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한화생명·T1 '3대1 승리' 자신감…젠지 "컨디션 좋은 팀이 올라올 것"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2026 LCK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승부를 펼친 두 팀이 결승행 티켓을 두고 재격돌하면서 선수단 역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결승에서 기다리는 젠지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롤파크에서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윤성영 감독과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T1 임재현 감독과 '케리아' 류민석, '페이즈' 김수환, 젠지 유상욱 감독과 '룰러' 박재혁, '기인' 김기인이 참석해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오는 12일 결승 진출을 위한 5전 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승자는 13일 결승전에서 젠지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세 팀 모두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과 임재현 T1 감독은 모두 상대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예상했다. 윤 감독은 "T1보다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고, 임 감독 역시 "한화생명e스포츠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며 맞섰다. 두 팀의 자신감에는 직전 맞대결에서 얻은 경험도 깔려 있다. T1은 앞선 한화생명전에서 3대0으로 앞선 뒤 역스윕을 허용한 만큼 당시 패인을 되짚고 있다. 임재현 감독은 "한화생명전에서 조합적으로 3, 4, 5세트를 준비하는 데 부족했다"며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결승진출전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전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각 팀의 색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윤성영 감독은 한화생명이 새로운 멤버 합류 이후 기본적인 라인전 능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고, 임재현 감독은 T1의 바텀 듀오가 항상 강하게 해주고 있으며 상체 역시 계속 폼이 올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독들은 상대팀의 강점도 구체적으로 꼽았다. 임재현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상체의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굴리는 점을 경계했고, 윤성영 감독은 T1이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젠지 유상욱 감독은 T1의 높은 변수 창출 능력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과감한 시도, 다이브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각각 경계 요소로 꼽았다. 특히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바텀 듀오의 경쟁도 관심사다.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자신이 평가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에 대해 피지컬과 한타 집중력을, '룰러' 박재혁 선수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각과 노하우, 숙련된 플레이를 장점으로 꼽았다. '페이즈' 김수환 선수는 상대 원딜들에 대해 두 선수 모두 게임 안에서 많은 데이터를 쌓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노련함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케리아' 류민석 선수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서로 다른 팀의 선수로 맞붙게 된 점도 이날 미디어데이의 주요 화제였다.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T1의 봇 조합을 두고 "잘하는 바텀을 상대하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고 이기면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에 대해서는 알리스타와 라칸 같은 자신 있는 챔피언을 선택했을 때 전광석화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케리아' 류민석 선수 역시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보여준 구마유시의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게임 안팎에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T1에서 보여줬던 장점들을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즈' 김수환 선수에 대해서는 피지컬뿐 아니라 자신만의 각과 한타 설계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젠지는 두 팀의 장단점을 모두 경험한 만큼 결승 상대에 대한 분석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유상욱 감독은 T1에 대해 높은 변수 창출 능력을, 한화생명e스포츠에 대해서는 과감한 시도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 결과가 엇갈린 것을 두고는 단순한 전력 차이보다는 경기 당일의 밴픽과 흐름이 중요한 변수라고 꼽았다. 그는 T1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밴픽 실수가 있었던 만큼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젠지는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한 만큼 체력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유상욱 감독은 결승에서 5세트까지 가더라도 선수들이 베테랑인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진출전에서 최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젠지는 상대적으로 긴 휴식과 함께 결승전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해외 리그 경험을 마치고 LCK로 돌아온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수다. 그는 LPL에서는 경기 초반 정글 설계를 두고 양 팀이 치열하게 싸우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LCK에서는 초반부터 무리하기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흐름이 많다고 설명했다. LPL에서의 경험 때문에 싸움에서 망설임 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5전 3선승제의 긴 승부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변수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 팀 모두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윤성영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멘탈을 강조했고, 임재현 감독은 '페이커'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을 근거로 5세트까지 이어져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젠지 역시 선수들의 경험을 고려하면 결승에서 5세트 승부가 펼쳐져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탑 카이사'와 같은 조커픽 가능성도 언급됐다. '기인' 김기인 선수는 카이사가 특정 환경이 갖춰져야 나올 수 있는 챔피언인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 환경에서는 조커픽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실제 메타픽으로 자리 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오는 12일 결승진출전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가운데 누가 젠지의 결승 상대로 나설지 결정될 전망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격적인 상체와 강한 라인전을, T1은 바텀 듀오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체를 무기로 내세운다. 또한 젠지가 결승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재대결을 넘어 각 팀의 강점이 결승 무대에서 어떤 구도로 맞물릴지를 가늠할 수 있는 승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9-08 15:57:39
-
'춘식이×T1' 돌아왔다…카카오, T1 협업 굿즈 2탄 공개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e스포츠 팬덤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T1과의 첫 협업 굿즈가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게임·e스포츠 분야 I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한 두 번째 굿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의 후속 프로젝트다. 당시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춘식이'에 T1 선수들의 특징을 반영한 굿즈를 선보여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는 첫 협업의 호응에 힘입어 상품군을 확대하고 최신 선수단 구성을 반영한 2차 라인업을 마련했다. 이번 굿즈는 새롭게 T1에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를 포함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등 현재 선수단 전원을 반영했다. 키링 인형과 피규어, 포토카드, 쿨링 파자마, 데스크 매트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별 개성을 반영한 키링 인형과 피규어를 비롯해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쿨링 파자마,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 매트 등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단순 소장용 굿즈를 넘어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근 캐릭터 IP를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게임과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팬덤 기반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T1 협업 역시 글로벌 e스포츠 팬층을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T1과의 협업을 계기로 카카오프렌즈 IP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e스포츠 팬덤을 기반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게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의 IP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2차 협업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에이블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와 코엑스몰, 용산아이파크몰, 신세계 동대구점·센텀시티점·대전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카카오는 굿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T1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랜덤 피규어 풀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T1과의 첫 협업에 보내주신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의 매력까지 다채롭게 담아낸 2차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T1 선수단의 개성을 녹여낸 카카오프렌즈의 굿즈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3:53:53
-
e스포츠 넘어 종합 엔터로…T1 홈그라운드 첫날 현장
[경제일보] T1의 오프라인 행사 'T1 홈그라운드' 첫날 현장이 공연과 팬 참여 이벤트로 채워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e스포츠 이벤트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24일 라이엇 게임즈의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프로구단 T1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로드쇼 행사인 'T1 홈그라운드'의 첫날을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부터 T1 공식 부스를 비롯해 스폰서 기업들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로 붐볐다. 현장에서는 T1 공식 부스와 스폰서 기업들이 참여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체험 공간이 함께 구성되며 경기 외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부스 운영 방식이 팬 체류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했고, 게임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경험이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로 기능했다. 오후에는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JYP의 6인조 걸그룹 엔믹스가 참여한 메인 테마곡이 선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스포츠 행사에 K팝 요소를 결합해 관람 콘텐츠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팬층 다변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후 진행된 자선 경매 이벤트에는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과 '선수와의 1대1 협곡 과외 티켓'이 상품으로 올라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공개한 QR 코드를 통해 사전 입찰을 진행했고 상위 입찰자들은 무대 위에서 비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경쟁을 펼쳤다. 경매 최고가는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1대1 협곡 과외 티켓으로 252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케리아' 류민석 선수 235만원, '페이즈' 김수환 선수 130만원, '오너' 문현준 선수 101만원, '도란' 최형준 선수 100만원 순으로 낙찰가가 형성됐다. 해당 경매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팬과 선수 간 직접적인 접점을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활용됐으며, 수익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다. 중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치어링 스테이지'도 눈길을 끌었다. 응원단이 직접 경기장 응원법을 소개하며 팬들이 현장 분위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응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시도로 팬들 간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진 스포티파이 스테이지에서는 가수 한로로의 공연이 진행되며 현장 열기를 이어갔다. 공연과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배치되면서 관람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팬 참여형 콘텐츠와 공연, 브랜드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첫날 일정은 하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형태로 완결했다. 이번 T1 홈그라운드는 경기 중심의 기존 e스포츠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 체험,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이벤트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팬 경험을 다층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단을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스포츠가 경기 자체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과 결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T1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외국 팬분들도 많이 참석한 것으로 안다"며 "본 행사 일정이 진행되는 주말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6-04-24 20: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