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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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에서 장보기로 커머스에서 배달로…배민·쿠팡이츠, 소비자 '일상 락인' 확장 공식
[경제일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전선이 '한 끼'에서 '장바구니'로 확장되고 있다. 배민은 B마트를 앞세워 음식배달 고객의 장보기까지 책임지고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과 로켓배송 물류망에 최근 '쿠팡나우'까지 얹으며 식사부터 생필품까지 소비자의 일상 주문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출발점은 정반대다. 배민은 음식배달에서 확보한 고객과 배달망을 기반으로 커머스 영역을 넓히는 반면 쿠팡이츠는 쿠팡이 구축한 상품·멤버십·물류 생태계를 음식배달과 즉시배송으로 확대하고 있다. 결국 두 회사의 경쟁은 음식배달을 넘어 장보기와 생필품 구매 등 일상 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 주도권 경쟁으로 나아가고 있다. 무료배달이 업계의 기본 경쟁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양사는 음식 주문을 넘어 장보기와 생필품 구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 수요까지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이른바 '하루 주문'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B마트·장보기쇼핑 투트랙…배민, '배달 고객'을 장보기로 이 같은 변화에 배민은 음식배달에서 쌓은 이용자 기반과 배달 인프라를 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와 외부 유통업체가 입점하는 '장보기·쇼핑'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배민B마트는 상품을 직접 매입해 소비자와 가까운 도심형 물류거점인 피패킹센터(PPC)에 미리 배치한 뒤 주문 즉시 포장·배달하는 직매입형 퀵커머스 서비스다. 중앙물류기지(DC)에서 확보한 상품을 전국 PPC로 공급하고 최종 배송은 배민커넥트와 연결하는 자체 물류 체계를 통해 평균 30분 내외의 빠른 배송을 구현하고 있다. PPC 내부도 자주 찾거나 무거운 상품을 포장 구역 가까이에 배치하는 등 피킹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배송 시간을 단축한다. 배민은 지난 2019년 B마트를 선보인 이후 수도권에서 충청·경상·강원권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현재 약 80개의 PPC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 서구·광산구와 전남 목포, 경북 경산, 경기 양주 등에 신규 거점을 마련하며 지방으로 즉시배송망을 확대했다. 실제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배민B마트의 누적 주문 수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네마트와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이 입점한 장보기·쇼핑도 주문 수가 약 33%, 거래액이 약 27% 늘었다. 직접 상품을 매입·배송하는 B마트와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배민 앱에 연결하는 장보기·쇼핑을 동시에 확대하며 다양한 장보기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B마트는 빠른 배송뿐 아니라 상품 구색도 일반 장보기에 가깝게 넓히고 있다. 올해 1분기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자체브랜드(PB) '배민이지' 매출은 98%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주문 고객은 80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 3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도 54% 증가했다. 지난해 장보기·쇼핑 매출 역시 전년 대비 84%, 주문 수는 약 70% 늘었고 올해 4월 기준 입점 오프라인 매장도 약 2만4000개로 확대됐다. 음식배달에서 확보한 이용자를 일회성 즉시구매뿐 아니라 반복적인 장보기 수요로 연결하려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배민이 노리는 것은 음식배달에서 형성된 고객 소비 습관을 다른 소비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치킨이나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열던 앱에서 과일·정육·세제·화장지까지 구매하게 만들어 앱 활용 빈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배민클럽 등 기존 구독 서비스와 장보기 혜택을 결합하는 것도 이 같은 '락인'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와우·무료배달 등에 업은 쿠팡이츠…'쇼핑 고객'을 배달로 같은 생활 플랫폼을 향하지만 쿠팡이츠의 접근 방식은 배민과 다르다. 쿠팡이츠는 음식배달에서 커머스로 나아가는 배민과 달리 쿠팡이 구축한 커머스 생태계를 배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가장 큰 무기는 음식배달에서 새롭게 구축한 생태계가 아니라 이미 쿠팡이 확보한 와우 멤버십과 상품, 물류망이다. 쿠팡이츠 성장에는 쿠팡이 기존에 확보한 와우 멤버십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와우회원 대상 무료배달을 도입한 뒤 같은 해 5월에는 서비스 운영 지역 전체로 확대하며 이커머스 고객을 음식배달 이용자로 끌어들였다. 올해 5월부터는 혜택 대상을 일반회원까지 넓혀 8월까지 '매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배달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쿠팡이츠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2조9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와우 멤버십을 매개로 쇼핑과 음식배달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 묶는 쿠팡 특유의 '락인' 전략이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달앱 이용자 규모에서는 여전히 배민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쿠팡이츠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469만2917명, 쿠팡이츠는 1385만2043명으로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민이 1000만명 이상 앞서며 1위를 지킨 가운데 쿠팡이츠는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가 20.9% 늘어 배민의 증가율인 6.8%를 크게 웃돌았다. 와우 멤버십과 무료배달을 기반으로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넓히며 배달앱 2위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전용 PPC 배민 vs 기존 로켓망 쿠팡…각기 다른 퀵커머스 물류 해법 최근에는 음식배달을 넘어 퀵커머스에도 쿠팡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쿠팡이츠는 제주시 도심 일부 지역에서 직매입형 퀵커머스 서비스 '쿠팡나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곰곰·탐사 등 자체브랜드(PB)를 비롯해 정육·수산,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과 화장지·세제·생활잡화·뷰티 상품 등을 판매하며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을 제공한다. 와우회원은 묶음배달로 1만5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쿠팡나우의 특징은 기존 쿠팡 물류 인프라를 퀵커머스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별도의 도심형 다크스토어를 새롭게 구축하기보다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운영하는 서브 풀필먼트센터(서브FC)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상품을 포장·출고하는 방식이다. 배민이 즉시배송을 위해 도심 곳곳에 전용 PPC를 구축해왔다면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확보한 기존 물류 거점에 퀵커머스 기능을 얹는 방식이다. 기존 재고와 공간을 즉시배송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신규 거점 구축과 재고 운영에 드는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향하는 곳은 '일상 소비' 배민은 배달망을 커머스로 넓히고 쿠팡이츠는 커머스 인프라를 배달로 끌어오지만 두 전략이 향하는 지점은 결국 일상 소비 전반이다. 배민에게 B마트와 장보기·쇼핑은 음식배달 의존도를 낮추면서 고객의 앱 이용 횟수를 늘릴 수 있는 또 다른 성장축이다. 쿠팡이츠에게는 와우회원과 로켓배송으로 모은 고객을 음식배달과 즉시배송으로 연결해 쿠팡 생태계에 오래 머물도록 만들 수 있는 수단이다. 향후 과제는 각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생활 소비 전반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다. 배민은 전국 80여개 PPC와 B마트·장보기·쇼핑을 기반으로 음식배달에서 확보한 이용자를 반복적인 장보기 고객으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과 로켓배송 물류망이라는 기존 자산을 앞세워 음식배달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운 만큼 현재 제주에서 시험 중인 쿠팡나우를 비롯한 즉시배송 사업의 확장성과 사업성을 증명해야 한다. 결국 배달에서 커머스로 향하는 배민과 커머스에서 배달로 내려오는 쿠팡이츠 가운데 소비자의 일상 소비에 촘촘하게 파고들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까지 구축하는 플랫폼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B마트는 신선식품을 산지에서부터 콜드체인으로 관리하고 PB를 비롯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지역과 소도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장보기·쇼핑 역시 주요 유통업체뿐 아니라 전자제품·생활용품·도서 등 다양한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배민 앱 안에서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편의점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주들이 쿠팡이츠 쇼핑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자와의 협업을 넓혀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상품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6-08-18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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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에 AI 도입, 새로운 기회인가 새로운 차별인가
[경제일보] 매출과 상권, 업력, 고용 등 비금융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가 다음 달 말부터 은행권에서 시범 운영된다. 기존 7개 은행에서 16개 은행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상품에 AI 기반의 새로운 평가모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하거나 담보가 충분하지 않은 자영업자에게 대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방향은 옳다. 지금까지 소상공인은 사업체의 경쟁력보다 개인의 신용점수와 담보 수준에 크게 의존해 평가받았다. 매출이 꾸준하고 거래처 평판이 좋아도 금융거래 실적이 짧거나 부동산 담보가 없으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웠다. 업력과 사업 평판, 상권의 성장성 같은 정보를 반영하면 금융권이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우량 차주를 찾아낼 수 있다. 금융당국도 사업체가 쌓아온 평판과 업력 등 비정형 정보를 신용평가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에 활용하는 정보가 많다고 반드시 공정한 것은 아니다. 데이터가 편향돼 있거나 평가 기준이 불투명하면 기존의 신용점수보다 더 정교한 차별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같은 매출을 올려도 어느 지역에서 영업하는지, 어떤 업종인지, 종업원이 몇 명인지에 따라 불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상권이 쇠퇴한 지역이나 경기 변동이 큰 업종의 사업자는 자신의 경영 능력과 관계없이 낮게 평가될 가능성도 있다. 알고리즘은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한다. 과거 금융시장에서 특정 지역과 업종, 영세 사업자가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면 그 결과가 새로운 평가모형에도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 겉으로는 AI가 내린 객관적인 판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래된 금융 관행을 자동화하는 데 그칠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 대출을 거절당한 소상공인이 이유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내부 평가 기준에 미달했다거나 AI 모형이 산출한 결과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매출 변동성이 문제였는지, 상권 정보가 불리하게 반영됐는지, 고용이나 업력 자료가 잘못 입력됐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그래야 사업자가 오류를 바로잡거나 재심사를 요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설명권을 보장해야 한다. 평가에 사용된 주요 정보의 종류와 점수에 미친 영향을 알리고 대출 거절이나 금리 산정의 핵심 이유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영업비밀을 이유로 알고리즘 전체를 공개할 수 없더라도 고객의 금융 조건을 좌우한 주요 판단 근거까지 감춰서는 안 된다. 이의제기 절차도 제도화해야 한다. 매출이나 고용 자료가 실제와 다르거나 폐업한 점포의 정보가 반영됐을 경우 이를 수정할 통로가 있어야 한다. 자동화된 평가 결과를 사람이 다시 검토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AI가 한 번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해서 은행 직원이 아무런 판단 없이 대출을 거절하는 구조가 돼서는 안 된다. 은행별로 같은 사업자를 지나치게 다르게 평가하는 문제도 살펴야 한다. 평가모형은 은행마다 다를 수 있지만, 유사한 정보를 사용하면서 결과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면 신뢰를 얻기 어렵다. 금융당국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업종·지역·성별·연령별 승인율과 금리 차이를 분석해 불합리한 편향이 나타나는지 점검해야 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통계와 검증 결과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비금융정보 활용 범위도 명확히 해야 한다. 매출과 업력처럼 사업과 직접 관련된 정보는 평가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그러나 온라인 후기, 위치정보, 배달앱 활동, 사회관계망서비스 기록까지 무분별하게 활용한다면 개인정보 침해와 감시금융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누구에게 제공하며 얼마나 오래 보관하는지 명확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 소상공인 특화 평가가 은행의 위험을 줄이는 수단에만 머물러서도 안 된다. 평가체계가 정교해졌다는 이유로 우량 사업자에게만 자금을 몰아주고 어려운 업종의 금리를 더 높인다면 포용금융과 거리가 멀다. 금융회사는 차주의 상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되, 일시적인 매출 감소를 겪는 사업자에게는 만기 조정과 경영 개선 프로그램을 연계해야 한다. 정부도 새로운 평가모형을 정책대출 확대의 홍보 수단으로만 활용해서는 안 된다. 시범 운영 뒤 실제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승인율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금리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연체율은 어떻게 변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효과가 확인되지 않거나 특정 집단이 반복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모형을 즉시 고쳐야 한다. 신용평가 혁신의 목적은 은행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지 않다. 사업의 가능성은 있지만 기존 금융제도에서 소외됐던 사람에게 정당한 기회를 주는 데 있다. AI는 그 기회를 넓히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책임을 피하는 방패가 돼선 안 된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세운 또 하나의 문턱이 아니다. 자신의 사업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됐고 잘못된 판단에는 어떻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금융이다. 대출 문턱은 낮추되 알고리즘의 문턱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AI 신용평가가 새로운 기회가 되고 새로운 차별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026-07-28 1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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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Z 3종 사전예약 시작…'더블' 혜택으로 고객 잡는다
[경제일보] 인공지능(AI) 기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경쟁도 단말 판매를 넘어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 단말 케어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은 단말 구매부터 콘텐츠 이용,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고객 경험 경쟁에 나서고 있다. KT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더블' 전략을 앞세워 저장공간과 요금 혜택, 단말 케어, 온라인 전용 혜택 등을 강화한다. 28일 KT는 내달 3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KT 다이렉트샵에서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내달 4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내달 7일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여권 크기의 폼팩터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이는 동시에 넓어진 화면 비율을 통해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전작 대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을 개선했으며, 갤럭시 Z 플립8은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성을 높여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이번 출시를 맞아 저장공간과 요금제, 단말 케어, 온라인 혜택 등 네 가지 영역에서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기간 내 제품을 예약하고 사전 개통 기간 내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은 256GB 모델을 512GB 모델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구매 및 개통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 할인 쿠폰과 액세서리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3개월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 서비스 등의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한 '초이스 더블' 요금제도 선보인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를 함께 제공하는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를 비롯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갤럭시 버즈4 및 갤럭시 워치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 세컨드 디바이스와 가전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단말 케어 혜택도 강화했다. KT는 폰케어와 폰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단말기 파손과 피싱·해킹 피해 등을 보장하는 동시에 향후 기기 변경 시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체인지 프로그램'은 2년 또는 3년 후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50% 또는 40%까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더블 할인'을 통해서는 최대 142만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할부플러스 KB국민카드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월 70만원 카드 실적 기준 24개월 동안 최대 127만2000원의 요금 및 단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대 15만원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KT 다이렉트샵만의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선착순 600명에게는 갤럭시 Z 폴드8 1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제공하며, 선착순 400명에게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을 512GB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24개월 기준 최대 21만8000원 상당의 요금 할인 혜택과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이스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 가운데 총 888명을 추첨해 5성급 호텔 숙박권과 신세계상품권, 배달앱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보너스 데이터와 모바일 상품권, 치킨 세트 등 3종 혜택이 마련됐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단말 성능을 넘어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통신사들의 전략 역시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 단말 케어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KT는 이번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한 요금제와 단말 케어 서비스, 온라인 전용 혜택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콘텐츠 활용성이 강화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단말 구매부터 콘텐츠 이용, 단말 케어까지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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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Z 3종 사전예약 돌입…넷플릭스·멤버십 결합 마케팅 눈길
[경제일보] 인공지능(AI) 기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단말을 통해 경험하는 콘텐츠 소비 영역 역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사들도 스포츠와 게임,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넷플릭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팬덤 콘텐츠와 전용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28일 SK텔레콤은 내달 3일까지 7일간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Z 폴드8·Z 플립8'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신업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단순한 단말 판매를 넘어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 팬덤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AI 기능 활용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이 영상과 게임, 생산성 서비스 등을 소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통신사들 역시 콘텐츠와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차별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폴더블 모델이 4대3 비율의 대화면을 기반으로 미디어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된 단말이라는 점에 주목해 넷플릭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스크린 속 콘텐츠를 현실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콘셉트를 앞세워 다양한 체험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전예약 고객을 포함해 내달 31일까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Z 폴드8·Z 플립8을 개통한 고객 가운데 총 3055명을 추첨해 넷플릭스 콘텐츠와 연계한 경품과 팬덤 콘텐츠 혜택 등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활용한 경품도 마련됐다. '폭싹 속았수다'의 배경인 제주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3박 4일 VIP 가족 여행권이 제공되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 체험권과 '닭강정'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배달앱 상품권도 증정된다. 제주도 여행권에는 왕복 항공권과 독채 숙소, 전용 기사 및 차량, 현지 맛집 코스, 제주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투어 등이 포함됐다. 넷플릭스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개통 후 내달 31일까지 넷플릭스 요금제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팬덤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클럽 갤럭시 폴더블8'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예약만 완료해도 메가커피 무료 쿠폰 2매를 제공하며,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5명에게 T1 홈그라운드 경기 티켓과 유니폼 재킷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9월 19일 경주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Run in 경주' 초대권을 총 1000명에게 제공하며, T1 선수들의 사인이 각인된 폴더블 전용 한정판 휴대폰 케이스도 1000명에게 증정한다. 플래그십 단말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혜택도 강화했다. 사전예약 후 내달 31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플래그십 단말 전용 T멤버십 프로그램인 '클럽 갤럭시 폴더블8'이 제공된다. '클럽 갤럭시 폴더블8'은 구독과 외식, 영화 등 생활 밀착형 혜택들로 구성됐다. 기존 VIP PICK과 T day 혜택과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호텔 통합 숙박권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 주니어 코너 스위트 숙박권을 비롯해 아웃백 할인, 배달앱 할인,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무료 이용권, 전자책 구독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단말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T나는 폰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폴더블 단말을 구매한 뒤 2년 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OK캐시백 2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통해 512GB 모델을 256GB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TB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모델과의 가격 차이 가운데 50%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 1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혜택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중고폰을 반납할 경우 최대 20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캐시백 등의 혜택도 마련됐다. T다이렉트샵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단말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AI 기능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통신사들의 경쟁 역시 단말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OTT와 게임, 팬덤 콘텐츠,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가 프리미엄 고객 확보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이번에 추가된 갤럭시 Z 폴드8 모델이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만큼 넷플릭스 특화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SK텔레콤만의 한정판 경험과 일상 속 혜택을 결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28 08: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