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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유산균 보호하는 '이중정 설계' 앞세운 구강유산균 출시 外
[경제일보] 동아제약은 구강케어 브랜드 듀오버스터가 국내 구강유산균 최초로 이중정 설계를 적용한 신제품 ‘듀오버스터 오랄밸런스 구강유산균’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양치와 가글을 넘어 구강 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입속 미생물 균형 관리가 구취 개선과 구강 환경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구강유산균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은 유산균이 민감한 성분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민트층과 흰색층의 이중정 구조를 적용했다. 유산균과 기능성 부원료를 분리해 유산균의 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인 잇몸에서 분리한 특허 균주 ‘S. salivarius G7’을 함유해 국내 구강 환경에 맞춘 K-구강유산균을 구현했다. 섭취 편의성도 강화했다. 퍼석한 식감과 맛을 개선하고 당류 0g으로 부담을 낮췄으며 11.5mm 소형 정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듀오버스터는 ‘민트볼’ 제품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듀얼’ 콘셉트를 구강케어 전반으로 확대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중정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제품”이라며 “일상 속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AI로 ‘근육 늘리고 살 빼는’ 비만 신약 개발한다 한미약품이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단백질 서열 변화에 따른 약리 활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후보물질 설계까지 제안하는 신약개발 기술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AI로 발굴한 ‘퍼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까지 끌어올린 사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AI 플랫폼 ‘HARP-pSAR’를 활용해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신약 ‘HM17321(LA-UCN2)’을 도출해 현재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 억제 기전의 근육 증진 치료제 ‘HM500197(LA-MSTN)’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 학회 ISMB에서 해당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ISMB는 생물정보학·계산생물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로 AI 기반 신약개발 트렌드를 선도하는 자리다. 이번 연구는 AI 예측 결과가 실제 실험 검증과 후보물질 최적화를 거쳐 임상 단계 신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HM17321은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소를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 신약으로 평가되며 기존 GLP-1 계열이 아닌 CRF2 수용체를 표적하는 UCN2 유사체로 설계됐다. HARP-pSAR은 적은 실험 데이터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화 기술을 적용해 연산 비용을 낮추고 로컬 환경에서도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후보를 빠르게 선별하는 초고속 스크리닝이 가능해졌다. 특히 학습되지 않은 새로운 단백질 서열의 활성 예측과 최적 설계까지 제안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였으며 불필요한 실험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회사 측은 이를 ‘AI 기반 신약개발(AI-native)’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향후 HARP-pSAR을 다양한 표적에 적용 가능한 신약 설계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은 “AI가 연구 파트너로서 신약 설계와 개발 효율을 높인 사례”라며 “AI 기반 신약개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속도…GC녹십자 2상 진입 GC녹십자가 국산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에 본격 착수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GC녹십자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R&D 사업이다. 향후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한 백신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유전정보를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대표적이다. 변이에 맞춰 유전정보만 교체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임상 2상 신청은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사전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GC녹십자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을 투여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르면 다음 달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07-24 14:20:10
한미약품, "살은 빼고 근육은 늘린다"…차세대 비만치료 패러다임 선도
[경제일보] 한미약품이 체지방 감량과 동시에 근육 증가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비만치료제가 체중 감소에 집중했다면 한미약품은 ‘건강한 감량’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30일 업계에 띠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차세대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대거 공개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 억제 기전의 ‘LA-MSTN(HM500197)’이 처음 소개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선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지방은 줄이면서 근육량은 증가시키는 혁신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뛰어난 체중 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감량 체중의 상당 부분이 근육 감소로 이어진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근육 감소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요요현상, 고령 환자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인 건강 관리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미약품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비만 치료 전략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HM500197은 기존 항체 기반 접근법과 달리 펩타이드 기반으로 설계돼 분자량이 작고 병용 치료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정 표적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비만 파이프라인은 단일 후보물질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공개된 ‘LA-UCN2(HM17321)’는 근육 증가와 체중 감소를 동시에 유도하는 혁신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는 식욕 억제와 대사 개선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차세대 후보물질이다. 이들 후보는 각각 임상 1상과 2상 단계에 진입하며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후보는 ‘에페글레나타이드’다. 한미약품은 해당 치료제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기존 GLP-1 계열 대비 지속성과 효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연구개발 역량과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HARP’가 자리하고 있다. HARP는 구조 기반 설계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시스템으로 HM500197 역시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한미약품은 향후 환자의 체중 상태와 대사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비만 전주기 관리’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근육 유지 및 강화까지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이 향후 비만 치료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이 제시한 ‘근육 기반 비만치료’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치료제가 현실화될 경우 비만 치료의 개념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5-3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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