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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 앞세운 '아크로 목동리젠시'…DL이앤씨 "목동 랜드마크 만들겠다"
[경제일보] “목동6단지를 반드시 목동 14개 단지 가운데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최세연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 부장) 최세연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 부장은 17일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에 마련된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에서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방향성을 이같이 말했다. 홍보관에서는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목동6단지를 서울 서부권 대표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DL이앤씨의 전략이 제시됐다. 가장 강조된 부분은 조망이었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의 가치를 교육·교통·생활 인프라에만 두지 않았다.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가 향후 자산가치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는 점을 부각했다. 최 부장은 “목동6단지는 교육과 교통,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최상위 입지에 있다”면서도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은 리버뷰”라고 말했다. 이어 “목동 14개 단지 중 한강과 안양천을 열린 시야로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은 목동6단지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가 목동6단지에 선보인 단지명은 ‘아크로 목동리젠시’다. 회사는 이 단지를 목동을 대표하는 도시 관문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6단지를 통해 향후 목동권 정비사업에서 브랜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대형 모형도에는 2184가구 규모의 단지 구성이 표시돼 있었다. 당초 조합안 2173가구보다 세대 수를 늘린 대안설계다. 주동은 한강과 안양천 조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배치됐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세대 기준 S급 이상 리버뷰를 116%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S급 리버뷰는 안양천을 열린 시야로 100% 조망할 수 있는 세대다. 최 부장은“조합원 자산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리버뷰 확보를 가장 중요한 설계 기준으로 봤다”고 말했다. 특화 평면도 전면에 내세웠다. 총 1554세대를 특화 평면으로 조성하고 최상층 펜트하우스 11세대 및 듀플렉스 하우스, 파노라마 하우스, 가든 테라스 하우스 등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커뮤니티 계획은 ‘클럽 아크로’를 중심으로 짜였다. 스카이 커뮤니티와 리조트형 커뮤니티, 교육 특화 공간을 함께 배치하고 일부 주동 상층부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프라이빗 다이닝, 게스트하우스, 풀빌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중앙부에는 워터풀 밸리 가든을 중심으로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올데이 다이닝 공간이 계획됐다. 조경은 글로벌 조경 디자인 업체 MSP와의 협업을 내세웠다. DL이앤씨는 단지 내 특화 정원과 1.6㎞ 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차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2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확장형과 초광폭 공간을 적용한다. 사업 조건에서는 조합원 부담 완화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회사는 공사비를 조합 예가보다 65억원 낮춘 1조2868억원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실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500억원도 회사가 부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비와 분담금 조건도 함께 공개됐다. DL이앤씨는 회사 지급보증을 바탕으로 전 세대 이주비 LTV 100% 조달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납부뿐 아니라 입주 2년 후 또는 4년 후 납부도 가능하도록 했다. 입찰보증금 700억원에는 CD+0.0% 조건을 내걸었다. 일반분양 수익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일반분양 면적을 조합 원안보다 1426평 확대해 조합원 세대당 약 1억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시한 것이다. 일반분양분 발코니 확장 판매수익도 조합에 귀속시켰다. 이를 통해 약 116억원의 추가 이익이 조합에 돌아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일반분양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초 일반분양가 기준으로 대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변동 가능성까지 감안한 사업 안정성 장치라는 설명이다. DL이앤씨가 목동6단지에 힘을 싣는 이유는 목동권 전체 정비사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는 서울 서부권 주거지 재편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6단지는 재건축 속도가 빠른 단지다. 목동6단지는 현재 DL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이며 조합은 오는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최 부장은 “DL이앤씨와 아크로는 강남과 강북, 수도권 주요 입지에 랜드마크 단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서부권에는 아직 대표 단지가 없다”며 “목동6단지에서 시공자로 선정되면 향후 목동14단지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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