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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상엔 광고 뜬다"... 반쪽짜리 라이트 요금제, 가족 결합은 '여전히 미도입'
[이코노믹데일리] 유튜브가 국내에서 광고 제거 중심의 저가형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대비 가격을 낮추고 광고 제거 기능에 초점을 맞춘 구독 상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뮤직 등 그동안 '끼워팔기'로 지적받아 온 서비스를 구성에서 제외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춘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대부분의 일반 동영상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음악 콘텐츠를 제외한 비음악 영상에서 광고가 제거되며,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저장 기능도 지원한다. 반면 유튜브 뮤직 이용과 음악 영상 중심의 광고 제거 기능은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과 달리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국내외에서 제기돼 온 유튜브 프리미엄의 '결합 판매' 논란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제거만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도 유튜브 뮤직을 포함한 묶음 상품만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광고 제거 기능과 유튜브 뮤직을 함께 묶어 판매하는 방식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끼워팔기'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뮤직 끼워팔기' 사건에 대한 동의의결안을 확정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여부를 최종 판단하지 않는 대신,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조사를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자 구글은 광고 제거 기능만을 분리한 월 8500원의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를 개선안으로 제시하며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해외 국가에서 먼저 운영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프리미엄 라이트가 월 7.99 파운드(약 1만6000원)에 제공되며 이는 현지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인 월 12.99 파운드(약 2만6000원) 대비 약 38% 저렴한 수준이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유사한 가격대로 서비스 중이다.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은 웹과 안드로이드 기준 월 1만4900원으로 책정돼 있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대비 약 43% 낮은 월 8500원으로 광고 제거와 기본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이번에도 유튜브는 국내에 가족 요금제를 도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유튜브는 일본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를 월 2280엔(약 2만2000원)에 운영하고 있다. 동일 거주지 기준 최대 5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월 약 5500원 수준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본 외에도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가족 요금제가 기본 상품군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개인 요금제만 제공돼 다인 이용자를 위한 요금 구조는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다. 유튜브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선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장르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6-02-02 15:21:25
"이용자는 늘었는데"…'공짜' 사라진다
[이코노믹데일리] IT 서비스의 공짜 시대가 저물고 있다. 한때 기본처럼 제공되던 기능들이 잇따라 유료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플랫폼 전반에서 '프리미엄화'가 가속하고 있다. 광고에 의존하던 수익 구조는 한계를 드러내면서 기업들은 구독 기반의 안정적 매출 확보로 방향을 틀고 있고 AI 확산으로 비용 구조까지 재편되면서 플랫폼의 가격 전략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저장 공간과 게임 편의 기능, 앱 내 부가 서비스까지 익숙했던 무료 기능들이 유료 상품으로 분리되고 있다. 앱 역시 핵심 기능은 무료로 유지하되 사용 경험을 확장하는 요소를 구독이나 결제로 연결하는 구조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개별 금액은 크지 않지만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경우 월 고정 지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광고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의 이동과 맞닿아 있다.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로 맞춤형 광고 효율이 떨어졌고, 광고 단가 역시 과거만큼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이용자 수 확대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하기 힘들어지면서 무료 이용자를 광고로 수익화하던 모델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대신 일정 비율의 충성 이용자에게 정기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료 외국어 학습 서비스 기업 듀오링고는 기본 학습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 제거와 학습 분석 기능 등을 포함한 유료 구독 상품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 회사는 실적 발표와 공개 자료를 통해 유료 구독자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혀왔다. 무료 접근성은 유지하되 이용 빈도와 몰입도가 높아질수록 유료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다. 또한 AI 시대의 도래는 비용 구조를 더욱 빠르게 바꾸고 있다. 서버 운영비와 인력 비용에 더해 보안 투자,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에 따른 연산 비용까지 급증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을 서비스에 통합하는 사례가 늘며 추가적인 GPU 인프라와 데이터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무제한 무료 제공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면 과금하는 구조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플랫폼의 가격 전략도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유지하면서 저장 공간 확대·광고 제거·고급 분석·AI 기능 등 '프리미엄 경험'을 세분화해 단계별 구독 모델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의 체류 시간과 데이터 축적 정도에 따라 유료 전환 가능성을 계산하고 가격을 미세 조정하는 전략이 보편화되고 있다. 게임 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자동 전투, 성장 가속, 추가 보상 등 편의 기능을 유료화하거나 시즌 패스·월정액 상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다층화하고 있다.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도 소규모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던 엔진의 유료 전환을 시도한 바 있다. 맷 브롬버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지난해 4월 인터뷰에서 "복잡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한 월 구독 수익을 확보함으로써 장기 투자와 기술 고도화가 가능해진다. 다만 이용자에게는 여러 서비스의 구독이 겹치며 '구독 피로감'이 누적되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무료로 시작한 서비스가 점차 유료 옵션을 확대하면서 체감 비용은 이전보다 무거워지고 있다. 광고 경제의 둔화, AI 기반 비용 증가, 안정적 현금 흐름 확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IT 서비스의 프리미엄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공짜를 기반으로 성장하던 플랫폼 산업이 수익성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시험대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2026-01-03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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