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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 매물에 급락…코스피 1%대 하락 출발
[경제일보] 삼성전자 주주환원안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6%대 급락했다. 해당 여파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46%) 내린 6881.07로 하락 출발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강세를 이어가고 코스닥은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는 등 국내 증시는 종목·시장별로 온도차가 뚜렷한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46%) 내린 6881.07로 개장했다. 지수는 개장 이후 하락폭을 확대해 오전 9시 26분 전장보다 134.21포인트(1.94%) 내린 6778.74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며 오전 9시 53분 전장보다 63.98포인트(0.93%) 내린 6848.97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개인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오전 9시 53분 개인은 1조110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639억원, 기관은 271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만6000원(5.68%) 급락한 26만55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만원(1.73%) 상승한 176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3.49%) △삼성전기(0.91%) △현대차(0.12%) △삼성바이오로직스(0.26%)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7.54%) △삼성생명(-8.22%) △삼성물산(-7.33%) △SK스퀘어(-1.16%)는 하락했다. 코스피 하락은 지난주 발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환원 계획에 대한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40조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하고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21일 장 마감 뒤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올해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 현금배당을 계획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고 밝혀 즉각적인 움직임을 기대했던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실망감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5.339%까지 오르며 19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 재무부가 중장기물 바이백 확대 조치를 내놨지만 국채 금리는 급락 후 거의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고 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3%) △나스닥종합지수(0.44%)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즈니스 활동 지수 예비치가 전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6.8을 기록하며 서비스업 경기가 견조하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마이크론(-0.77%) △샌디스크(-0.28%) △웨스턴디지털(-2.05%) 등 주요 반도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3포인트(0.29%) 오른 804.2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9시 53분 전장보다 13.78포인트(1.72%) 오른 815.7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2억원, 기관은 2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내린 1385.4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24 10:34:07
뉴욕증시 반등…나스닥 1.29%↑ 3대 지수 동반 상승
[경제일보]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로 원유 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자 증시에 위험 선호 심리가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상당히 개선되며 2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는 소식도 저가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14p(0.49%) 오른 4만873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87p(0.78%) 상승한 6869.50, 나스닥종합지수는 290.79p(1.29%) 뛴 2만2807.48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날도 유가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 사태 이후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보기를 권한다"면서 "원유 시장은 공급이 아주 충분하고 걸프만에서 떨어진 바다 위에 수억배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해상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미국 해군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안전한 통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조치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미국 백악관도 이란의 함정을 20척 이상 파괴했다며 "이란이 더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거나 에너지 흐름을 제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조치에 국제 유가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는 등 불안 심리가 일부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패닉 바잉'은 진정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그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동 지역 정세가 더 악화한다면 세계 시장과 자산 가격, 경제 전망에 이르기까지 더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아직 그런 평가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증시는 미국 서비스업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강세로 반응했다.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업황에 반응했다는 것 자체가 지정학적 불안의 프라이싱이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 수치 53.8보다 2.3p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53.5도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 56.1은 2022년 7월 56.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이다. 이같은 결과에 S&P500지수는 순간 10p 이상 뛰었다. 미국 민간 고용도 2월 들어 개선되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5만명 증가였다. 미국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은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2% 넘게 급등했고 기술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아마존이 3.88% 올랐고 테슬라도 3.44% 상승했다. 메타와 엔비디아도 1%대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월가 투자은행들의 호평에 상승하며 시총 3조달러 선을 되찾았다.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반등했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인텔은 5%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4.4%로 반영했다. 전장 마감 무렵엔 55.8%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2.42p(10.27%) 떨어진 21.15를 기록했다.
2026-03-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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