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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상반기 생산 27만대 돌파…스포티지·EV5 견인
[경제일보]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올해 상반기 27만대를 웃도는 차량을 생산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을 늘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의 생산 확대와 전용 전기차 EV5 양산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2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올해 1~6월 생산량은 내수 8만6222대, 수출 18만6003대 등 총 27만4225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26만7462대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13만325대가 생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늘며 전체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셀토스는 7만2599대로 전년 대비 12.0%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9월 양산을 시작한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는 상반기에만 3만1865대가 생산되며 생산 물량 확대에 힘을 보탰다. 봉고 트럭(봉고 EV 포함)은 3만7321대로 4.2% 감소했고, 대형버스와 군수 차량 등 기타 차종은 1965대로 0.3% 줄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인기 차종인 스포티지 생산 확대와 지난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오토랜드 광주의 첫 전용 전기차 EV5 판매 증가가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했다.
2026-07-02 15:49:08
전기 상용차 판도 흔든 기아 PV5…출시 8개월 만에 상용차 판매 1위
[경제일보]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첫 모델 ‘PV5’가 출시 초기부터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출시 8개월 만에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며 포터·봉고 중심 구조였던 국내 화물차 시장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6일 자동차 업계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6980대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물차·버스 등 상용차 등록 대수는 1만4437대로 전달 1만1536대보다 2901대 늘며 25.1% 증가했다. 모델별 등록 순위에서는 기아 ‘PV5 카고’가 360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달 92대에서 한 달 만에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포터2는 2630대로 2위, 기아 봉고3 트럭은 1920대로 3위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중심이던 국내 화물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V5는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제시한 PBV 전략의 첫 양산 모델이다.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본 차체 위에 다양한 상부 구조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을 용도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가 특징이다. 물류·배송 등 상업 활동뿐 아니라 이동 서비스와 레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가장 먼저 출시된 모델은 화물 운송에 초점을 맞춘 ‘PV5 카고’다. 적재 효율과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최대 2310L 수준으로 확대됐고, 적재고는 약 419㎜로 낮춰 상하차 작업 부담을 줄였다. 실내 접근성을 고려해 2열 스텝 높이를 399㎜ 수준으로 낮추고 B필러에 긴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했다. 주행 성능은 1회 충전 기준 최대 377㎞다. 도심 배송 중심의 운행 환경을 고려한 주행거리 설계다. 판매 확대에는 보조금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PV5 카고는 승용차로 분류되는 패신저 모델보다 국고 보조금이 더 많이 적용된다.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된 시점과 기아의 가격 전략이 맞물리면서 초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전기차 등록 대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등록 대수는 3만5766대로 전달 5732대 대비 약 524%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약 170% 늘었다. 전기차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월 기준 전체 신차 등록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8.2%로 하이브리드(22.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PV5는 단순한 화물 전기차라기보다 PBV 플랫폼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배송·물류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형성되면 국내 상용차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패신저 모델과 특장 모델 등이 추가되면 PBV 시장 형성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 역시 PBV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모델 확대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06 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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