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10.11 일요일
흐림
서울 19˚C
흐림
부산 20˚C
흐림
대구 20˚C
흐림
인천 20˚C
흐림
광주 19˚C
흐림
대전 20˚C
흐림
울산 20˚C
흐림
강릉 18˚C
흐림
제주 2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반포주공1단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정비사업 시공사 교체의 역풍…조합원 부담 키우는 부메랑 되나
[경제일보] 조합이 공사비를 낮추거나 브랜드·금융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선택한 시공사 교체가 오히려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시공사와의 법적 다툼으로 착공이 늦어지는 사이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불어나고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정비업계에서는 새 시공사의 제안 조건뿐 아니라 계약 해지 이후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이 DL이앤씨에 통보한 공사도급계약 해지의 효력을 정지했다. 가처분 결정에 따라 DL이앤씨는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으며 계약 해지의 적법성은 본안 소송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상대원2구역 조합은 공사비와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등을 놓고 DL이앤씨와 갈등을 빚은 끝에 계약 해지를 의결했다. 이후 지난 5월 총회에서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DL이앤씨가 해지 사유와 총회 절차를 문제 삼아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사업은 다시 법정 공방 국면으로 들어갔다. 상대원2구역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에 지하 12층~지상 29층, 43개 동, 4885가구를 조성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1조9000억원 규모다.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던 단계에서 시공사 교체가 추진된 만큼 분쟁 장기화에 따른 비용도 커질 수밖에 없다. 회사는 지난 3월 박상신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3.3㎡당 682만원의 확정 공사비와 6월 착공을 제안했다. 착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합원당 3000만원을 보상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했지만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분쟁으로 시한을 넘기면서 당시 조건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시공사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새 계약의 공사비 차액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업체가 해지에 반발하면 시공사 지위와 손해배상 책임을 둘러싼 소송이 이어진다. 새 업체를 선정하고 설계와 계약 조건을 다시 조정하는 동안 사업비와 이주비 이자도 늘어난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는 이런 부담이 실제로 드러난 사례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2023년 GS건설과 3.3㎡당 650만원에 계약했지만 높은 분담금 등을 이유로 같은 해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화 건설부문을 새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 4월 기존 계약보다 약 70만원 오른 3.3㎡당 720만원에 도급계약을 맺었다. 물론 두 계약은 공사 시점과 세부 조건이 달라 인상분 모두를 시공사 교체의 결과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은 별도 부담으로 남았다. 서울중앙지법은 GS건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청구액 146억원 가운데 2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지연이자 3억4000만원을 더해 지급한 금액은 총 25억4000만원이다. 시공사를 다시 정하는 동안 오른 공사비에 손해배상금까지 더해진 것이다. 과거 정비사업에서도 비슷한 비용은 여럿 발생해 왔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은 기존 IPARK현대산업개발(당시 HDC현대산업개발) 대신 삼성물산을 새 시공사로 선정한 뒤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3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방배5구역도 GS건설·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해지하고 현대건설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약 7년에 걸친 소송 끝에 이전 시공단에 525억원을 지급했다. 서울 서초구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은 비슷한 갈등의 출발점에 서 있다. 조합이 지난해 선정한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를 최근 취소하자 회사는 소송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면 새 시공사를 뽑는 일정과 사업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총회에서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해지 사유와 경제적 실익을 함께 검증하는 일이다. 새 시공사의 제안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소송 가능성과 예상 배상액, 재선정 기간, 그사이 늘어날 공사비와 금융비용까지 계산해야 한다. 공사비가 계속 오르는 시기에는 시공사를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 자체가 조합원이 부담할 사업비가 된다는 점에서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시공사 교체는 사업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지 갈등을 해결하는 만능카드는 아니다”며 “계약 해지에 따른 책임과 재선정 기간, 추가 공사비까지 따져 실익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 사업만 늦어지고 부담은 조합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09:21:14
현대건설, 압구정3·5구역에 '디에이치' 대신 '압구정 현대' 쓴다
[경제일보]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과 5구역 재건축 단지명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대신 ‘압구정 현대’를 전면에 내세운다. 새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쌓아온 상징성과 역사성을 계승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정비업계에서는 브랜드 경쟁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자산 가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가 이번 수주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과 5구역 입찰제안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제안서는 조합 대의원회 등을 거쳐 5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의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한남3구역, 여의도 한양, 신반포2차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고급 주거 시장에서 상징성이 큰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 사업에서는 기존 전략과 다른 선택을 내렸다. 배경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가진 독보적 상징성이 있다. 압구정 현대는 1970년대 후반 준공된 대표 노후 단지지만 지금도 국내 최고급 주거지의 상징으로 통한다. 단순한 아파트 단지를 넘어 강남 고급 주거 문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아 왔다. 재건축 이후에도 이 이름 자체가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압구정 현대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높다. 압구정 현대7차 전용면적 245㎡는 지난해 10월 165억원에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와 메이플자이 등 신축 대단지가 잇따라 들어섰지만 최고가 기준에서는 여전히 압구정 현대가 상징적 위치를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 내부에서는 구체적인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원’, ‘압구정 현대 헤리티지’ 등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명칭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역사성과 새 주거 가치를 함께 담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브랜드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이름의 힘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2구역 수주전에서 ‘100년 도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는 여기에 3구역과 5구역까지 더해 압구정2·3·5구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압구정 현대 타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압구정2구역 역시 ‘압구정 현대’ 브랜드 사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기반도 넓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7개 금융사와 협력해 압구정2·3·5구역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대형 정비사업 특성상 사업비 조달 능력과 금융 조건이 수주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자금 조달 안정성을 앞세운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래형 주거 기술도 제안서에 담겼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를 국내 최초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로봇이 단지 내에서 배송과 안내, 생활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1~7·10·13·14차와 대림빌라트 등을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조원으로 추산된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1·2차를 최고 68층 1397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두 사업 모두 서울 정비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압구정 재건축은 단순한 노후 주거지 정비를 넘어 한강변 최고급 주거지의 미래 가치를 다시 설계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시공사의 브랜드 전략과 설계, 금융 조건, 향후 자산 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의 역사를 계승해 하이엔드 주거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자율주행 로봇이 단지 곳곳을 오가는 미래형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새 이름을 만드는 경쟁이 아니라 이미 가장 강한 이름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26-04-22 16:36:2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중계 넘어 선수 일상까지…SOOP, 여자프로배구단 '수퍼스'로 스포츠 콘텐츠 넓힌다
2
[현장] 100일 만에 1000만개…삼양 '짜르르', 정체된 시장서 프리미엄 안착
3
[단독] 포스코, 美정부 상대 국제무역법원 제소…상계관세 판정 법정공방
4
[단독] 20여년 전 LCD 담합 후폭풍…LG디스플레이 손배전 英대법원 간다
5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오늘 일본 출시…사전등록 30만 돌파
6
[2026 국감] 산업부 국감 시작부터 여야 충돌…반도체 증인·대미투자 유출 공방
7
[현장] R&D 머물던 양자 기술, 산업화 시동…산업계 "지금부터 시장·생태계 만들어야"
8
[재계 DNA 분석]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에 웃고 울었다…'기술 집중 DNA'의 명암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전기차 시장 커지는데…K배터리, 북미 의존 벗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