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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도 가계대출 문턱 높인다…총량 관리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상호금융권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마을금고와 신협중앙회에 이어 농협중앙회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19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을 중단했다.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등 대출영업도 한시적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신협중앙회는 오는 23일부터 6월까지 대출모집인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역시 이달 내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취급을 중단하는 관리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한 반면,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구체적으로 △농협 1조4000억원 △새마을금고 8000억원 △신협 2000억원씩 각각 늘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상호금융권은 당분간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6-02-19 16:38:47
새마을금고·신협, 대출모집인 통한 가계대출 영업 중단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 속에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이 대출영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새마을금고를 필두로 상호금융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설 연휴 후 19일부터 한시적으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창구에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대출영업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도 오는 23일부터 6월까지 대출모집인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대출수요 외에 모집법인을 끼고 적극적으로 대출영업을 하는 행위는 중단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업권의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시해왔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2조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가 8000억원, 신협이 2000억원 늘어났다. 상호금융이 속한 제2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2조4000억원 늘어 전월(+8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은행권이 1조원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 올해 들어 일부 상호금융 지점은 3~4%대 특판금리로 적극적인 영업을 벌이며 부동산 대출 수요를 흡수했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상호금융업권의 특판상품 정보를 나누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새마을금고의 가계부채 증가세를 금융당국은 주시해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전년 대비 가계대출을 5조3000억원 늘리면서 목표치 대비 4배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 그중에서도 집단대출이었다"며 "서민 풀뿌리 금융 역할이 아닌 그야말로 수익만을 추구한 영업행위"라고 지적했다.
2026-02-15 13:13:41
은행들 대출목표 초과에 규제 예고까지…'대출 절벽' 눈앞
[이코노믹데일리] 일부 시중은행의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추가 대출 규제를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금융당국에 보고한 ‘연간 대출 증가 목표(경영계획 기준 정책성 상품 제외)’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로 2조1200억원을 제시했지만,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2조3202억원(목표 대비 109%) 늘어났다. 8월 말 기준으로는 증가액이 3조8246억원(목표 대비 180%)까지 달했으나 이후 신규 대출을 제한하고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해 규모를 줄였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목표 1조6375억원을 넘어선 1조9668억원(계획 대비 120%)을 기록했다. 다른 은행들의 대출 총량도 빠듯한 상태다. 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8651억원, KB국민은행은 1조7111억원으로 각각 목표 대비 95%, 85% 수준까지 찼다. 은행들은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접수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연말은 통상 주택담보대출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대출 절벽’이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총량 목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에는 내년 대출 허용 한도를 깎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2금융권도 대출 사정은 비슷하다.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당국에 제출한 목표치를 초과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하는 등 자체 관리 방안에 돌입했다. 신협 등 나머지 상호금융기관과 저축은행업권은 아직 목표 이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대출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 금융당국은 DSR에 전세대출이나 정책대출을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필요시 즉각 시행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현행 40%인 DSR 한도를 35% 안팎으로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현재 6억원인 주담대 한도를 4억원으로 축소하거나 일정 수준 주택 가격 초과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하는 방안도 부처 간 물밑 협의 대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출 규제만으로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대출 한도가 계속해서 축소될 경우 시장은 추가 규제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오히려 선수요가 촉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5-10-12 15: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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