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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DSK 2026'서 AI 군집무인기 첫 공개… 통합 무인체계 전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LIG넥스원이 'DSK 2026'에서 AI(인공지능) 기반 군집무인기를 처음 공개하며 감시·타격·수송을 아우르는 통합 무인체계 전략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6'에 참가해 자폭형 무인기, 정찰 드론, 수송 드론 등 무인기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단일 기종 전시를 넘어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미래 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AI 기반 군집무인기다. 해당 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개발 중인 캐니스터 발사(다연장 발사형) 방식의 자폭형 소형 무인기로 다수 기체가 군집 운용을 통해 표적을 동시·분산 타격하는 개념이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과 AI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군집무인기는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저비용·대량 운용이 가능한 무인 체계의 전술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기존 고가 유인 플랫폼 중심의 전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 협동 비행과 표적 식별 기술은 차세대 전장 환경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이와 함께 △중형 무인기 공통 플랫폼(MCUP) △탑재중량 40㎏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MPD) △도심항공교통(AAV)에 특화된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감시정찰-타격-수송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연계하는 '통합 운용' 구상이 특징이다. 전자광학(EO/IR) 기술도 전면에 내세웠다. 항공 전자광학과 차세대 전차용 EOTS(전자광학추적장비)는 주·야간 및 악천후 환경에서 안정적인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과 임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 역량을 통해 무인기와 지상 플랫폼 간 연동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이 단품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체계 통합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센서·항공전자·무인 플랫폼을 묶어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반 전투체계를 구현하려는 흐름으로 방산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평가된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무인·AI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가운데 LIG넥스원이 군집무인기와 통합항공전자 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전장 개념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향후 국방 R&D 사업과 수출 시장에서 계약 성사 여부가 기술 경쟁력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2026-02-25 13:28:00
LIG넥스원, KF-21용 국산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II(단공공-II) 체계개발' 사업의 체계종합·유도탄종합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F-21에 탑재될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개발하는 것으로 근접 공중전에서 적기 격추 능력과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시 대상 계약을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2070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과 유도탄종합을 비롯해 적외선 영상탐색기, 유도조종장치, 관성항법장치, 구동장치, 표적탐지장치 등 유도탄의 핵심 구성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KF-21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에 이어 국산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까지 장착·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공대지·공대공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되며 핵심 항공무장 기술의 국산화로 국내 방산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을 염두에 둔 자체 투자도 준비 중이다. 올해 ADEX 2025에서는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과 대함·대지 타격은 물론 통신·재밍 등 비타격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을 전시하는 등 항공무장체계 다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유관 기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공공-II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국산 전투기와 국산 항공무장체계를 결합한 패키지 전략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6:59:22
한화시스템, 13년 만에 '천궁-III' 핵심 레이다 개발 착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방산 전자전문기업 한화시스템이 13년 만에 차세대 한국형 패트리어트 '천궁-III'의 핵심 센서 개발에 착수하며 대공방어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3단계 사업인 'M-SAM 블록-III' 체계개발 다기능레이다(MFR·Multi-Function Radar)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006억원(VAT 제외)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30년 6월까지다. '천궁'으로 불리는 M-SAM은 레이다를 통해 중·장거리로 접근하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순수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천궁-I은 대항공기 요격, 천궁-II는 대탄도탄 요격 능력을 갖췄으며 이번에 개발되는 천궁-III(M-SAM 블록-III)는 진화하는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거리·고도와 요격거리·고도, 동시 교전 능력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천궁-III 개발은 지난 2012년 천궁-II 성능개량 사업 이후 약 13년 만이다.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축적한 최신 레이다 기술과 천궁-I·II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차세대 다기능레이다 개발에 돌입한다. 다기능레이다(MFR)는 위협 표적의 탐지·추적과 요격 지원을 담당하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의 핵심 장비로 단일 레이다만으로 다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고 항공기 피아식별까지 수행한다. 천궁-III용 MFR에는 능동위상배열(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기술이 적용된다. AESA 레이다는 원거리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기존 기계식 레이다 대비 넓은 탐지 범위와 빠른 반응 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중 표적 동시 교전이 가능해 미래형 대공 위협 대응에 유리하다. 한화시스템은 천궁-III MFR 개발을 통해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뿐 아니라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등 다양한 미래 위협에 대응 가능한 하층 방어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를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울산급 배치-III,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 다수 체계에 AESA 레이다 기술을 적용해 왔다. 박혁 한화시스템 레이다센터장은 "천궁-III 다기능레이다 개발을 통해 글로벌 레이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며 "축적된 레이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공방어체계 신뢰성을 높이고 해외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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