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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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서 '야외활동'으로…네이버, 등산로까지 맞춤 예보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날씨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야구장·골프장·등산로 등 이용자의 실제 야외활동과 연결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야구장에서 시작한 테마날씨가 골프장과 축구장, 스키장 등으로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 주요 산의 등산 코스별 날씨까지 제공하면서 날씨 데이터를 이용자의 행동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8일 네이버는 지난달 전국 301개 주요 산의 좌표를 기준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등산 테마날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495개 골프장, 30개 축구장, 20개 야구장 등을 포함해 총 868개의 테마날씨를 운영하고 있다. 테마날씨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테마날씨 누적 구독 건수는 21만3000여건으로, 지난 1월 7만3000여건과 비교해 8개월 만에 약 2.9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구독된 장소는 2만5000여건을 기록한 잠실야구장이다. 테마날씨 확대는 네이버가 날씨 서비스를 특정 장소와 활동에 맞춰 세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날씨 서비스와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날씨 정보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제공되는 것과 달리 테마날씨는 이용자가 실제 방문하려는 장소를 기준으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추가된 등산 테마날씨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한 단계 더 구체화됐다. 네이버는 전국 301개 주요 산의 좌표를 기준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고 네이버 지도에 축적된 등산 코스 데이터를 날씨 정보와 결합했다. 이용자가 산과 등산 코스, 출발 시간을 선택하면 산행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간별 기온과 바람, 강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산행에 필요한 일출 시각과 계절 풍경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단풍과 개화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절 풍경'을 날씨 화면에서 제공해 날씨 확인을 넘어 실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등산은 야구장이나 골프장처럼 특정 시설에 한정된 활동이 아니라 이용자마다 출발 지점과 코스, 이동 시간이 달라 위치 정보의 중요성이 큰 분야다. 네이버가 행정동 단위가 아닌 좌표 기반 예보와 등산로 데이터를 결합한 것도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테마날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배경에는 야외활동과 날씨 정보가 결합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8월 야구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테마파크와 스키장, 올해 2월 축구장, 4월 골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고 이번에 등산까지 추가했다. 테마별 확장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야구장과 축구장, 골프장에서는 경기나 라운딩 등 특정 활동을 앞두고 장소의 날씨를 확인하는 수요를 겨냥했다면 등산에서는 코스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날씨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네이버는 연내 '바다낚시' 테마도 추가할 예정이다. 바다낚시 역시 장소와 시간에 따라 날씨와 바람 등 환경 정보가 달라지는 활동인 만큼 향후에는 날씨 데이터를 중심으로 스포츠와 레저, 여행 등 다양한 야외활동 정보를 묶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김혜진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날씨는 단순 예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날씨와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며 "계절성 요인이 있는 다른 테마와 다르게 사계절 내내 수요가 이어지는 등산을 여섯 번째 테마로 선보였고 연내 '바다낚시' 테마를 더해 주요 야외활동 전반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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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철 맞은 유통가…축제·문화 콘텐츠로 발길 붙잡아
[경제일보]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유통·식품업계가 축제, 문화예술,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오프라인 집객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축제를 도심으로 옮기고 먹거리·여행·판로 지원을 결합하는가 하면 전통공연, 게임 IP, 반려동물 콘텐츠까지 행사 범위를 넓혀 소비자의 현장 체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크라운해태제과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1회 창신제'를 개최한다. 2004년 시작한 창신제는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문화행사다. 올해 공연은 전통음악 '수제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서울국악관현악단 연주와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을 시작으로 종묘제례악과 정가구음, 처용무·일무·춘앵전을 엮은 창작무용 '오방정재', 사물놀이 등이 이어진다. 한음영재들도 별도 특별공연에 참여해 전통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접점을 넓힌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덕분에 올해도 깊고 장엄한 수제천의 울림을 국내 최대 국악공연 무대에서 선 보일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국민들께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장기 공연에 이어 지역축제를 도심 유통공간으로 옮겨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드는 사례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열고 같은 달 23일부터 김천에서 열리는 본축제를 서울 고객에게 먼저 소개한다. '김천김밥축제: 꼬달이 서울출장'을 주제로 꾸민 행사장은 포토존과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트래블존, 김밥 판매존, 베이커리존, 분식존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김천을 비롯한 각 지역의 김밥을 판매하는 데 더해 서울과 김천을 오가는 버스 티켓, 굿즈, 먹거리를 묶은 여행상품도 마련해 잠실점 방문을 실제 지역축제 참여로 연결한다. 이번 팝업은 롯데백화점과 김천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4년 처음 열린 김천김밥축제 방문객이 약 10만명에서 지난해 약 15만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수도권에서 축제 콘텐츠를 미리 선보여 본행사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를 함께 알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지역축제를 서울 도심으로 가져왔다면 NS홈쇼핑은 지역 현장에서 식품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축제를 운영한다. NS홈쇼핑과 익산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요리경연대회, 지역 먹거리 전시·판매, 시식, 쿠킹클래스, 미식투어, 문화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익산 대물림 맛집'과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상품과 중소 협력사를 위한 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축제 방문객 대상 체험을 실제 판매 기회로 연결한다.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도 행사에 포함됐다. '2026 익산 대전환, 청년 창업 페스타'에는 제품 전시·판매와 체험, 창업 상담 등을 위한 28개 부스가 마련되며 NS홈쇼핑 MD가 현장에서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열어 저염·저당 식문화 콘텐츠를 추가한다. 지역 먹거리 소비와 기업 판로 지원, 소비자 체험을 하나의 행사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각 점포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행사로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다. 10월 스타필드 하남·수원·고양·안성에서 게임 지식재산권(IP), 지역축제, 반려동물, 생태 체험 등을 활용한 행사를 잇달아 열고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게임 이용자와 반려인까지 고객층별 수요를 공략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협업한 '스타필드 10주년 축하 파티 X 고양이와 스프'를 개최한다.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행사장에 구현하고 게임 체험과 키링 제작, XR 포토존 등을 마련하며 9일부터 11일까지 야외광장에서는 먹거리, 공연, 에어바운스 등 야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춘천의 감자 콘텐츠를 도심으로 옮긴 '도심 속 밭캉스'를 연다. 행사장에는 미니 감자밭과 체험 게임을 비롯해 춘천 여행 콘텐츠와 지역 먹거리, 관련 상품 등을 한데 구성해 지역축제 분위기를 구현한다. 점포별 특화 콘텐츠도 이어져 스타필드 고양은 케이펫페어와 함께 반려동물 상품과 체험을 결합한 'MEGA ZOO in 스타필드 고양'을 진행하고 스타필드 안성은 아쿠아리움 생태 체험전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2026-09-30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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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짧아지자 백화점·아웃렛 웃었다…매출 두 자릿수 증가
[경제일보]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지면서 국내에 머물며 쇼핑과 나들이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출이 20% 안팎 증가한 데 이어 아웃렛과 대형마트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먹거리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인 지난 24~27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추석 전날부터 이틀 뒤인 10월 5~8일과 비교해 약 20% 증가하며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도 15%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키즈 매출이 25% 늘었고 외식 수요가 몰리면서 식음료(F&B) 매출도 20% 증가했다. 추석 전후 선물 수요가 이어진 뷰티와 레저·골프 상품군 역시 각각 2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21.6%, 현대백화점은 20.3% 증가하며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고객 수가 14% 늘고 객단가도 약 5% 상승했다. 특히 럭셔리 주얼리 매출이 73% 증가했으며 럭셔리 워치와 대형가전이 각각 50.7%, 50.2% 신장했다. 리빙·베드 매출도 45.1% 늘었고 아동과 F&B는 각각 24.3%, 21.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고가 상품과 패션·스포츠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며 럭셔리 주얼리 매출이 45.6% 증가했고 영패션과 스포츠도 각각 31.8%, 20.9% 신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백화점 매출 증가가 명절 선물 수요뿐 아니라 짧아진 연휴에 따른 국내 체류 수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7일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등으로 소비가 분산됐지만 올해는 추석을 포함한 연휴가 4일에 그쳐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쇼핑과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오프라인 유통채널로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근거리 소비는 쇼핑몰과 교외형 아웃렛에서도 확인됐다. 롯데아울렛·몰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5% 증가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키즈 매출은 15%, F&B 매출은 10% 이상 신장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추석 연휴 동안 약 75만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추석 전후 기간보다 약 1만명 늘어난 규모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 4개점도 스포츠와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스포츠 매출은 55%, TD(전통캐주얼)는 38%, 명품은 20% 늘면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22% 증가했고 방문 고객 수도 11% 늘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도 방문객 증가세를 보였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지난 24~26일 전점의 고객 입차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이상 늘었으며 TD와 F&B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쇼핑·나들이 수요가 두드러졌다면 대형마트에서는 명절 먹거리와 간편식 소비가 매출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올해와 지난해 추석 당일과 전후 3일을 비교한 결과 전체 매출이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과일이 18.7%, 채소 15.2%, 축산 14.9%, 수산 21.7% 늘었으며 델리, 주류, 간편식도 각각 16.3%, 10.4%, 8.2% 증가했다. 특히 조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먹거리 수요가 두드러지며 간편 생선회 매출이 51.6% 늘었고 초밥류와 냉동생선도 각각 23.5%, 28.5% 증가했다. 롯데마트 역시 추석 연휴 일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냉장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31%, 냉동 HMR은 15% 증가했다. 아시안게임 경기 응원 수요가 늘면서 냉동안주 매출은 30%, 국내 맥주와 과자 매출은 각각 5%, 10% 증가했다.
2026-09-29 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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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부터 청소도구까지 '내 스타일대로'…29CM가 서울숲에 만든 '취향의 집'
[경제일보]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의 붉은 벽돌 외관을 지나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화이트 톤에 노란 포인트를 더한 경쾌한 공간이 펼쳐진다. 평소 기능을 보고 고르던 생활용품도 색감과 디자인을 앞세워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이게 한 점이 눈에 띄었다. 15일 찾은 29CM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서울숲'은 일상에서 쓰는 물건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었다. 이곳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가 지난 11일 문을 연 다섯 번째 이구홈 매장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00평 규모의 단독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구홈 서울숲은 큼직한 도심 속 건물이 아닌 아기자기한 가게와 주택이 이어지는 서울숲 골목 안에 자리 잡았다. 붉은 벽돌 외관도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멀리서 튀기보다 골목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이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화이트 톤에 노란색 포인트를 더한 간결한 인테리어가 이어지고 층마다 상품군을 나눠 여유 있게 배치해 제품 하나하나를 천천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공간 구성도 '집'을 둘러보듯 이어진다. 지하 1층에는 문구와 팝업 상품을 배치했고 1층은 리빙·펫 용품, 2층은 식료품 및 주방용품, 3층은 조명과 욕실용품으로 꾸몄다. 층별 면적이 크지 않아 한 공간에서 수많은 상품을 나열식으로 훑어보기보다 관심 있는 생활 영역을 차례대로 살펴보는 방식에 가까웠다. 흥미로운 점은 주방이나 욕실용품처럼 실용성이 우선되는 품목에도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일러스트를 활용한 웜그레이테일의 생활용품을 비롯해 바이칸의 청소용품, 쿼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브랜드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식기와 주방 소품 가운데는 사용하지 않을 때도 선반이나 테이블 위에 그대로 두고 싶을 만큼 색감과 형태를 강조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29CM가 이구홈을 통해 보여주려는 것도 이 같은 '취향의 생활화'다. 옷이나 가방처럼 외부에 드러나는 패션 상품뿐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컵부터 청소도구, 욕실용품까지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상품으로 묶어 제안하는 방식이다. 예전부터 평소 사용해오던 익숙한 브랜드 상품을 찾아 구매하기보다 매장을 둘러보다가 처음 보는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도록 한 큐레이션도 이를 뒷받침한다. 상품군이 넓어진 만큼 실제 매장을 찾는 고객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구홈 서울숲 매장 관계자는 "지하에는 문구제품, 1층에는 리빙제품, 2층에는 식료품과 주방용품, 3층에는 조명과 욕실 제품이 있다"며 "10대 학생부터 20·30대, 주부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 고객이 골고루 방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29CM는 서울숲점에서 기존 성수 매장과는다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성수 1·2호점이 패션·뷰티 상권인 연무장길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서울숲점은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 등 생활권 고객을 겨냥해 주방·욕실 등 생활용품과 펫 상품군을 강화했다. 서울숲 일대는 오피스와 주거시설이 밀집한 동시에 서울숲을 찾는 나들이객과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의 발길도 꾸준한 복합 상권이다. 29CM는 이처럼 일상적인 소비와 여가 수요가 맞물리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한 번 방문하고 지나가는 매장보다 반복적으로 찾을 수 있는 생활권 거점으로 서울숲점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구홈 서울숲은 생활권을 파고드는 입지 전략에 29CM 특유의 큐레이션을 결합한 공간이다. 주방용품부터 청소도구, 욕실용품까지 일상에서 익숙하게 쓰던 물건을 색감과 형태, 브랜드 개성이 돋보이도록 한데 모았다. 패션에서 쌓아온 '취향'이라는 키워드를 집 안의 생활용품까지 확장하려는 29CM의 방향성이 서울숲점 곳곳에서 드러났다. 29CM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 수를 늘리기보다 디자인 정체성과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를 선별해 고객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취향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구홈의 핵심"이라며 "서울숲점 역시 상권 특성을 반영해 팝업과 다양한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발견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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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멤버십 53개 혜택 확대…장기고객 경험 강화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멤버십 혜택을 장보기·외식·여행·문화·레저 등 일상 소비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동시에 장기간 자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공연과 레저, 여행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멤버십을 단순 할인 프로그램이 아닌 고객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7일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9월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혜택을 확대하고 장기고객 대상 화담숲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달 유플투쁠에는 총 53개 제휴 혜택이 마련됐으며 유니스터디, 우파루 오딧세이, 인천공항 고메브릿지 푸드코트 등 신규 제휴사 3곳도 추가됐다. 이번 혜택은 추석을 앞둔 소비 수요를 겨냥해 식품과 생필품, 숙박과 교통, 영화와 레저, 외식 등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컬리와 아워홈몰, 사조몰, 그리팅, 오뚜기몰 등에서는 장보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어때와 롯데렌터카 G car, CGV, 오션월드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나들이 수요도 노렸다. 외식 분야에서도 피자헛과 매드포갈릭, 공차, 투썸플레이스, 배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멤버십을 통해 식품 구매부터 외식과 여가까지 여러 소비 영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처를 넓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할인과 다른 경험형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내달 19일에는 VVIP 등급이면서 LG유플러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 가운데 5000명을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 초청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오는 18일까지 U+one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1인당 1~4매의 화담숲 입장권이 제공된다. 화담숲 초청 행사는 가격 할인보다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통신사가 특정 상품의 할인율을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인기 뮤지컬 관람과 레고랜드 마라톤, 워터풀 파티 등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청형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외식,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소비 활동까지 멤버십과 연결하면서 통신사가 고객의 일상에 개입하는 접점을 늘리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매달 내는 통신요금 외에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심플랩'을 중심으로 고객 관점에서 멤버십 혜택과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 기존의 할인 혜택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늘리는 방식으로 멤버십의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식품·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하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외식 혜택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심플리.U+'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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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카나나', 여행 추천부터 예약까지…카톡·지도 연결
[경제일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지 추천부터 일정 구성, 장소 탐색과 예약까지 지원한다. 카카오톡의 대화 데이터와 카카오맵의 장소 정보를 연결해 여행 계획 전반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묶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맵’과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여행 관련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맵 상단 ‘AI 추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나나 인 카카오맵은 자연어 요청에 맞춰 여행지와 관광 명소, 숙소, 음식점 등을 종합적으로 추천한다. 이용자가 “1박2일 여행지와 숙소,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입력하면 부산이나 경주 등 후보 지역과 주요 장소를 제안한다. 특정 지역과 여행 기간을 정한 뒤 세부 일정을 요청하면 숙소를 중심으로 관광지와 맛집 위치, 이동 거리와 동선을 고려한 코스를 구성해준다. 추천 장소는 카카오맵에서 위치와 거리를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연동된 숙소·식당은 다른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예약할 수 있다. 장소별 리뷰와 정보를 AI가 분석해 핵심 키워드, 주차 가능 여부와 편의시설, 추천 메뉴도 보여준다. 추천 결과에 추가 질문을 이어갈 수 있으며 완성된 일정은 카카오톡으로 동행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동행자도 후보 장소를 확인하고 추가 탐색이나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채팅방의 대화 맥락을 활용한다. 친구나 가족이 휴가 일정을 논의하면 여행 기간과 인원, 출발 지역, 선호 활동 등을 바탕으로 여행지를 제안한다. 목적지가 정해진 뒤에는 호캉스, 전통문화 체험, 전시 등 주변 활동과 날씨·예약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가 여행 기능을 강화한 배경에는 범용 질문에 답하는 챗봇보다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AI 에이전트를 확보하려는 전략이 있다. 카카오톡에서 여행 의사를 파악하고 카카오맵에서 장소를 탐색한 뒤 예약하기로 거래를 연결하면 이용자의 서비스 이탈을 줄이는 동시에 지도·예약 사업의 이용률도 높일 수 있다. 다만 추천 장소의 최신성과 이동시간 정확도, 광고·제휴 상품과 일반 추천의 구분은 서비스 신뢰를 좌우할 요소다. 대화 맥락을 활용하는 만큼 이용자가 AI 개입 범위와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여행과 나들이 일정을 간편하게 계획하고 장소 예약과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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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가철 맞춤 혜택 강화…로밍·레저·숙박 한 번에
[경제일보] 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이 해외여행객과 국내 여행 수요를 겨냥한 혜택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는 로밍 요금 할인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를, 국내에서는 멤버십 기반 레저·숙박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SK텔레콤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T 로밍 프로모션과 국내 여행·나들이 고객을 위한 T 멤버십 혜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부터 워터파크, 호텔 등 국내 레저까지 아우르는 혜택을 통해 휴가철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내달 21일까지 최근 36개월 내 T 로밍을 이용하지 않은 1986~2006년 출생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7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고객은 바로(baro) 요금제와 바로 YT 요금제를 정가 대비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T 멤버십 '클럽 T 로밍' 혜택을 통해 데이터 1GB 무료 충전과 귀국 후 제휴사 할인 혜택까지 받을 경우 체감 부담은 더욱 낮아진다. 가족로밍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혜택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바로 6GB' 등 바로 요금제 4종과 '바로 YT 7GB' 등 바로 YT 요금제 4종 이용 고객에게 기존 요금 그대로 최대 16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여행 중 데이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여행객을 겨냥한 멤버십 혜택도 강화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T day Week2'는 '서머 럭키 위크'를 주제로 운영되며, T 멤버십 고객은 캐리비안 베이 대인 종일권 50% 할인과 재킷 무료 대여, 오션월드 이용권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는 '럭키찬스'를 통해 서울·부산·강릉·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 5성급 호텔 숙박권 응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파크 하얏트 부산 등 7개 호텔의 숙박권을 총 1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T 멤버십 상시 제휴처에 해커스, 플래시백 계림, 오붓 등을 새롭게 추가해 자기계발과 문화 체험,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최근 SK텔레콤은 단순한 통신 서비스 경쟁을 넘어 멤버십과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 락인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로밍 시장 경쟁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여행과 쇼핑, 문화생활 등을 아우르는 멤버십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SK텔레콤 역시 로밍 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결합해 고객 체감 가치를 높이고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은 물론 국내 여행과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맞춤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0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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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맛집 넘어 여행까지 짠다…카카오, 'AI 예약 비서' 승부수
[경제일보] 카카오톡이 검색창을 대신하려 한다. 친구와 주말 약속을 이야기하면 AI가 장소를 고르고, 채팅방에 공유하고, 예약까지 이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앞세워 대화형 AI를 실제 생활 서비스로 묶는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최근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장소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지난 7일 진행했다. 기존 식당 중심의 추천·예약 기능은 관광지와 숙박, 전시·공연·영화관, 주유소·편의점·자동차 정비소 등으로 확대됐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대화 중 주말 일정이나 모임 장소를 이야기하면 카나나를 통해 맥락에 맞는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주말에 뭐 하지”라고 대화하면 전시, 팝업 행사, 근교 나들이 장소 등을 제안받고 추천 내용을 채팅방에 공유한 뒤 예약까지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베타 서비스 이후 일정과 답변을 연결한 장소 추천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특정 지역 방문 일정이 카나나에 등록되면 매일 아침 제공되는 일정 브리핑에서 해당 지역 맛집이나 방문 장소의 주차·메뉴 정보 등을 함께 알려준다. 장소 추천 답변 뒤에는 이용자가 이어서 물어볼 만한 후속 질문도 제안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가 말해온 ‘에이전틱 AI’ 전략의 구체화다. 에이전틱 AI는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 의도를 해석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실행까지 돕는 AI를 뜻한다.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 검색, 지도, 예약을 연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카카오가 가진 생활 플랫폼의 결합력이 커질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나나 인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업종별 맞춤 추천 기능도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1박 2일 여행” 같은 대화를 나누면 원하는 지역의 숙소와 관광지, 맛집을 묶어 추천하는 방식이다. 여행 일정을 카카오맵과 연동해 시간대별 방문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도 검토 중이다. 배경에는 AI 수익화 압박이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압도적인 이용자 접점을 갖고 있지만 생성형 AI 경쟁에서는 빅테크보다 늦게 출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카카오가 선택한 길은 범용 모델 경쟁보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선물하기, 카카오페이 등 내부 서비스를 AI로 엮는 생활형 에이전트다. 관건은 완성도다. 장소 추천은 빠를 수 있지만 실제 예약과 결제, 일정 반영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이용자 신뢰는 쉽게 떨어진다. 카나나가 대화 맥락을 제대로 읽고 적절한 장소를 제안하는지, 예약 가능한 상품으로 정확히 연결하는지, 광고성 추천과 이용자 편익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중요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소 에이전트 강화로 질문에 단순히 답하는 검색을 넘어 이용자 의도를 해석하고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판단해 조합하는 에이전틱 AI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의 AI 전략은 화려한 모델 발표보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작은 행동을 얼마나 줄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약속 장소를 찾고, 비교하고, 공유하고, 예약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불편이다. 카나나가 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처리한다면 카카오톡은 메신저를 넘어 생활 실행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움직일 수 있다.
2026-07-08 0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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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나눔, 상반기 5000명 만났다…기부 넘어 '현장형 사회공헌' 확대
[경제일보] 빗썸의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이 올해 상반기 전국 현장을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단순 기부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만나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현장 중심 나눔에 초점을 맞췄다. 빗썸나눔은 2026년 상반기 아동, 어르신,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대상으로 30여 차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적 지원 인원은 5000여 명이다. 후드집업, 에코백, 다이어리, 텀블러 등 생활 후원물품과 연탄 3000장, 이불 세트 등을 포함해 총 7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아동양육시설과의 동행이 가장 눈에 띈다. 빗썸나눔은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동광모자원, 성애원, 신명아이마루 아이들과 겨울철 스키와 물놀이, 놀이공원 나들이를 진행했다. 봄부터는 아동푸른센터, 꿈을키우는집,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혜명메이빌, 명진들꽃사랑마을, 삼동보이스타운 등을 찾아 바비큐 파티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도 단순 나들이에 그치지 않았다. 드론 교육, 어린이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훈련, 호신술 강의 등 배움 요소를 더했다. 여아 시설에는 네일아트와 비즈팔찌 체험을, 남아 시설에는 호신술 강의를 마련하는 등 시설 특성에 맞춘 활동도 진행했다. 어르신 지원도 이어졌다. 설을 앞두고 창신동쪽방촌 주민 150명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했다. 3·1절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600명과 태극기를 나눴다. 보훈원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전통 간식·체험 프로그램과 서울 중구 독거 어르신 60명을 위한 생신잔치도 열었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활동에 집중했다. 장애인의 날에는 부천혜림원과 특수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사를 격려했다. 동대문구 거북이 걷기대회에서는 빗썸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참가자와 1대1로 매칭돼 4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복지 사각지대 지원도 넓혔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 시설 산모들에게 영종도 힐링 여행을 지원했고 한부모 가정 시설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월에는 동두천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3000장과 이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김장나눔 봉사도 진행했다. 올해는 활동 반경도 넓어졌다. 빗썸나눔은 지난 3월 제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주 지역 첫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같은 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빗썸나눔 사회공헌 자원봉사단’ 1기도 출범했다. 대학생 봉사단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외 평가도 이어졌다. 빗썸나눔은 지난 4월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 우수상을 받았다. 보훈문화, 아동, 장애인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총 6차례 주요 기관 표창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관계를 이어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나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업계의 사회공헌은 시장 신뢰와도 연결된다. 거래소가 단순 기부 규모를 앞세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빗썸나눔의 과제는 상반기 활동의 열기를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투명한 성과 공개로 이어가는 일이다.
2026-06-26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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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AI 기반 사이버 보안위협에 'AI 대 AI' 방어체계로 대응 추진 外
[경제일보] KB금융, AI 기반 사이버 보안위협에 'AI 대 AI' 방어체계로 대응 추진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공격에는 AI로 대응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보안체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은 △정보보호 실태점검과 보안업무 자동화 체계 구축 △제로트러스트 체계 강화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운영 등을 통해 통합 보안 역량을 높이고 있다. 올해 그룹 정보보호 실태점검에는 AI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화이트해커 중심의 점검에 자체 개발한 모의해킹 AI 에이전트와 외부 전문기관의 AI 에이전트를 함께 활용한다. AI 에이전트와 RPA를 결합한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금융보안 위협과 취약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상행위 탐지와 정보유출 징후 파악 업무를 자동화했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다층 방어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망분리와 다중인증, 접근통제 체계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환경 등 그룹 전반에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확대 적용한다. KB금융은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도 출범했다.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는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는 레드팀과 실시간 위협 탐지·차단을 담당하는 블루팀을 연계한 공동 대응체계다.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외부노출 자산 점검과 모의침투 기반 공격 검증, AI 기반 취약점 관리를 진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자동화·고도화되면서 AI 기반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잠재적 리스크가 아닌 현실적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며 "KB금융은 선제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AI 기반 보안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어떠한 위협 환경에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나들이 지원사업 진행 케이뱅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K-joyful 아동·청소년 나들이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체험활동 경험 격차를 줄이고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뱅크는 임팩트비즈니스재단과 함께 총 6개 아동 시설을 선정하고 기관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나들이 지원과 운동회 지원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개 기관에는 각 400만원의 나들이 지원금을 전달했다. 각 기관은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방문, 농촌 체험 등 자율적인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1개 기관에는 운동회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 23일 열린 운동회에서는 왕복 전세버스와 푸드트럭, 단체 티셔츠와 기념 굿즈 등이 제공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하루만큼은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포용과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LCK MSI 대표 선발전 기념 프로모션 실시 우리은행이 국내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MSI 대표 선발전을 맞아 팬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MSI 대표 선발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고객은 26일부터 우리WON뱅킹 내 혜택 메뉴에서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추첨을 통해 현장 관람 고객에게 MSI 대표 선발전 티켓 1인 2매를 제공한다. 집에서 경기를 보는 고객에게는 치킨과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10대 청소년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가입 고객은 별도 이벤트 응모를 통해 MSI 대표 선발전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한정판 LCK 로스터 랜덤 카드팩'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드팩은 LCK 선수 카드 5장으로 구성되며 일부 카드에는 홀로그램 디자인이 적용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 치지직 LoL Park에서 '우리은행 Day'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무작위 뽑기 이벤트를 통해 LoL 챔피언 피규어, Riot Store 공식 상품, LCK 선수 한정 카드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LCK MSI 대표 선발전을 기다려온 팬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LCK 메인 스폰서로서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6: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