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09.02 수요일
흐림
서울 22˚C
흐림
부산 25˚C
흐림
대구 26˚C
흐림
인천 23˚C
흐림
광주 23˚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4˚C
흐림
강릉 23˚C
흐림
제주 2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명명식'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한화필리조선소, 美 '골든돔' 지원선 2척 건조…방산선박으로 영토 넓힌다
[경제일보]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돔(Golden Dome)’ 구축을 지원하는 미사일 시험 계측선 2척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국 해사청의 교육·훈련선 건조를 넘어 미사일 방어 임무를 지원하는 국가안보 목적 특수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와 미국 선박관리회사 TOTE Services는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신규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Missile Range Instrumentation Vessel)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자 선정은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 명명식에서 발표됐다. MRIV는 태평양 등에서 진행되는 미사일 시험을 관측하고 비행 궤적과 원격측정 자료를 수집하는 특수선박이다. 시험 과정에서 통신과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시험 해역의 안전 관리 역할도 수행한다. '골든돔'은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미국 본토를 겨냥한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다. 우주 기반 센서와 요격체계, 지휘통제 기술 등을 하나의 방어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MRIV는 직접 미사일을 요격하는 전투함은 아니지만 골든돔에 적용될 요격체계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지원 자산으로 활용된다. 한화필리조선소가 건조할 MRIV는 총 2척이다. 첫 선박은 ‘골든 디펜더(Golden Defender)’로 명명될 예정이며 2030년 인도가 목표다. 신규 선박들은 각각 1965년과 1970년 건조돼 현재 미사일 시험 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퍼시픽 트래커’와 ‘퍼시픽 컬렉터’를 대체한다. 사업에서는 한화필리조선소가 실제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토트서비스(TOTE Services)가 선박건조관리자(VCM)를 맡는다. 토트서비스는 발주처와 조선소 사이에서 건조 일정과 비용,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 MRIV에는 한화필리조선소가 건조 중인 NSMV의 선체 설계와 생산라인이 활용된다. 기존에 구축된 공급망과 숙련 인력을 활용해 신규 설계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NSMV 5척 가운데 3척을 인도했으며 4·5호선을 건조하고 있다. 러셀 서로우 보우트 미국 백악관 관리예산실(OMB) 국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험·평가 지원선 '골든 디펜더' 건조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선박은 미국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정부가 해외 기업의 투자를 통해 미국 조선소와 현지 인력, 기존 생산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에도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김 한화필리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필라델피아는 오랫동안 국가를 위한 선박을 건조해 온 도시"라며 "이번 사업은 검증된 설계 역량과 숙련된 인력,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결합해 만들어낸 성과"라고 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선과 교육·훈련선에 이어 국가안보 목적 특수선 건조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한국 기업의 미국 조선소 투자와 현지 생산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한미 조선협력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기존 NSMV 생산라인을 활용해 후속 정부 발주 사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현지 인력과 공급망 유지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이번 계약을 곧바로 미국 해군 전투함 시장 진입으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MRIV는 미사일 시험을 지원하는 비전투 특수선이며, 한화필리조선소가 대규모 함정 물량을 확보하려면 도크와 안벽 등 생산시설 확충과 추가 사업 경험 확보가 필요하다. 향후 관건은 2030년 첫 선박을 일정과 원가에 맞춰 인도하고 이를 후속 미 정부·해군 발주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2026-07-20 10:40:51
HD현대重, 암모니아 추진선 첫 건조…친환경 선박 '연료 전환' 신호탄
[경제일보] 국내 조선업계가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첫 발을 내디디며 친환경 선박 경쟁의 무게추가 'LNG(액화천연가스)→메탄올→암모니아'로 이동하고 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조선소에서 이중연료(DF) 엔진이 장착된 4만6000 입방미터(㎥)급 중형 가스운반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실시했다.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가스운반선을 건조한 것은 단순한 기술 성과를 넘어 차세대 해운 연료 패권 경쟁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4만6000㎥급 중형 가스운반선으로 암모니아와 LPG를 모두 운송할 수 있는 이중연료(DF) 기반 선박이다. 암모니아 누출 감지 및 회수 시스템 등 안전 기술까지 탑재됐다는 점에서 '상용화 단계 진입'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 자체보다 암모니아 추진선이 실제 발주부터 건조, 인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는 친환경 선박이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이 아닌 '실제 시장'으로 넘어왔음을 의미한다. 해운업의 탈탄소 압박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와 주요 화주들의 ESG 요구가 맞물리면서 선사들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으로는 장기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동안 LNG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메탄올 추진선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LNG는 여전히 탄소를 배출하고 메탄올 역시 완전한 무탄소 연료는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최종 해법'으로 암모니아와 수소를 주목해왔다. 이 중 암모니아는 저장과 운송 측면에서 현실성이 높아 가장 유력한 차세대 연료로 평가받는다. 암모니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액화수소 대비 저장 밀도가 높고 극저온이 아닌 상대적으로 완화된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인프라 활용도가 높다. 동시에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무탄소 연료로 분류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오는 2050년까지 해운 연료 중 암모니아 비중이 4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이 같은 기술적·경제적 장점을 반영한 결과다. 결국 암모니아는 단순한 대체 연료가 아니라 해운 산업의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플랫폼 연료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HD현대중공업의 전략은 명확하다. 메탄올 추진선에 이어 암모니아 추진선까지 '세계 최초' 타이틀을 연이어 확보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수주 경쟁을 넘어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향후 발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핵심 자산이 된다. 특히 엑스마르, 트라피구라 등 글로벌 에너지·해운 기업들과의 협업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질적인 수요 기반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으로 과제도 분명하다.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 안전성 확보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번 선박에 적용된 감지·회수 시스템 역시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장치다. 동시에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가격 경쟁력 확보 등도 상용화 확대를 가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즉, 기술은 이미 첫발을 뗐지만 생태계 구축이 뒤따라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구조다. 조선업 경쟁의 중심은 건조 물량에서 친환경 연료 기술 상용화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LNG에서 메탄올, 다시 암모니아로 이어지는 전환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HD현대중공업의 이번 성과는 그 전환점에 서 있다는 신호다. 친환경 선박의 종착지가 어디가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다음 경쟁의 무대가 '암모니아'라는 점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2026-04-09 14:26:4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유통명가 DNA] '에쎄'로 버티고 '릴'로 넓혔다…KT&G, 전매기업서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2
현대차·기아 임단협 잠정합의에도…모트라스 파업에 생산라인 '발목'
3
서울시 '기후동행패스' 9월 1일 출격…K-패스에 서울 맞춤 혜택 더한다
4
[단독] 기아 '간판 전기차' EV9, 美 리콜 벌써 10건…조지아 생산 품질관리 시험대
5
포스코 품었던 강북3구역, 3년 만에 새 입찰…시공사 향방 주목
6
한은, 기준금리 3.00%로 인상…두 달 연속 긴축
7
[2027년 예산안] 820.9조 '슈퍼예산' 국회로…성장 투자냐, 재정 재량 확대냐
8
"AI가 AI와 맞붙었다"…AI 활용 대회로 변신한 넥슨 'NYPC 2026'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수출 68.7% 증가, 숫자가 너무 좋아서 더 걱정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