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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1분기 당기순익 142% 증가…주식 운용·수수료 수익 확대로 실적 견인
[경제일보] LS증권이 올해 1분기 우호적인 증시 환경과 주식 운용 부문 호조를 바탕으로 뚜렷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수수료 수익 확대로 외형을 키운 동시에 홍원식 대표가 이끄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향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S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03억1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2억200만원으로 133.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을 의미하는 영업수익은 1조636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343.2%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9%포인트 상승하며 10%대를 회복했다. 별도 기준 수수료 수익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으며 이자수익은 53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투자매매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수수료 수익은 553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8% 늘어났다. 특히 투자매매업 주식 운용 수익이 3064억원으로 1년 사이 12배 가까이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주식 매매차익은 2957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98억원 대비 30배가량 늘었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과 거래량 확대가 자기매매 부문의 실적 상승을 이끈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지난 3월 취임한 홍원식 대표이사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사업 다각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LS증권 전신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시절 수익원 다변화를 이끌었던 홍 대표의 복귀는 리스크 대응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향후 경영에 있어 중점 추진 과제는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다. 반면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는 여전한 불안 요소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LS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60% 수준에 달한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부동산 사업 부실 시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 노출액을 의미한다. 자산 상당수가 부동산 PF로 채워진 가운데 자금 회수 순서가 밀리는 중·후순위 비중 역시 80%를 차지해 향후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시장 금리 오름세로 인해 1분기 채권 운용 수익이 40억원에 머문 점도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로 지목된다. LS증권은 향후 핵심 역량 중심의 사업 재편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LS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리테일을 비롯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7:27:37
한화손보, 1분기 당기순익 30% ↓…여성보험·캐롯 외형 성장으로 돌파
[경제일보]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보험손익 악화로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과 신계약 매출 등 미래 수익 기반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여성 특화 보험과 캐롯손해보험 인수 효과를 통한 외형 확대 기조는 성장 기회로 평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1427억원) 대비 30.7%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보험손익 악화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보험손익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1353억원)보다 41% 줄었다. 이 중 장기보험손익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1334억원) 대비 29.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도입으로 인한 순익 상승분의 기저효과 영향이다. 한화손보는 올해 1분기 사업비 예실차 손익이 감소한 가운데 손실자산환입으로 기타보험손익에서 397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투자손익은 소폭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화손보의 1분기 투자손익은 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1592억원) 대비 0.7% 늘었다. 실적 하락에도 미래 수익성과 신계약 관련 지표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손보의 1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4조2802억원으로 전분기 말(4조694억원) 대비 5.2%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은 3024억원으로 전분기 말(2940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전년 동기(1891억원)와 비교했을 때는 59.9% 급증한 금액이다. 매출액과 장기보장성보험 월 평균 보험료 등 계약 성과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1분기 한화손보 매출액은 1조971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093억원) 대비 22.5% 증가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월 평균 보험료도 8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4억9000만원) 대비 23.6% 늘었다. 한화손보의 외형 확대는 여성 특화 보험을 중심으로 한 장기보장성 상품 경쟁력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는 올해 초 여성 건강보험 라인업을 재편하는 등 여성 특화 보험 상품을 주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캐롯손보 인수 효과로 자동차보험 수익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한화손보의 자동차보험 수익은 2761억원으로 전년 동기(1579억원) 대비 74.9% 급증했다.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사이버마케팅(CM) 채널 유입 고객을 장기보험 가입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보험 고객 기반 확대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로 이어질 경우 외형 성장과 CSM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손보업계 전반의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보험 손실 구조는 부담으로 남아 있다. 올해 1분기 한화손보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실손 124.3%·위험 104.6%로 지난 2024년(117.1%·98.6%)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손실도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39억원) 대비 2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실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캐롯손보 인수로 자동차보험 외형은 커졌지만 손익 관리 부담도 함께 높아진 셈이다. 한화손보는 고가치 상품 중심 판매와 언더라이팅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성보험 중심의 장기보장성보험 확대와 CM 채널 연계 전략이 실적 방어로 이어질 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1월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 등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SM 중심의 수익성에 기반한 상품 판매강화 기조를 지속 유지하고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한 손해율 관리로 수익성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1:21:17
NH농협보험 엇갈린 성적표...손보 웃고, 생보 울고
[경제일보] NH농협금융 계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NH농협생명이 보험·투자손익이 동반 악화하며 수익성이 하락한 반면 NH농협손해보험은 손해율 개선을 통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4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651억원) 대비 58.2% 급감했다. 이 중 보험손익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손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보험손익은 735억원으로 전년 동기(998억원) 대비 26.4%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118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150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보험손익 감소의 경우 사업비 가정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예실차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투자손익 적자는 금리 상승으로 보험금융비용 증가 폭이 수익 상승분을 넘어선 영향이다. 반면 NH농협손보의 실적은 2배 가까이 성장했다. NH농협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204억원) 대비 95.8%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1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영남권 산불 기저 효과의 영향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손해율도 89.1%로 전년 동기(107.18%) 대비 18.08%포인트(p) 개선됐다. 반면 투자손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338억원) 대비 69.2% 급감했다. 투자수익은 확대됐으나 비용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NH농협 생명·손보의 당기순이익 증감이 엇갈린 반면 미래 수익 체력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은 나란히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NH농협생명의 CSM 잔액은 4조5179억원으로 전년 말(4조2735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신계약 CSM이 전년 동기 대비 1276억원 늘어나면서 전체 잔액 증가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NH농협손보의 CSM 잔액도 1조6269억원으로 전년 말(1조5949억원) 대비 4.5% 늘었다. 보험사의 자본 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 변동은 각 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K-ICS 비율은 367.1%로 전년 동기(431.14%) 대비 64.04%p 급감했다. 다만 이는 당국 권고치 13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NH농협손보의 K-ICS 비율은 177.22%로 전년 동기(165.72%) 대비 11.5%p 상승했다. 지난 2024년 1분기 기준 K-ICS 비율은 318.07%로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이 바뀌면서 160%대까지 지속 하락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개선 기조로 돌아섰다. 올해 양사는 수익성 확대 및 내실 안정화 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NH농협손보는 오는 2030년 원수보험료 5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영 체질 개선, 고수익 사업모델 전환 및 경영 인프라 고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NH농협생명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 수익성 중심의 보험 손익 확대를 위해 보장성·건강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라 투자손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당기순익이 줄었으나 K-ICS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계약 CSM을 높여 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장기적인 수익 구조 안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5:21:03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038억원…시장 변동성에 전년比 2.1%↓
[경제일보]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환율 관련이익 감소, 해외법인 충당금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03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167억원) 대비 2.1%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81억원으로 전년 동기(8693억원) 대비 7% 감소했다. 순영업수익이 성장했으나 판매관리비(판관비),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 등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우리금융의 순영업수익은 2조757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109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52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년 동기(1.7%) 대비 0.06%p 상승했으며 은행 NIM도 1.51%로 전년 동기(1.44%)보다 0.07%p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으로 전년 동기(3589억원) 대비 26.7%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5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판관비는 1조422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048억원) 대비 9% 증가했다. 명예퇴직 비용 1830억원 및 교육세 170억원 등 일회성 요인과 인건비 상승, 디지털·정보기술(IT) 투자 확대로 인한 비용 상승이 나타났다. 또한 그룹 대손비용도 5268억원으로 전년(4355억원) 대비 20.9%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금융은 중동 전쟁에 따른 급격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유가증권 및 환율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며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실적 변동이 외부환경에 기인한 일시적인 요인인 만큼 최근 시장 지표가 안정화를 보이면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익이 5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이 외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동양생명 428억원 △우리카드 43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8억원 △우리투자증권 14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우리캐피탈은 29% 증가했다. 반면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5.7% 감소했다. 1분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로 전년 말(12.89%) 대비 0.71%p 개선됐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13% 이상으로 우리금융은 향후 모험자본 투자·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적 금융 지원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증권, 보험 등 자회사 경쟁력 제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약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 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한다. 지주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의 중장기 이익 창출력을 그룹 내에 완전히 포함시키고 주주가치·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완전자회사 전환 완료 시 동양생명 주주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교환을 통해 향후 우리금융지주 주주 환원 정책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20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 중으로 1분기 배당도 비과세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본 적정성 제고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한 일관된 노력이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주주 환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기업 및 정책기관 등과의 협약 등 생산적 금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4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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