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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화된 수요를 브랜드로 육성…코오롱FnC의 '시장 개척법'
[경제일보] 등산을 위해 따로 옷을 산다는 개념조차 낯설던 1973년 코오롱FnC(Fashion & Culture)는 서울 무교동에 코오롱스포츠 첫 매장을 열었다. 산에 오를 때 군복이나 청바지를 입는 경우가 흔했던 시절 전문 등산복과 장비를 선보이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했다. 회사는 이후에도 규모가 크지 않은 수요를 상품으로 검증한 뒤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면 독립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식을 이어왔다. 바지 한 벌에서 출발한 24/7과 산업현장 종사자를 겨냥한 볼디스트, 전문 낚시웨어 웨더몬스터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헬리녹스 웨어와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오롱FnC의 53년을 관통하는 DNA는 이 같은 '실험'이다. 시장이 충분히 형성된 뒤 진입하기보다 세분화되는 소비 수요를 상품과 브랜드로 구체화하며 사업 가능성을 확인해왔다. 국내 첫 아웃도어에서 트레일러닝까지…53년째 시장 재설계 코오롱FnC의 첫 실험은 회사의 모태인 코오롱스포츠였다. 스포츠와 레저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1973년 전문 등산복과 장비를 내놓은 뒤 국내 레저문화 확산에 맞춰 상품군을 넓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장수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2019년부터 리브랜딩을 추진하며 상품과 마케팅, 매장 전략을 재정비했다. 상록수 로고와 자연이라는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되 트레일러닝·백패킹 등 새롭게 부상한 아웃도어 수요를 상품과 브랜드 경험에 반영했다. 올해는 트레일러닝을 전문 영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 트레일러닝·클라이밍 선수로 구성된 '코오롱 애슬릿'을 창단하고 선수들을 상품 개발 과정의 '필드 엔지니어'로 활용해 실제 활동 데이터를 연구개발(R&D)에 반영하고 있다. 관련 의류·신발·용품도 가을·겨울 시즌까지 확대했다. 상품·아이디어부터 시장 검증…독립 브랜드로 육성 작은 수요를 상품으로 시험한 뒤 브랜드로 키우는 전략은 '24/7'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7년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시리즈 온라인 전용 '24/7 팬츠'로 출발해 누적 4만5000장이 팔리자 2020년 독립 브랜드로 확대했다. 이후 티셔츠와 아우터, 여성복·유니섹스 제품으로 상품군을 넓힌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오프라인 사업도 강화했다. 이 같은 확장에 힘입어 올해 1~5월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아카이브 앱크도 사내 아이디어를 시장 검증한 뒤 사업화한 사례다. 2019년 슈콤마보니 직원들의 제안으로 가방과 신발을 코오롱몰에서 약 4개월간 시험 판매한 뒤 정식 론칭했다. 대표 상품 '플링백'은 올해 누적 판매량 약 7만개를 기록했고 상품군도 의류까지 확대됐다.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에서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확인한 뒤 상품군과 유통망을 확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류 패션 밖에서 찾은 성장축…워크웨어·낚시웨어·업사이클링 사업 영역은 기존 패션 카테고리 밖으로도 넓어졌다. 2020년 선보인 볼디스트는 산업현장 종사자를 주요 소비자로 삼아 실제 작업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제품에 반영했다. 이를 위해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을 의류와 안전화 등에 적용했다. 상품 개발에 참여한 워커 그룹은 2025년 기준 200팀 이상으로 늘었고 2024년 상품 재구매율은 49%를 기록했다. 2024년부터 B2B 사업도 확대하면서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2022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성 의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낚시웨어 '웨더몬스터'를 출시해 장비·용품 중심이던 낚시 시장의 의류 수요를 공략했다. 사업화 대상은 특정 소비 수요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2012년 론칭한 래코드는 재고 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독립 브랜드로 구축하며 패션산업의 재고 문제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전환했다. 팬덤·IP로 사업 확장…늘어난 브랜드 '옥석 가리기' 최근에는 이미 팬덤을 확보한 외부 브랜드와 IP에 아웃도어·자체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헬리녹스 웨어'가 대표적이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기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기술 이미지와 팬덤에 자사의 기능성 소재·의류 제작 역량을 결합해 의류 사업으로 확장했다. 론칭 직후 운영한 첫 팝업스토어에는 11일간 약 6000명이 방문했고 일부 제품은 조기 소진됐다. 이후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혔으며 10일에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독립적인 브랜드 거점도 마련했다. 올해 6월에는 IP 기반 신사업을 전담하는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출범시키며 패션과 IP·콘텐츠 분야의 인력을 배치해 팬덤을 대중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와 사업이 늘어날수록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선별하는 판단 능력도 중요해진다. 개발·생산·마케팅 비용이 발생하고 판매 부진은 재고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런 부담은 지난해 실적에도 반영됐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2964억원, 영업이익은 53.4% 줄어든 75억원에 그쳤으며 패션 소비 위축과 신규 브랜드 도입 비용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주요 사업 회복과 운영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이 반등했다. 2분기 매출은 3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110.7% 늘었다. 아웃도어·골프웨어·남성복 성장에 신상품 판매 확대와 유통 채널 다변화가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앞으로의 관건은 신규 브랜드 숫자보다 시장성이 확인된 사업을 선별해 장기 성장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이라고 해서 유행만 보고 진입하는 것은 아니다. 볼디스트도 50년간 축적한 기능성 의류 제작 역량과 30년간의 유니폼 사업 노하우, 계열사의 고기능성 소재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사업 가능성을 판단했다"며 "헬리녹스 웨어와 IP 신사업 역시 축적한 아웃도어와 자체 브랜드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에게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와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주경제 2026년 09월 10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9-10 08:46:14
IBK기업은행
[경제일보] ◇ 부행장 승진 ▲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은지 ▲ AX전략그룹 이동운 ▲ 글로벌사업그룹 정광석 ◇ 부행장 전보 ▲ 경영전략그룹 정성진 ▲ CIB그룹 백창열 ▲ 자금시장그룹 김규섭 ▲ 경영지원그룹 이승은 ▲ 리스크관리그룹 김상희 ◇ 본부장급 승진 ▲ 강남지역본부 이주연 ▲ 강동지역본부 이정훈 ▲ 서부지역본부 강성배 ▲ 경기남부지역본부 정길수 ▲ 경동·강원지역본부 박현일 ▲ 충청지역본부 신성철 ▲ 인프라금융부 이동현 ▲ 연금사업본부 권재준 ▲ AX디지털전략부 홍승우 ▲ IT운영본부 허욱 ▲ 사회공헌·브랜드본부 유동기 ◇ 본부장급 전보 ▲ 강서·제주지역본부 김수원 ◇ 본부 부서장 전보 ▲ 기업고객부 김동우 ▲ 기업디지털사업부 전종배 ▲ CEO클럽지원부 이병진 ▲ 혁신정책투자부 강승현 ▲ 창업벤처부 유인식 ▲ 글로벌IB부 이지은 ▲ 기관고객부 서상수 ▲ 글로벌사업부 장정모 ▲ 글로벌영업지원부 이치선 ▲ 글로벌영업지원부 송재경 ▲ 수신기획부 이주석 ▲ 개인여신부 이정주 ▲ 국군금융사업부 류성열 ▲ 자산관리사업부 방승현 ▲ 신탁부 김종률 ▲ 카드사업부 강대훈 ▲ 카드지원부 최정옥 ▲ 경영전략부 이상민 ▲ 기획조정부 반기민 ▲ 여신기획부 강용수 ▲ 생산적포용금융부 윤정훈 ▲ 여신심사부 김명수 ▲ 여신심사부 이명우 ▲ 여신심사부 이황구 ▲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오세진 ▲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이경숙 ▲ 대구여신심사센터 김만규 ▲ 충청여신심사센터 문병철 ▲ 충청여신심사센터 이권유 ▲ 호남여신심사센터 이만영 ▲ 호남여신심사센터 유미 ▲ 여신관리부 한진우 ▲ 사모투자부 이세연 ▲ 인재개발부 민병석 ▲ 총무부 정규상 ▲ AX디지털전략부 디지털마케팅팀 정해인 ▲ AX디지털추진부 이정익 ▲ 채널기획부 김상원 ▲ IT기획부 조종영 ▲ IT아키텍처부 위성규 ▲ IT내부통제부 박경미 ▲ IT시스템운영부 최대영 ▲ 리스크총괄부 이택호 ▲ 리스크분석부 이구형 ▲ 리스크감리부 권형택 ▲ 금융소비자지원부 조두연 ▲ 안전기획부 성준기 ▲ 정보보호운영부 송준홍 ▲ 사회공헌부 임주영 ▲ 검사부 김나현 ▲ 검사부 서상현 ▲ 직원권익보호팀 이현주 ▲ 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박상협 ▲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수경 ▲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임원택 ◇ 전략영업센터장 전보 ▲ 경남전략영업센터 최관홍 ◇ WM센터장 전보 ▲ 광주WM센터 김연자 ▲ 남부지원WM센터 정수현 ◇ 본부 부서장 승진 ▲ ESG경영부 임치환 ▲ 정보보호총괄부 고객정보보호팀 양승정 ◇ WM센터장 승진 ▲ 창원WM센터 임경현 ◇ 지점장 승진 ▲ 문산 김일여 ▲ 아현역 박한진[002320] ▲ 미음산단 박용환 ▲ 동울산 조재철 ▲ 논산 김기정 ▲ 조치원 김재영 ▲ 정읍 양운기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 양재동 최아영 ▲ 구로디지털 이상희 ▲ 평택 남영숙 ▲ 반월대로 박선희 ▲ 시화중앙 종현우 ◇ 기업금융센터장 전보 ▲ 김해기업금융센터 박민호 ◇ 지점장 전보 ▲ 삼성동 송제훈 ▲ 삼성역 양창권 ▲ 압구정동 김용원 ▲ 양재역 김동순 ▲ 가락동 서동곤 ▲ 강동구청역 이성욱 ▲ 구리갈매 유승현 ▲ 구의동 문일기 ▲ 마석 구태환 ▲ 문정법조타운 김종대 ▲ 방이역 최수진 ▲ 석촌고분역 강하정 ▲ 송파 김동일 ▲ 워커힐 윤미석 ▲ 진접 김혜령 ▲ 천호동 박치언 ▲ 호평 이해인 ▲ 공릉동 유인수 ▲ 공릉역 장동학 ▲ 상계역 최종배 ▲ 수유사거리 윤정호 ▲ 신설동 강성종 ▲ 안암동 조명순 ▲ 의정부 이승엽 ▲ MBC 허은영 ▲ 공덕동 이수일 ▲ 등촌역 심상희 ▲ 마곡발산역 방혜영 ▲ 문래중앙 김영민 ▲ 문래하이테크 정의혁 ▲ 상암동 박상태 ▲ 서여의도 최성호 ▲ 여의도중앙 이홍명 ▲ 영등포 이원근 ▲ 홍대역 조동신 ▲ 가산IT밸리 오미경 ▲ 가산퍼블릭 장일진 ▲ 광명 장경선 ▲ 광명테크노 이명호 ▲ 광명하안로 정태호 ▲ 구로디지털 허욱 ▲ 구로디지털중앙 권혁상 ▲ 구로사랑 김혜숙 ▲ 남구로 이보인 ▲ 시흥 이미성 ▲ 오류동 손영주 ▲ 노량진 김영조 ▲ 명학 신민하 ▲ 석수역 정현석 ▲ 신대방역 조주연 ▲ 평촌기업스마트 고영무 ▲ 평촌남 조인수 ▲ 김포산단중앙 강재주 ▲ 김포하성 윤광덕 ▲ 북가좌동 박경모 ▲ 불광역 최범락 ▲ 일산장항 이귀선 ▲ 파주교하 이상민 ▲ 파주운정 하수정 ▲ 파주헤이리 송기천 ▲ 남대문 김재훈 ▲ 독립문개인스마트 김희경 ▲ 서소문 김정규 ▲ 성수2가 이동현 ▲ 성수동 이기석 ▲ 성수화양 정재학 ▲ 용산전자 박준형 ▲ 을지로 탁광수 ▲ 종로6가 김일주 ▲ 청계5가 권오남 ▲ 청계7가 최성호 ▲ 퇴계로 유휘동 ▲ 가좌공단 주대오 ▲ 남동사랑 이동일 ▲ 석남동 정진우 ▲ 송도 이열주 ▲ 송도GCF 서임선 ▲ 송도테크노파크 정도영 ▲ 연수 배홍순 ▲ 인천북항 김종명 ▲ 인천서구청역 주정태 ▲ 인천서부산단 김준희 ▲ 인천원당 김양수 ▲ 인천청라 김지현 ▲ 부천 김희태 ▲ 부천기업스마트 노승균 ▲ 부천내동 전대성 ▲ 부천테크노 전재홍 ▲ 부평기업스마트 윤해균 ▲ 삼정동 백인범 ▲ 소사 김수연 ▲ 송내동 박민성 ▲ 송내역 유인배 ▲ 역곡 이상화 ▲ 원종역 문성식 ▲ 인천삼산 조한복 ▲ 동탄중앙 박천운 ▲ 동탄테크노타워 박래혁 ▲ 송탄 김경화 ▲ 안성 임태성 ▲ 오산 조혜성 ▲ 평택비전동 윤유신 ▲ 화성마도 천흥우 ▲ 화성발안 박찬호 ▲ 화성병점 이영민 ▲ 화성왕림 나경진 ▲ 경안 주철 ▲ 분당서현역 남우진 ▲ 분당파크뷰 장서영 ▲ 성남 김동수 ▲ 성남디지털 최정민 ▲ 원주 우동호 ▲ 판교테크노밸리 김정훈 ▲ 경기테크노파크 황경희 ▲ 고잔중앙 신종정 ▲ 남시화 이도형 ▲ 반월하이테크 김용구 ▲ 상록수 서애순 ▲ 시화MTV 한창근 ▲ 시화공단 박수미 ▲ 시화철강단지 김종관 ▲ 군포 선우윤정 ▲ 군포공단 윤재만 ▲ 남수원 이종근 ▲ 산본역 고준섭 ▲ 수원 곽지훈 ▲ 영통 성인락 ▲ 용인 김기수 ▲ 용인동백 박현주 ▲ 의왕 김병룡 ▲ 덕천동 김용필 ▲ 부평동 박민우 ▲ 초읍동 윤선갑 ▲ 김해 강호덕 ▲ 김해산단 임형섭 ▲ 동마산 조민정 ▲ 마산내서 이상자 ▲ 창원 박병덕 ▲ 창원공단 송종미 ▲ 창원상남 정성원 ▲ 창원중앙 이순실 ▲ 통영 전병구 ▲ 수안역개인스마트 장윤정 ▲ 수영역 전소라 ▲ 울산공업탑 정은지 ▲ 울산무거동 현수환 ▲ 울산호계 최용석 ▲ 경산 문금희 ▲ 성서3차단지 김숙현 ▲ 송현동 김대영 ▲ 영천 조옥근 ▲ 외동공단 서현수 ▲ 포항 정재홍 ▲ 포항남 박금경 ▲ 구미4공단 김현옥 ▲ 구미첨단타워 한재욱 ▲ 대구유통단지 장윤정 ▲ 영주 국미옥 ▲ 대덕공단 고성진 ▲ 대덕대로 장기영 ▲ 대전 김선영 ▲ 서대전 최성진 ▲ 아산테크노밸리 김호원 ▲ 오송 이상현 ▲ 오창 김재홍 ▲ 제천 최현욱 ▲ 천안쌍용 박미경 ▲ 천안아산역 박현숙 ▲ 광주 김미정 ▲ 광주수완 오세화 ▲ 군산수송 송대한 ▲ 봉선동 김경아 ▲ 서광주 이호준 ▲ 여수 김윤화 ▲ 완주산단 손오헌 ▲ 익산 강일구 ▲ 일곡 이동성 ▲ 전주서신동 문경은 ▲ 뉴델리 정희철 ▲ 프놈펜 김보영 ▲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 윤영혜 ▲ IBK미얀마은행 서성광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 성수동 조현옥 ▲ 춘의테크노 안효식 ▲ 송탄 최해규 ▲ 화성팔탄 이상희 ▲ 경안 김장덕 ▲ 곤지암 정미경 ▲ 시화 윤향숙 ▲ 시화공단 김경하 ▲ 동수원 문정미 ▲ 영통 김수정 ▲ 동마산 정진아 ▲ 하남공단 손영근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 김상헌 ▲ 양해성 ▲ 주예훈 ▲ 남강식 ▲ 김종한 ▲ 신은혜 ▲ 이지안 ▲ 오슬로 ▲ 이상원 ▲ 윤성호 ▲ 홍정우 ▲ 정희담 ▲ 정주아 ▲ 박지영 ▲ 김진숙 ▲ 김보윤 ▲ 선호 ▲ 천영록 ▲ 하준식 ▲ 김경형 ▲ 한수경 ▲ 허태영 ▲ 박구영 ▲ 안경인 ▲ 김종필 ▲ 신유석 ▲ 양민정 ▲ 이복희 ▲ 양현직 ▲ 윤세진 ▲ 박윤상 ▲ 이세민 ▲ 김남영 ▲ 김주연 ▲ 이옥희 ▲ 김현희 ▲ 김미자 ▲ 심재흥 ▲ 구혜원 ▲ 심재순 ▲ 이명희 ▲ 박충수 ▲ 김경순 ▲ 서동완 ▲ 최한열 ▲ 이은경 ▲ 정광훈 ▲ 이상백 ▲ 이동훈 ▲ 이은정 ▲ 정태민 ▲ 서연승
2026-07-14 17:09:06
상록수 장기연체채권 새도약기금으로…11만명 추심 고통 벗어난다
[경제일보] 2000년대 초 카드대란 당시 발생한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 장기연체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간다. 금융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상록수 보유 채권을 정리하기로 하면서 약 11만명의 장기연체채무자가 추심과 연체이자 부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2일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상록수 보유 장기연체채권 처리방안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록수 사원, 자산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회의에서 상록수 장기연체체권 해결 방안이 논의된 직후 장기연체채무자 지원을 위한 즉각적 조치로 마련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카드대란 당시 발생한 장기 연체채권이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원시적 약탈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상록수는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카드사들의 대량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채무자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배드뱅크다. 설립 이후 23년째 추심과 회수 활동을 지속해왔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새도약기금을 출범하고 금융회사가 보유한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매입해 왔다. 올해 1분기부터는 대규모 장기연체채권을 보유한 상록수와 채권 매각 논의를 시작했다. 긴급회의에서 상록수 사원 전원은 상록수 보유 대상 채권을 최단시일 내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이 아닌 잔여 채권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캠코에 매각해 장기간 이어진 추심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상록수 청산을 전제로 관련 채권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록수 청산이 이뤄지면 약 11만명, 채권액 기준 845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무자가 장기 추심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도약기금이 채권을 매입하면 추심은 즉시 중단된다. 매입채권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중 장애인연금 수령자, 보훈대상자 중 생활조정수당·생계지원 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능력 심사 없이 소각된다. 그 외 채권은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개인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상록수 보유 장기연체채권 정리 외에도 유동화회사 형태로 장기연체채권을 보유한 회사들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장기 연체채권을 대량 보유한 대부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업계 간담회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차주들의 상황을 더 일찍 헤아리지 못한 점을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채권 전액 매각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포용금융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1:28:18
20년 '추심 지옥' 마침내 끝… 신한카드, 상록수 보유 연체채권 새도약기금에 매각
[경제일보] 신한카드가 과거 카드대란으로 타격을 입은 피해 차주들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한 선제적 결단을 내렸다. 신한카드는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자사 지분 채권 전체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록수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채무자들의 경제적 복귀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세워진 민간 배드뱅크다. 그러나 대부업체 수준의 과도한 이율과 혹독한 채권 추심으로 서민 구제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참여사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신한카드는 카드대란 사태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재기를 돕기 위해 보유 채권 전체를 넘기기로 결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캠코의 제안을 바탕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전격 수용한 뒤 전량 매각을 확정했다. 해당 연체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되면 피해 차주들을 위한 실질적인 구제 절차가 곧바로 진행된다. 이어 운영 기관인 캠코가 피해자들의 상황을 고려한 단계별 정상화 방안을 즉시 가동한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대상 차주에 대한 추심 행위 즉각 정지 △개인별 상환 여력을 고려한 채무조정 및 분할상환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차주의 채권은 1년 안에 자동 소각 등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차주들의 상황을 더 일찍 헤아리지 못한 점을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채권 전액 매각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포용금융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1:50:06
李 대통령 "원시적 약탈금융 살아남아"…상록수 채권 해법 국무회의서 논의
[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카드대란 당시 발생한 장기 연체채권이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원시적 약탈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할당국의 관리 부실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무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1000만원 빚이 4400만원으로 죽기 전엔 빚 조정 어려워…은행도 상록수 그늘에 숨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며 "지금까지 관할당국은 왜 이런 부조리를 발견조차 못 하고 있었을까"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며 “보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이나 기업의 수익활동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돈이 최고라지만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안의 우리 이웃인데 과유불급"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보도는 2000년대 초 카드대란 당시 금융사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이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장기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새도약기금이 마련됐으나 상록수는 기금에 참여하지 않아 채무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취지다.
2026-05-1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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