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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활 혜택에 AI까지…KT, 구글 구독 상품 8종 출시
[경제일보] KT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커피와 생활 혜택,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결합한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혜택을 함께 제공해 구독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13일 KT는 구글과 협력해 '구글 AI Plus·Pro'를 기반으로 한 구독 상품 8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단독 상품 3종에 더해 메가MGC 커피와 스타벅스, 다이소·GS25·올리브영 등 생활 혜택을 결합한 구독팩 5종으로 구성했다. 고객이 AI 이용 목적과 평소 선호하는 혜택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독 상품은 구글 AI Plus 400GB·2TB와 구글 AI Pro 5TB 등 3종이다. 고객은 구글의 AI '제미나이' 앱을 통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구글 포토와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도 제공된다. AI 기능과 파일·사진 관리에 필요한 저장공간을 한데 묶어 디지털 서비스 이용 수요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또한 해당 상품에 생활 혜택을 결합해 상품의 활용도를 높였다. 구독팩에 따라 매월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를 최대 3잔까지 받을 수 있으며, 구글 AI Pro 5TB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받는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이소와 GS25, 올리브영,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스노우(SNOW) VIP 등 5개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생활구독팩도 마련했다. 통신사가 외부 디지털 서비스를 자사 구독 상품에 결합하는 것은 기존 고객 접점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유통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구글의 AI 서비스와 저장공간을 자체 구독 상품으로 제공하고, 여기에 생활 혜택을 더해 고객의 이용 목적에 맞는 선택지를 제시한다.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것과 별개로 외부 서비스를 자사 고객에게 연결하는 유통 채널의 역할을 넓히는 것이다. KT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8개 상품에 새로 가입하면 상품에 따라 2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출시 초기 가입을 유도하는 동시에 구독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강이환 KT 고객부문 고객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생성형 AI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활용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구글 AI KT구독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KT구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와 생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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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는 카카오, 서비스는 더 묶는다…4900원 멤버십의 계산법
[경제일보] 카카오가 회사를 둘로 나누는 동시에 이용자 서비스는 더 강하게 연결하고 있다. 내년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을 앞두고 월 4900원짜리 첫 통합 멤버십을 내놓으면서다. 법인과 사업은 분리하되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쇼핑·결제·콘텐츠·금융 등 계열 서비스의 이용 경험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지난 1일 ‘카카오멤버십’을 출시하고 선착순 가입을 시작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카카오페이,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증권·손해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유료 멤버십으로 묶었다. 카카오가 계열 서비스의 혜택을 하나의 구독상품으로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 이용료는 4900원이다. 선물하기·톡딜 이용 시 결제금액의 0.5~5%를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모티콘 플러스 또는 톡클라우드 130GB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지 캐시, 증권 수수료 캐시백, 멜론 할인 등도 제공한다. 표면적으로는 각종 혜택을 모은 구독상품이지만 핵심은 이용자 동선의 연결이다. 카카오톡에서 선물을 사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뒤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등 다른 서비스까지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개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다시 카카오 생태계 안에서 소비하게 해 이용 빈도와 거래를 함께 늘리려는 것이다. 시점도 주목된다. 카카오는 2027년 1월 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담당하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와 미래투자를 맡는다. 회사 구조는 분리하지만 이용자 접점은 오히려 연결하는 셈이다. 카카오는 인적분할 이후에도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계열 서비스 간 이용 경험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해왔다. 멤버십 역시 이런 전략의 하나다.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은 분리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한편 이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 계열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처럼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실적 기반도 갖췄다. 카카오의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도 6432억원으로 12% 늘었다. 기존 카카오톡 기반 사업의 성장세를 활용해 멤버십을 추가적인 이용자 락인과 수익화 수단으로 키우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다음 단계는 AI와의 결합이다. 카카오는 2030년 카카오AI 매출 6조원 이상, 이 가운데 AI 서비스 매출 약 1조원, AI 서비스 일간활성이용자(DAU) 20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카카오톡 안에서 AI가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상품 추천부터 예약·결제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AI가 자리 잡으면 멤버십도 단순 할인상품을 넘어 거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카카오는 10월부터 카카오톡 안에서 ‘ChatGPT for Kakao’도 선보인다. 예약하기·선물하기·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해 대화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구조다. AI와 멤버십이 결합하면 카카오톡이 대화 공간을 넘어 쇼핑·콘텐츠·금융을 실행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쇼핑·콘텐츠·결제를 연결했고 쿠팡도 배송과 콘텐츠를 결합한 구독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결국 카카오멤버십이 매달 4900원의 비용을 이용자가 체감할 만큼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카카오의 인적분할은 회사를 둘로 나누는 작업이지만 이용자의 서비스 경험까지 나누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흩어진 서비스의 접점을 다시 연결하는 방향에 가깝다. 4900원 멤버십은 이 전략이 이용 빈도와 거래 확대를 넘어 AI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06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10-06 0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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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볼까" 고민 줄인 AI…B tv 에이닷, 시청 습관 바꿨다
[경제일보] 콘텐츠가 넘칠수록 무엇을 볼지 고르는 시간도 길어진다. SK브로드밴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디어 서비스 ‘B tv 에이닷’은 리모컨 검색과 메뉴 탐색을 대화형 추천으로 바꾸며 이 같은 ‘선택 피로’ 줄이기에 나섰다. 회사가 공개한 이용 데이터에서는 AI와의 대화가 실제 시청과 주문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17일 B tv 에이닷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2024년 9월 시작한 이 서비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70만명, 월간 대화 건수는 2100만건을 넘어섰다. 이용자는 “아이와 볼 만한 영화”, “요즘 인기 드라마”처럼 자연어로 말해 B tv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방송, 유튜브·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미디어 관련 대화를 나눈 고객의 55%는 AI가 제시한 답변에서 실제 콘텐츠를 선택했다. 콘텐츠 제목이나 배우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도 장르와 분위기, 시청 상황을 설명하면 관련 작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검색 방식을 바꾼 결과다. 장기 이용자일수록 시청과 구매 활동도 활발했다. B tv 에이닷을 5개월 연속 이용한 고객은 1개월 미만 이용자보다 월평균 에이닷 이용일수가 1.7배, 대화량이 1.8배, VOD 시청시간이 1.6배 높았다. B tv 고객 가운데 VOD·유튜브·OTT를 이용한 비율도 에이닷 이용자는 80.4%로 미이용자 24.1%보다 3.3배 높았다. VOD 구매율은 B tv 전체 고객보다 5%포인트 높았다. 시장 환경도 TV 플랫폼의 검색 기능을 중요하게 만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률은 89.1%, 평균 이용 서비스는 2.1개였다. 플랫폼이 늘어난 만큼 콘텐츠를 한 번에 찾고 비교하는 기능이 가입자 유지와 소비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AI 추천을 구독상품과 셋톱박스로 연결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콘텐츠를 포함한 ‘B tv+ max’와 장면별 화질·색감을 자동 조정하는 ‘AI 5 셋톱박스’를 결합해 B tv를 콘텐츠 검색부터 시청과 결제까지 이어지는 미디어 허브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출시 2주년과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도 연다. 기간 중 에이닷과 대화한 고객 4만명에게 B캐시 1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첫 대화를 시작한 1만명에게도 같은 포인트를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5만 포인트를 준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기획담당은 “에이닷이 콘텐츠 탐색을 넘어 실제 이용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추천과 혜택, 구매를 아우르는 AI 미디어 경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대화량 증가가 유료 VOD와 구독 유지율,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다.
2026-09-17 1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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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구독 시대…SKT, T우주서 '구글 AI 플랜' 선봬
[경제일보] SK텔레콤이 구독 서비스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구독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기존 OTT와 쇼핑 중심이던 구독 서비스를 AI까지 확장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AI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SK텔레콤은 T 우주에서 '구글 AI 플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구글 AI 프로, 구글 AI 플러스(2TB), 구글 AI 플러스(400GB) 등 총 3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구글 AI 플랜은 제미나이를 비롯해 나노 바나나, 노트북LM, 지메일·구글독스 등 구글 애플리케이션 내 AI 기능을 보다 높은 사용량 한도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도 상품별로 확대 제공된다. 특히 엔트리 상품인 '구글 AI 플러스(400GB)'를 T 우주에서 단독 할인 판매하는 점이 특징이다. 엔트리급 AI 구독 상품을 국내 구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은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T 우주 이용자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정가보다 월 최대 21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글 AI 플랜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는 월 2만6900원, 구글 AI 플러스(2TB)는 월 1만900원, 구글 AI 플러스(400GB)는 월 6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이번 상품 출시는 SK텔레콤이 AI를 핵심 서비스로 확대하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에이닷(A.)'을 비롯해 AI 기반 통신 서비스와 구독 상품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고객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유료 서비스 이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서비스를 T 우주 구독 생태계에 편입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AI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구독을 OTT와 음악, 쇼핑 등 기존 생활형 구독 서비스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구독 경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지난 2일 출시한 '베스트 프로(Pro)'와 '베스트 맥스(Max)' 요금제 이용 고객은 구글 AI 플랜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OTT 5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와 콘텐츠 구독을 결합해 고객 체감 혜택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승하 SK텔레콤 프로덕트 담당은 "T 우주 '구글 AI 플랜' 구독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이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0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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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티빙 생활구독팩' 출시…OTT에 생활 쿠폰 더했다
[경제일보]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생활밀착형 쿠폰을 결합한 ‘티빙 생활구독팩’을 출시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디즈니+에 이어 티빙까지 구독 상품 라인업을 넓히며 콘텐츠와 실생활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구독 전략을 강화했다. KT는 26일 티빙 이용권과 GS25·다이소·올리브영 등 생활 쿠폰 혜택을 묶은 티빙 생활구독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은 티빙 콘텐츠 이용권과 함께 매월 GS25 4000원권, 다이소 4000원권, 올리브영 4000원권,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 스노우 VIP 이용권 1개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은 티빙 베이직 생활구독팩, 티빙 스탠다드 생활구독팩, 티빙 프리미엄 생활구독팩 3종으로 구성됐다. KT구독가는 각각 1만1500원, 1만5500원, 1만9000원이다. 정상가 대비 2000원 할인된 가격이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생활구독팩 3종을 KT구독가보다 2000원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6월30일까지 KT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권도 제공한다.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와 광화문 온맞이점 매장 가입 고객에게는 티빙 신규 콘텐츠 ‘취사병 전설이 되다’ 관련 굿즈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통신사 구독 경쟁이 OTT 단순 할인에서 생활 혜택 결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TT 구독료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은 콘텐츠 이용권만큼이나 편의점, 생활용품점, 헬스앤뷰티 매장 등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혜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KT가 티빙에 생활 쿠폰을 결합한 것도 구독 상품의 체감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전반에서도 OTT와 생활 혜택을 묶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도 구독 서비스 플랫폼 ‘T 우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선보이는 등 통신사들이 콘텐츠 구독 상품을 고객 락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KT는 이번 티빙 생활구독팩을 통해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 중심의 생활구독 라인업을 확대했다. OTT 이용 수요와 생활 할인 수요를 함께 잡아 통신 서비스 외 부가 구독 매출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강이환 KT Customer서비스본부장 상무는 “티빙 생활구독팩은 콘텐츠 이용 경험과 생활 혜택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차별화된 혜택을 기반으로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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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OTT 다중구독 시대 겨냥…티빙 할인 프로모션 진행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결합한 구독 상품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이용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복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구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구성으로 풀이된다. 6일 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더블스트리밍 연간권'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독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구독형 플랫폼으로 OTT를 비롯해 콘텐츠, 쇼핑, 생활 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4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통신 서비스와 콘텐츠 소비를 결합한 형태로 다양한 제휴 상품을 통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과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구조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독에서 더블스트리밍 연간권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티빙 할인 쿠폰을 12개월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상품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등 주요 OTT 3종의 이용 혜택을 함께 제공하며 내달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복수의 OTT를 개별적으로 구독할 때보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콘텐츠 선택의 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블스트리밍 연간권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기존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이상 고객은 'VIP콕' 혜택을 적용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소비가 다양화되면서 하나의 플랫폼만으로는 이용자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여러 서비스를 함께 구독하는 사례가 일반화되고 있다. 특히 영화, 드라마, 예능, 크리에이터 콘텐츠, 스포츠 중계 등 콘텐츠 유형이 세분화되면서 이용자들은 목적에 따라 복수의 플랫폼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개별 구독료가 누적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할인이나 결합 상품을 통한 이용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소비자 금융 분석 기관 올 어바웃 쿠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 3.4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곧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환산되며 통신사나 카드사와의 제휴 할인, 연간 결제 유도 전략 등과 광고 요금제, 프리미엄 요금제, 가족 결합형 상품 등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구독자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역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결합 상품과 프로모션 중심의 경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결합 상품을 통해 가입자 유지와 서비스 이용 확대를 목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콘텐츠 이용을 통신 서비스와 연결해 고객 이탈을 줄이고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소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즌성 이벤트와 결합한 프로모션은 단기적인 가입자 유입을 확대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결합 상품에 티빙 할인 혜택을 더해 이용자의 선택 폭과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시즌과 이용자 수요에 맞춘 결합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구독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 상무는 "5월 가정의 달과 야구 성수기를 맞아 LG유플러스 유독에서만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더블 스트리밍과 KBO 독점 생중계를 제공하는 티빙을 결합한 최적의 콘텐츠 프로모션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OTT를 비롯해 AI, 라이프 혜택 등 통신과 결합해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구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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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구독 상품' 도입…요금·접근성 결합
[경제일보] 전기차 충전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전용 충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전기차 보급이 1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충전 비용과 접근성을 동시에 낮추는 요금제를 도입해 이용 구조 선점에 나선다. 29일 채비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현대자동차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충전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대상은 2026년 출고 고객으로, 출고 시점과 관계없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요금제는 월 1만9900원과 9900원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가입 고객은 2026년 잔여 기간 동안 채비의 초급속·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채비는 전국 단위 충전망과 로밍 제휴를 기반으로 이용 범위를 넓히고, 실사용 구간에서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채비 및 로밍 충전소 이용 시 kWh당 299원의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충전 크레딧 구매 시 10% 할인(1만원 이상 구매 기준)도 제공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손세차 서비스 할인 쿠폰이 포함되며 충전 외 차량 관리 영역까지 혜택이 확장됐다. 오프라인 거점과의 연계도 포함됐다. 채비가 운영하는 복합 충전 공간 ‘채비스테이’는 강남서초, 성수, 홍대, 둔촌, 신월, 마포성산, 안양평촌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있다. 구독 가입자는 해당 공간에서 충전과 세차, 크레딧 할인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행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신규 등록 차량 16만4813대 가운데 전기차는 4만123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만8431대 대비 약 2.2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기차 비중은 25%까지 상승했다. 누적 등록 대수도 102만대를 넘어서며 100만 대를 돌파했다. 판매 흐름도 기존과 달라졌다.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 판매량이 8만7665대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수요 변동보다 구조적 성장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연간 판매는 약 40만 대 수준이 예상되며,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경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충전기 설치 규모와 입지가 핵심 변수였다면, 최근에는 요금 구조와 서비스 결합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현대자동차라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 고객이 충전에서 일상까지 더 풍요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8: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