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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S&P 신용등급 'AA'로 상향…국가신용등급과 동일
[경제일보] 삼성화재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장기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과 발행자 신용등급 'AA'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기존 등급은 'AA-'로 이번 상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수준까지 도달했다. 국내 민간 기업이 'AA' 신용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S&P는 등급 상향 배경으로 △견고한 자산·부채관리(ALM)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에도 유지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과 내부 자본창출력을 꼽았다. 국내 손해보험시장 내 사업지위와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지역·수익원 다변화도 반영했다. S&P는 금리 변동성과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삼성화재가 자산·부채관리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언더라이팅 경쟁력과 보험금 관리 역량을 토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의 순합산비율은 지난해 약 91%에서 향후 2년간 88~91%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강화된 자본력이 해외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본 수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해외사업의 수익 기여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은 자본력과 리스크관리 역량,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에게 안정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보험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08:40:29
중국, 배터리 투자·신용도·소비지표 동시 개선…회복 기대감 확산
[경제일보] 중국 배터리 산업이 차세대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가 신용도와 소비 지표에서도 안정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회복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며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장 시선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는 최근 에너지저장 기업 하이보쓰촹(HyperStrong)과 3년간 6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TL은 이번 계약이 세계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수주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배터리 공급을 넘어 기술 개발과 제품 적용, 프로젝트 추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꼽힌다. 리튬보다 원재료 확보 부담이 낮고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형 계약이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 신용도 평가에서도 중국은 부담을 일부 덜게 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재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제 성장과 재정 운용이 회복력을 보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둔화와 지방정부 부채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성장률 방어 성과가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소비 부문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에어비앤비(Airbnb)가 발표한 노동절 연휴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 여행객의 가장 인기 있는 해외 검색 목적지로 집계됐다. 한국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5배 늘었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태국 미국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까운 단거리 여행과 장거리 여행 수요가 동시에 회복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중국 경제는 배터리와 인공지능 등 첨단 제조업 투자, 금융시장 안정, 소비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내수 회복세 지속 여부는 향후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2026-04-28 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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