가운데 KT는 고객군별 맞춤 지원과 휴가철 혜택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KT는 우선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중·단기 여행객을 겨냥한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운영한다. 또한 내달까지 '함께쓰는 로밍' 이용 고객에게 로밍 데이터를 기존 대비 50% 추가 제공해 가족·지인 단위 해외여행객의 통신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공항 이용부터 현지 체류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KT멤버십 8월 프로모션 '케.멤.페(케이티 멤버십 페스타)'를 통해 공항라운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로밍 이용 고객에게는 '그랩' 트래블패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해외 결제 편의성도 높인다. KT는 로밍상품 이용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이용할 경우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해 해외에서도 통신과 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여행과 일상생활을 겨냥한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KT는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케.멤.페'를 통해 여행·레저·숙박·렌터카 등 여름 휴가철 수요가 높은 분야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공항라운지 할인, 캐리비안 베이 본인 및 동반 1인 50% 할인, 롯데렌터카 G car 60% 할인, 아고다 국내 숙소 10% 및 해외 숙소 12% 할인 등이 포함된다. 생활 밀착형 혜택도 강화한다. 배달의민족과 요거트월드, 휴대폰 결제를 연계한 할인 혜택과 함께 월간 멤버십 프로그램 '달.달.혜택'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공차, 쇼핑라운지 할인 등을 제공한다. 문화 콘텐츠 혜택도 확대한다. KT멤버십 고객은 뮤지컬과 전시 할인, 영화 시사회, 공연 초청 이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계절별 고객 수요에 맞춰 8월에는 여름 바캉스, 9월에는 추석 관련 멤버십 혜택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요금제 혜택 확대와 고객별 맞춤 지원도 이어간다. KT는 8월 한 달간 데이터 완전 무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 61'과 '요고 69' USIM·eSIM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용 요금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개통 후 첫 달 요금에 해당하는 혜택을 익익월 페이백 형태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요고 69' 초이스·플러스 혜택 가입 고객은 기존 혜택에 추가 혜택을 더해 보다 부담 없이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고객 대상 지원도 확대한다. KT는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 무선 기본 데이터와 공유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 및 데이터 쉐어링 할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고객 간 결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장기 이용 고객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KT는 장기 이용 고객에게 연 최대 10장의 혜택 쿠폰과 문화행사 초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지원하는 한편 안심박스 부가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군인 고객에게도 요금 할인과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이환 KT 고객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과 여행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통망과 협력사 등 통신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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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계약…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
[경제일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오는 12월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 체계 통합과 글로벌 노선 경쟁력 확대를 앞세워 세계 주요 메가캐리어와의 경쟁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 예정 시점은 12월 17일이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합병 절차가 최종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합병은 코로나19 이후 추진돼 온 국내 항공산업 구조조정의 최종 단계로 평가된다. 코로나19 당시 국제선 수요가 급감하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인력, 운수권, 슬롯(공항 이착륙 권리), 계약 관계 등을 모두 승계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다. 대한항공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에는 운영기준 변경 인가 절차에도 착수한다. 운영기준은 항공사의 운항 가능 기종과 정비·안전·훈련 체계 등을 포함한 항공 안전 운영 기준이다. 이번 절차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을 유지한 상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와 운항 시스템을 대한항공 체계 안으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통합 이후에도 안전성과 운항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절차로 평가된다. 국내 절차가 마무리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해외 항공당국과의 후속 인허가 작업도 진행된다. 글로벌 항공업 특성상 국가별 항공안전 및 운항 승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실제 통합 완료까지는 추가 행정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해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 맞춰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며 합병 조건의 공정성을 별도 심의했다는 설명이다. 또 외부 독립 전문가를 통해 합병 비율 산정 방식과 절차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 등에 대한 검증도 진행했다. 관련 내용은 향후 제출 예정인 증권신고서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중복 노선 재조정과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장거리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글로벌 항공시장은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그룹, 에어프랑스-KLM그룹, IAG(국제항공그룹) 등 대형 항공동맹 중심으로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 역시 통합 이후 규모의 경제 확보를 통해 국제선 경쟁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체계 통합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터미널 이전 등 고객 접점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마일리지 통합안 역시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양사 조직과 운항 시스템 통합에 대비한 안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와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 등을 리모델링했고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정비 분야 투자도 병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엔진 테스트 셀(ETC)과 신형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인프라 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통합 이후 과제도 적지 않다. 노선 및 조직 중복 조정, 인력 운영 체계 재편, 브랜드 및 서비스 기준 일원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양사 간 조직 문화와 서비스 체계 통합 역시 장기간 검증이 필요한 영역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국내 항공산업 경쟁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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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카드 혜택…장보기·외식·나들이 부담 낮춘다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경제일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드사들이 장보기와 외식,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혜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주요 혜택은 고물가로 체감 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농축산물 할인부터 외식 지원금, 테마파크·여행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인 NH싱씽몰을 통해 '농심! 효심! 동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제철 과일과 햇배추 등 주요 농산물, 한우·계란·우유 등 축산물, 생필품과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KB국민카드는 가족 외식 부담을 덜어주는 '외식 지원금'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7일까지 KB Pay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PUSH 알림과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 쿠폰과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당첨 기회를 추가로 준다. 하나카드는 '행복한 5월, 행복한 하나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물 준비와 나들이가 늘어나는 5월 소비 흐름에 맞춰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 쇼핑몰·홈쇼핑 결제 할인과 테마파크 이용권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하동, 제천, 경주 등 소도시 여행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머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혜택도 운영된다. 일본 편의점, 중국 알리페이, 전 세계 스타벅스 결제 시 하나머니를 적립해 주는 트래블 미션과 해외 이용금액에 따라 하나머니와 공항라운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ChatGPT·Claude·Perplexity 등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하나머니 혜택도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5월을 맞아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정의 달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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