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
-
청년부터 소상공인까지…KT, 고객별 목소리 듣고 서비스 바꾼다
[경제일보] 통신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고객이 겪는 불편도 연령과 이용 환경, 직업 등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다. KT가 고객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기보다 청년·시니어·외국인·Z세대·소상공인 등 고객군을 세분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고객경험(CX)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29일 KT는 서울 마포구 프렙아카데미 공덕캠퍼스에서 지난 28일 제6회 '고객경청포럼'을 열고 소상공인 고객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KT 고객경청포럼은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직접 듣고 상품·서비스와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4월 청년 고객을 시작으로 5월 시니어, 6월 도서산간 지역, 7월 외국인, 8월 Z세대 등 매달 다른 고객군을 만나왔다. 이번 6회차에서는 개인 고객에서 사업자 고객으로 대상을 넓혔다. 외식업과 카페, 무인매장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매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디지털 서비스 이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KT는 소상공인이 실제 사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KT 하이오더 등 매장 운영에 활용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와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소상공인은 통신 서비스를 단순히 이용하는 고객을 넘어 주문·결제와 매장 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와 다른 요구가 발생한다. 같은 서비스라도 매장 규모나 업종, 운영 방식에 따라 필요한 기능과 불편 요소가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의견을 듣는 과정이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KT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개선 필요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개선 과제로 선정된 사안은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객의 요구를 단순히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견 발굴부터 실행과 점검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앞선 포럼에서는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지난 5월 시니어 고객 대상 포럼에서 정기적인 스마트폰 교육을 운영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되자 KT는 지난 8월부터 일부 KT플라자에서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월 2회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군별로 필요한 개선 사항이 다르다는 점도 KT가 포럼 대상을 계속 확대하는 이유다. 시니어 고객에게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돕는 교육이 필요할 수 있고, 외국인 고객은 상담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안내가 주요 관심사가 될 수 있다. 도서산간 지역 고객은 지역적 특성에 따른 통신 이용 경험이, Z세대 고객은 모바일 서비스와 멤버십 등 디지털 접점에서의 이용 경험이 주요 의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KT는 이 같은 고객군별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동시에 멤버십 앱 이용 편의성이나 외국인 고객의 상담 접근성·이용 안내 등 고객 경험과 관련한 개선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고객경청포럼을 매달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기존 일회성 고객 간담회와 다른 부분이다. KT는 고객군을 순차적으로 바꿔가며 현장 의견을 듣고, 각 포럼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내부 관련 부서의 검토 대상으로 넘기는 방식으로 고객경험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박현진 KT 고객부문장 부사장은 "고객경청포럼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의견을 실제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서비스와 제도에 반영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09:28:42
-
카카오, 사업 키운 100팀 찾는다…비즈니스 플랫폼 성과 확산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킨 파트너 100팀을 발굴한다. 광고와 판매, 예약 등 개별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거나 마케팅 효율과 매출을 높인 사례를 찾아 플랫폼 활용 노하우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2026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10월 14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11월 4일 수상팀을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열린다. 올해는 사업자 유형에 따라 ‘사장님’과 ‘마케터’로 나누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활용 전략과 성과 영역을 중심으로 10개 부문을 운영한다. 로컬 임팩트, 퍼포먼스 리더, 라이징 셀러 등 부문별로 지역 고객 확보와 광고 효율 개선, 판매 성장 사례를 살핀다. 카카오광고,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쇼핑,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매장관리, 디벨로퍼스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와 도구를 활용한 사업자라면 업종과 사업 규모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특정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낸 사례라면 응모 대상이다. 카카오는 10개 부문에서 100개 사업자를 선정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우수 사례 3팀에는 대상이 주어진다. 수상팀에는 광고캐시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 등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을 차등 지급한다. 일부 수상팀은 톡딜과 카카오쇼핑라이브 노출 기회를 얻고 톡스토어 1대1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연사로 참여해 자신의 운영 경험을 다른 사업자와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카카오비즈니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광고, 상품 판매, 예약·매장관리 기능을 연결하는 사업자용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사업자가 채널을 개설해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카카오쇼핑과 톡스토어에서 상품을 판매하며, 예약과 상담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 비즈보드는 카카오톡과 다음, 카카오 주요 서비스 및 제휴 네트워크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이번 어워즈는 수상 자체보다 사업자 데이터를 축적하고 성공 방식을 다시 플랫폼 안에 배치하는 데 의미가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 판매자에게는 광고비 지원과 컨설팅이 초기 비용을 낮추는 수단이 되고, 카카오에는 서비스별 활용 성과를 확인하는 사례 데이터가 된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수상 부문을 세분화해 각 사업자의 특성과 성과가 더욱 잘 조명되도록 했다”며 “파트너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1:25:48
-
-
SK쉴더스 ADT캡스, 한화은행 손잡고 소상공인 500곳 디지털 전환 지원
[경제일보] 경기 침체와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이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초기 도입 비용과 관리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폐쇄회로TV(CCTV) 등 물리보안 장비를 넘어 키오스크와 주문·결제, 사물인터넷(IoT) 매장관리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0일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하나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스토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사업이 디지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 사업장에는 AI CCTV를 비롯해 IoT 매장관리 솔루션, 키오스크, QR오더, 클린케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단순히 매장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문과 결제, 에너지 관리, 위생관리 등 운영 과정 전반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AI CCTV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DT캡스에 따르면 앞선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서 AI CCTV가 전체 지원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신청 비중을 기록했다. 기존 CCTV가 주로 매장 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이후 영상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됐다면, AI CCTV는 실시간 이상 상황 감지와 AI 기반 영상 검색, 방문자 분석 등을 통해 보안과 매장 운영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ADT캡스가 보안에서 매장 운영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배경에도 이 같은 변화가 있다. CCTV를 설치한 사업장에 추가로 IoT 매장관리나 키오스크, QR오더 등을 제공하면 보안 장비 중심의 단일 서비스에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조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소상공인 역시 여러 업체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대신 하나의 사업자를 통해 보안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DT캡스는 지난 2023년부터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2000여개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요식업과 학원, 네일숍, 무인매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업종별로 필요한 솔루션은 다르지만 AI CCTV를 비롯한 디지털 매장관리 수요가 실제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ADT캡스에게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 시장에서 보안 서비스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보안·주문·매장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면서 고객의 운영 과정에 대한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원 대상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ADT캡스는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초기 디지털 전환 부담을 낮추는 한편 실제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이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지만, 여전히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 등으로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나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을 돕는 ESG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0:37:13
-
-
-
국가서비스대상 2관왕…KT, AI 기반 매장관리 플랫폼 경쟁력 입증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KT가 AI 기반 소상공인 매장관리 플랫폼 '사장이지'를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매장 관리 서비스를 넘어 AI를 활용한 홍보와 운영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적극 흡수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KT는 '2026 국가서비스대상'에서 통신 멤버십 부문과 소상공인 매장관리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통신 멤버십 부문에서는 KT멤버십이, 소상공인 매장관리 솔루션 부문에서는 '사장이지'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 가운데 '사장이지'의 대상이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가 단순 관리 기능을 넘어 사업 운영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AI 기반 B2B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장이지는 매출 분석과 직원 근태 관리, 창업 정보 제공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또한 AI를 활용한 홍보 이미지 제작과 매장 맞춤형 음악 추천, 장사 코칭 기능 등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에 따르면 사장이지는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했다. 최근 인건비 상승과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I 기반 운영 지원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업계도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으며 기업 고객 확보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기존 통신 서비스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솔루션 시장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KT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취향 밸런스 게임 형태의 이벤트를 운영하고, 고객이 선택한 선호 혜택과 브랜드 데이터를 향후 멤버십 서비스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K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다이소 금액권과 외식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숙박권도 증정한다. 7월 고객 보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고객은 배스킨라빈스 할인과 쇼핑라운지 할인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폴바셋과 빕스(VIPS), 도미노피자, 메가MGC커피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AI 기술이 소상공인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 마케팅과 고객 관리, 경영 지원까지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통신사 역시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강이환 KT 고객 서비스본부장 상무는 "KT멤버십은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혜택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선택과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체감 가치를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30 13:40:16
-
SK브로드밴드, 토스 프론트를 무상으로 설치 해드립니다…통신·결제 결합 승부수
[경제일보] SK브로드밴드가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소상공인 매장의 통신비와 결제 인프라 부담을 낮추는 제휴 상품을 내놓는다. 초고속인터넷과 결제 단말기, POS 솔루션을 따로 도입해야 했던 매장 운영 구조를 하나로 묶어 자영업자의 고정비 절감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SK브로드밴드는 결제 단말기 및 POS 솔루션 기업 토스플레이스와 소상공인 대상 통신·결제 제휴 상품을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통신 인프라와 토스플레이스의 매장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다. 신규 제휴 상품에 가입하는 소상공인은 적용 조건에 따라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요금을 매월 최대 44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1G 인터넷, 3년 약정 기준이다. 기존 결합할인을 받고 있는 고객도 조건을 충족하면 이번 제휴 할인을 별도로 적용받을 수 있다. 통신 상품을 이미 묶어 쓰는 매장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할인 효과를 높였다. 또한 토스 프론트와 토스 포스(POS)를 함께 설치하는 SK브로드밴드 고객에게만 토스 프론트가 무상 제공된다. 단순히 인터넷 상품에 가입하거나 토스 프론트만 설치하는 고객 전체에 적용되는 혜택은 아니다. 향후 실제 가입 단계에서는 약정 조건, 설치 상품, 프로모션 적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토스 프론트는 카드 결제뿐 아니라 삼성페이, 애플페이, 간편결제, 페이스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단말기다. 토스 포스와 연동하면 키오스크 모드 전환, 고객 관리, 매출 분석 등 매장 운영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결제 단말기를 단순 승인 장비가 아니라 주문, 고객, 매출 데이터를 연결하는 매장 운영 접점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제휴는 소상공인 시장의 비용 구조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613만개를 넘어섰고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 비중도 늘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비, 공공요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통신과 결제, 매장관리 시스템을 한 번에 묶는 상품은 고정비 절감형 디지털 전환 모델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로서도 이번 제휴는 단순 인터넷 가입자 확대 이상의 의미가 있다. 유료방송과 가정용 인터넷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SOHO 시장은 통신사가 B2B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영역이다. 매장 인터넷은 카드 결제, 배달 주문, 키오스크, CCTV, 와이파이, 보안 서비스와 맞물려 있어 부가 상품 확장이 가능한 기반이 된다. 토스플레이스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보급망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토스는 그동안 토스 프론트와 토스 포스를 앞세워 기존 VAN 중심 결제 단말 시장에 도전해 왔다. SK브로드밴드의 소상공인 고객 기반과 결합하면 신규 창업자나 매장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초기 설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 B world와 B다이렉트샵을 통해 상담한 고객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고 가입 고객에게는 노트북, 태블릿, TV 등 총 1000만원 규모 경품을 추첨 방식으로 지급한다. 당첨자는 9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인터넷 장애 대응, 결제 단말기와 POS 활용법, 주문 솔루션 운영 등 실제 매장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사업장 피해를 보상하는 ‘든든 인터넷’, 다수 기기 동시 접속을 지원하는 ‘쉐어 인터넷’, 3중 보안 서비스 ‘사장님안심’ 등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권정훈 SK브로드밴드 SOHO&Value담당은 “이번 협력은 통신과 결제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9:13:15
-
알바몬 '바로출근' 30만 돌파…경기 불안에 '급구 알바' 확산
[경제일보] 아르바이트 시장이 초단기·즉시근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과 N잡 트렌드 확산 속에서 구직자들은 빠른 근무 시작을 원하고 기업들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찾으면서 플랫폼 업계의 실시간 매칭 경쟁도 치열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알바몬은 즉시 근무 매칭 서비스 '바로출근'의 누적 이용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해당 기능 출시 이후 약 6개월, 전용 '바로출근 채용관' 개설 약 3개월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출근은 즉시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와 인력을 급히 채용하려는 기업을 빠르게 연결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근무 희망 지역 반경 10㎞ 이내에서 당일 지급과 하루 근무, 초보 우대, 실내 근무 등 조건별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알바몬은 최근 단기 프로젝트형 근무와 부업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서비스 이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바로출근 이용자의 55.9%는 일주일 이내 근무 시작을 희망했고 44.1%는 다음날 즉시 출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기반 단기 노동 시장에서 빠른 소득 확보와 유연 근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는 물류와 배달, 행사 스태프, 매장 관리 등 단기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 둔화와 고용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본업 외 추가 수입을 원하는 N잡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플랫폼 업계 역시 기존 공고 중심 채용 방식에서 실시간 인력 매칭 기반 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바몬은 지난해부터 구직자용 '바로출근' 라벨과 기업용 '바로채용' 라벨을 도입하며 즉시 채용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알바몬에 따르면 바로출근 라벨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 대비 지원 주기가 95%, 앱 방문 주기가 99% 짧았고 입사지원 건수는 2.4배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쇼 비율이 약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플랫폼 기반 단기 채용 시장에서는 구직자 노쇼와 허위 공고, 임금 분쟁 등 신뢰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최근 아르바이트생과 점주 간 갈등 사례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면서 플랫폼 업계 전반에서도 신뢰 기반 채용 환경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알바몬은 공고 검수 강화와 추천 기능 등을 통해 신뢰도 기반 채용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근무했던 사업주가 아르바이트생을 다른 사업장에 추천할 수 있는 '추천하기' 기능도 운영 중이다. 또한 알바몬에 따르면 바로채용 기능 도입 이후 매달 5만개 이상의 즉시 채용 공고가 등록되는 등 물류와 배달, 행사 운영 분야 등 인력 수요 변동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 측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반 추천과 위치 기반 매칭, 출근 인증 등 플랫폼 기능 고도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향후 아르바이트 플랫폼 시장 경쟁이 단순 공고 노출을 넘어 실시간 매칭과 신뢰 검증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명준 웍스피어 알바몬 PO는 "바로출근 누적 이용자 30만 돌파는 '급구'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시장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양방향 채용 경험 개선, 신뢰 증진을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며, 편의와 신뢰가 반비례하지 않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용 환경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