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하락한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반도체 대형주 급락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8% 넘게 폭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폭락한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한때 상승 전환해 7529.07까지 오르며 750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결국 오전 10시 34분 올해 18번째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지수는 끝없이 추락하며 장중 70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가 7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오후 1시 28분 올해 7번째 주식일시매매정지(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 넘게 이어질 때 내려지는 조치로 발동 직후 20분 동안 모든 주식 매매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장 막판까지 매도세가 쏟아지며 지수는 장중 최저 6783.43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조9010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반면 외국인은 1조7026억원, 기관은 2조220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7% 폭락한 2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5.37% 폭락한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한 SK하이닉스는 데뷔 첫날 공모가 대비 13% 오른 168.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 보고서 발표와 일부 외국계 기관의 본주 공매도 주장 등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스퀘어(-17.6%)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현대차(-2.95%) △삼성생명(-4.26%)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7%) △KB금융(0.98%)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 종료했다.
이번 증시 폭락 사태는 단기적 수급 불안정에 따른 현상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훼손보다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특성 등 기술적 요인이 맞물려 지수 하락에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증시 하락을 이끈 대외적 핵심 요인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사태가 꼽힌다. 지난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고 전면 봉쇄를 발표하자 미국은 이란 남부 주요 군사시설에 공습을 가했다. 이후 이날 개장에 앞서 오전 6시 미군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히면서 시장 내 중동발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했다. 그 여파로 국제 유가도 크게 뛰었다.
코스닥 지수도 크게 떨어지며 8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7포인트(4.55%) 하락한 799.3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또한 △알테오젠(-2.31%) △에코프로비엠(-1.48%) △에코프로(-2.56%) △주성엔지니어링(-4.9%) △레인보우로보틱스(-8.49%) △코오롱티슈진(-14.89%) △원익IPS(-0.16%) △리노공업(-2.03%) △피에스케이(-2.53%) △이오테크닉스(-5.02%) 등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50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폭락한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한때 상승 전환해 7529.07까지 오르며 750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결국 오전 10시 34분 올해 18번째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지수는 끝없이 추락하며 장중 70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가 7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오후 1시 28분 올해 7번째 주식일시매매정지(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 넘게 이어질 때 내려지는 조치로 발동 직후 20분 동안 모든 주식 매매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장 막판까지 매도세가 쏟아지며 지수는 장중 최저 6783.43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조9010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반면 외국인은 1조7026억원, 기관은 2조220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7% 폭락한 2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5.37% 폭락한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한 SK하이닉스는 데뷔 첫날 공모가 대비 13% 오른 168.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 보고서 발표와 일부 외국계 기관의 본주 공매도 주장 등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스퀘어(-17.6%)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현대차(-2.95%) △삼성생명(-4.26%)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7%) △KB금융(0.98%)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 종료했다.
이번 증시 폭락 사태는 단기적 수급 불안정에 따른 현상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훼손보다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특성 등 기술적 요인이 맞물려 지수 하락에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증시 하락을 이끈 대외적 핵심 요인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사태가 꼽힌다. 지난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고 전면 봉쇄를 발표하자 미국은 이란 남부 주요 군사시설에 공습을 가했다. 이후 이날 개장에 앞서 오전 6시 미군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히면서 시장 내 중동발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했다. 그 여파로 국제 유가도 크게 뛰었다.
코스닥 지수도 크게 떨어지며 8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7포인트(4.55%) 하락한 799.3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또한 △알테오젠(-2.31%) △에코프로비엠(-1.48%) △에코프로(-2.56%) △주성엔지니어링(-4.9%) △레인보우로보틱스(-8.49%) △코오롱티슈진(-14.89%) △원익IPS(-0.16%) △리노공업(-2.03%) △피에스케이(-2.53%) △이오테크닉스(-5.02%) 등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50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