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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 최대 10만원 지급 外
[경제일보] 삼성증권이 비대면 신규 가입자와 휴면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고객감사제 이벤트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는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가입자 중 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사람이다. 최근 1년 동안 국내주식 거래가 없으면서 총잔고가 10만원 미만인 휴면 가입자도 혜택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이나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를 통해 기한 내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구체적인 지급 조건은 △이벤트 신청 시 3만원 지급 △국내주식 100만원 이상 누적 매수 시 4만원 지급 △오는 10월 말 기준 잔고 100만원 이상 유지 시 3만원 지급 등이다. 두 번째 혜택은 첫 번째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세 번째 혜택 역시 앞선 두 가지 요건을 모두 마친 사람만 받을 수 있다. 국내주식 누적 매수 금액을 산정할 때 단일종목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거래 대금은 제외된다. 채권형이나 금리형 ETF와 ETN 거래 금액도 실적에서 빠진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요건별로 다르다. 첫 번째 지원금은 신청 즉시 들어온다. 두 번째 지원금은 누적 매수 금액을 달성한 달의 다음 달 말일에 제공된다. 세 번째 지원금은 오는 11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고객은 계좌로 들어온 지원금을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안에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에 쓰지 않은 지원금은 지급일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으로 환수된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신규 가입자와 휴면 가입자를 위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우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종합 계좌를 이용하면 1년 동안 0.0036396%의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이후에는 0.015%의 수수료율로 전환된다. 이번 행사로 비대면 신규 고객을 선점하고 휴면 고객의 거래를 유도해 리테일 부문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주식 고객감사제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엠팝 △패밀리 센터 문의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 MTS 영웅문S# 간편모드 누적 이용자 170만명 돌파 키움증권은 1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영웅문S# 간편모드의 누적 이용자가 지난 12일 기준 17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영웅문S# 간편모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과정 없이 기존 앱 내에서 곧바로 구동 가능한 '원 앱 투 모드' 방식을 채택했다. 사용자는 앱을 처음 실행할 때 선호하는 환경을 고를 수 있다. 기존 일반모드 사용자 역시 전체 메뉴 또는 홈 화면 윗부분에 위치한 전환 버튼을 터치해 언제든지 간편모드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간편모드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주식 투자의 진입 장벽을 상당히 낮췄다. 키움증권이 축적한 대규모 투자 데이터를 사용자가 이해하기 편한 형태의 콘텐츠로 가공해 제공한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접근성 높은 투자 경험을 선사하고 숙련된 투자자에게는 최적화된 매매 환경을 지원해 전체적인 사용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드에서는 인공지능(AI)이 핵심 정보만 요약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고객이 복잡한 시장 정보를 직접 검색할 수고를 덜어준다. 제공되는 특화 콘텐츠는 △AI 시황 리포트 △AI 종목 리포트 △국내와 미국 리서치 AI 요약 △키움숏츠 등이다. AI 시황 리포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주식시장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정규장 시작 전이나 장중 그리고 장 마감 이후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지난 13일 기준 151만명이 넘게 활용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인 키움숏츠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투자 지식을 짧은 영상으로 설명해 준다. 개인이 특정 종목을 직접 발굴하거나 분석하지 않아도 당일 증시 동향과 특징주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요 매매 기능 또한 간편모드 성격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적립식 주식 매입 서비스인 주식 더모으기는 탐색 탭이나 개별 종목 화면에서 몇 번의 조작만으로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다. 원하는 조건의 종목을 걸러내는 조건검색 기능 역시 핵심 요건 중심으로 단순화했다. 주식 입문자도 까다로운 설정 과정 없이 희망하는 종목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실생활 혜택을 연계한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유행하는 앱테크 흐름에 발맞춰 혜택 관련 메뉴를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사용자가 매일 출석 체크와 같은 특정 과제를 완수하면 실제 투자에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준다. 주식 매매와 앱테크 보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간편모드는 고객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지 않아도 유익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AI 기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성을 정비하고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주식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20일 고배당 투자전략 라이브 세미나 개최 대신증권이 고배당 주식을 활용해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을 관리하는 방안을 공개한다. 대신증권은 20일 오후 4시 자사 유튜브 채널 '대신TV'에서 '고배당 포트폴리오 전략-나만의 노벨 재단 만들기' 마켓인사이트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고배당주 중심의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생한 배당금을 바탕으로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전략도 함께 다룬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 연구원은 노벨 재단의 실제 자산운용 사례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자산 증식 노하우와 고배당 투자 기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활용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비결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세미나 시청을 원하는 투자자는 누구나 대신TV에 접속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과 사이보스 앱으로 시청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에게는 세미나 관련 자료와 일정 안내를 △앱 푸시 알림 △카카오톡 알림톡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제공한다. 김광민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고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배당주를 활용한 투자전략과 자산관리 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9 10:09:34
우리은행, 본부 조직개편…데이터 영업·내부통제 강화
[경제일보] 우리은행이 데이터 기반 영업과 내부통제 강화를 중심으로 본부 조직을 개편했다. 리테일 영업 기능을 통합하고 국내외 검사 체계를 정비해 영업 실행력과 내부통제 대응력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데이터 분석 기반 리테일 영업 시너지 확대와 내부통제 대응력 강화,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기존 △개인영업전략부 △부동산금융부 △채널전략부 △MyData플랫폼부를 통합해 '리테일영업총괄부'를 신설했다. 리테일영업총괄부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리테일 영업전략을 일관되게 수립하고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우리은행은 리테일영업총괄부를 통해 각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 현장 지원도 확대해 리테일 부문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조직도 정비했다. 본부감사부가 담당하던 글로벌 검사 기능을 검사총괄부로 재편해 국내외 영업조직에 대한 검사 기능을 일원화했다. 해외 영업망까지 포함한 검사 체계를 통합해 내부통제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본부감사부에는 '경영감사팀'을 새로 만들었다. 경영감사팀은 본부 주요 경영 현안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현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감사 기능의 전문성과 내부통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용금융 관련 조직 명칭도 바꿨다. 기존 ESG상생금융부는 'ESG포용금융부'로 변경됐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조직 운영 효율화도 함께 추진했다. 우리은행은 부서 안에서 업무 연관성이 높은 팀을 통합하고 일부 업무를 재조정해 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확보된 인력과 역량은 영업 현장과 핵심사업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최상진 우리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데이터 기반 영업 경쟁력과 내부통제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6:16:23
부동산 PF 탈피 통했다… 메리츠증권, 1분기 영업익 72% 급증 → '수익 다각화'
메리츠증권이 올해 1분기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개선해 전통 IB 영역과 균형을 맞추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약점으로 꼽히던 리테일 부문이 다변화된 수익원으로 자리 잡으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56억원으로 72.5% 급증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IB 수수료 수익 확보와 충당금 환입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13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자산운용 부문 수익은 2944억원으로 39.2% 늘었다.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 이익과 투자자산의 배당금, 분배금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 리테일 부문 또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체질을 개선했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으로 중개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늘어났다. 1분기 위탁매매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5.3% 증가한 391억원이다. 자산관리 수익은 146.9% 커진 246억원이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54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5% 늘었다. 이에 힘입어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경쟁력 강화와 에쿼티(Equity)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증권사인 위블과 함께 해외투자자 대상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 선보일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모음'을 활용해 전 세계 투자 커뮤니티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우수 인력 영입으로 인공지능(AI) 본부를 신설해 에쿼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주요 선제적 투자 기업은 △미코파워 △퓨리오사AI △세미파이브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기술 및 첨단산업 투자를 점차 넓히고 있다. 다만 초대형 IB 진입 지연과 세무조사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1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메리츠증권의 회계 자료를 확보했다.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의혹으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가 중단되면서 자금 조달과 전통 IB 확대 전략에 제약이 우려된다.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역시 시장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압박 속에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메리츠증권은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응해 순자본비율(NCR)을 1638%까지 끌어올리며 자본 완충력을 충분히 확보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2026년 06월 09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6-09 14:06:08
"언제 어디서나 연금투자"…지점 없는 키움 역발상, 리테일 1위 플랫폼으로 500조 퇴직연금 시장 참전
키움증권이 1일 퇴직연금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500조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은행·보험·대형 증권사가 선점한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섰지만, 키움증권은 약점을 정면 돌파하는 대신 ‘지점 없는 온라인 증권사’라는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내 주식 리테일 시장에서 쌓아온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을 퇴직연금 자산관리로 확장해 투자하는 연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 노후 자산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제 단순한 원리금 보장을 넘어 실질적인 자산 증식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직접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가입자들의 기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키움증권의 강점으로 ‘복잡한 금융을 쉽고 직관적으로 바꾸는 능력’을 꼽았다. 엄 대표는 “정보만 충분히 제공된다면 투자자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기본 철학”이라며 “21년간 국내 주식 리테일 부문 1위를 이어오며 고객이 어떤 정보를 원하고 어떤 거래 환경을 편하게 느끼는지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경험을 연금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이 오래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2035년까지 증권업권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하고 적립금 기준 ‘톱5’ 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지난해 말 500조원을 넘어섰고, 2035년에는 12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시장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가입자가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고 수익률을 따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는 만큼 후발 진입에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키움증권의 승부수는 ‘가입자 중심의 온라인 투자형 연금 플랫폼’이다. 이제 시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으로 가입자가 직접 사업자를 고르고 자산을 운용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 변화가 후발주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비스의 핵심은 기존 주식거래 환경을 퇴직연금 계좌에 옮기는 것이다. 고객은 모바일 앱 ‘영웅문S#’에서 퇴직연금 메뉴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주식거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실시간 매매할 수 있다. △적립식 투자 △자동감시주문 △맞춤형 포트폴리오 기능도 제공한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는 직접 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수수료 정책도 공격적이다. 키움증권은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전 제도에 대해 첫 1년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 IRP 계좌에는 수익률이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 ‘수익률 연동형 수수료’도 도입한다. 상품 차별화도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과 외화 채권 등 외화 상품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함께 관리하고, 적립 단계부터 인출 단계까지 절세형 인출 전략을 제공하는 생애주기형 연금 솔루션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2026년 06월 04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6-04 07:00:00
키움증권,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거둬…플랫폼 고도화 통한 점유율 회복은 숙제
[경제일보]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두 배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거래대금 증가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브로커리지) 성장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으나 시장 지형 변화에 따른 리테일 부문 점유율 하락 방어는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꼽힌다. 22일 키움증권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7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9% 늘었고 매출은 9조3960억으로 156.7%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국내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가 주도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식 일평균 시장 거래대금은 8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2조8000억원)보다 3.72배 증가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약정도 2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8000억원) 대비 3.16배 늘었다. 1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31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11억원)보다 120.8% 증가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브로커리지 수익이 뚜렷한 견조세를 보였다. 1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31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11억원)보다 120.8% 증가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운용손익과 배당·분배금은 15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80억원) 대비 58.9% 늘었다. 고객 운용 자산은 2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15조2000억)보다 43.4% 증가했다. 다만 대형사들의 공격적인 리테일 영업 확대와 코스닥 거래 비중 축소 여파로 국내 주식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 2024년 19.21%에서 2025년 17.96%, 올 1분기 16.38%로 다소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점유율은 더 낮아진 것이다. 국내주식 리테일 시장점유율 또한 올해 1분기 25.7%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거래 편의성을 높여 점유율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주식거래 앱(MTS)의 전반적인 환경 개편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장 지배력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지난 4월 개인 투자자와 투자 자문사를 연결하는 '키움 자문플랫폼'을 출시해 고객의 자문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개인 투자자는 본인에게 맞는 자문사를 해당 플랫폼에서 직접 찾아서 국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자문을 구할 수 있고 계약 이후 포트폴리오 구성 확인과 성과 조회까지 MTS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MTS 플랫폼 환경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발행어음·기업금융 등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경쟁이 심화된 리테일 시장 내 주도권을 다지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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