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09.06 일요일
맑음
서울 24˚C
흐림
부산 24˚C
흐림
대구 24˚C
흐림
인천 24˚C
흐림
광주 24˚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21˚C
흐림
제주 2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서울 주얼리위크'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잘 만드는 K-주얼리, 왜 소비자는 모를까…남은 건 '판로 숙제'
[경제일보] 같은 실버도 브랜드의 손을 거치자 전혀 다른 주얼리로 탄생했다. 지난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더비에서 열린 '2026 서울 주얼리위크' 팝업에 참여한 16개 서울 주얼리 브랜드는 같은 소재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제품들을 선보였다. 매일 착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부터 패션쇼 무대를 연상시키는 두껍고 과감한 장식,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 신발이나 옷에 달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까지 형태와 쓰임새도 다양했다. 전시장을 돌며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브랜드마다 뚜렷하게 다른 디자인과 제작 방식이었다. 같은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형태, 가공법, 표현 방식에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났고 상당수 제품은 브랜드가 자체 제작해 이러한 차별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다. 그런데 제품들을 한참 들여다보고 나니 다른 질문이 생겼다. '이런 브랜드들을 왜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웠을까.' 이번 팝업에는 브랜드 경쟁력과 런웨이 적합성, 온라인몰 판매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정된 1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한 마디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준비까지 갖춘 브랜드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DDP에 모인 이유 중 하나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이름과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팝업 운영 방식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고민이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관람객이 주얼리를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제품의 QR코드를 찍으면 각 브랜드의 온라인몰로 연결되도록 했다. 여기에 AI가 얼굴형과 퍼스널컬러, 스타일을 분석해 팝업 참여 브랜드 전시 제품 가운데 어울리는 주얼리를 추천하는 체험을 더해 제품 탐색부터 온라인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AI를 활용한 새로운 쇼핑 방식이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낯선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했다. 소비자는 평소 이름조차 몰랐던 브랜드 제품을 추천받고 바로 행사장에서 실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로 자신의 이미지와 스타일을 분석한 뒤 어울리는 주얼리를 곧바로 비교해볼 수 있어 제품 선택과 구매 판단을 돕는 구조로 보였다. 서울 주얼리위크가 디자인 개발부터 브랜드화, 판로 확대를 주요 지원 과제로 삼은 이유도 이와 맞닿아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술과 그 제품이 소비자에게 발견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다. 디자인이 좋아도 소비자가 브랜드를 모르고 제품을 볼 기회가 없다면 구매 후보에 오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브랜드일수록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리고 판매 기회를 넓히는 과정은 더욱 쉽지 않다. 상설 매장 운영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하더라도 곧바로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몰 역시 개설 여부 자체보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팝업이나 런웨이 한 번으로 판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행사는 소비자가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계기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이후 관심을 실제 구매와 재구매로 이어가며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는 과정은 각 브랜드의 몫이다. '잘 파는 힘' 역시 단순히 제품 노출을 늘리거나 할인 폭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 브랜드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시장에서 선택받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 지원과 팝업은 그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은 결국 브랜드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팝업이 끝나면 DDP 전시대에 놓였던 주얼리도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반짝 눈길을 끄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이후에도 소비자가 브랜드를 되찾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 서울 주얼리위크가 일회성 무대에 머물지 않고 전시장을 떠난 뒤에도 소비자의 기억과 선택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2026-09-02 15:47:31
얼굴 찍자 어울리는 귀걸이 '등장'…AI로 고르는 맞춤형 K-주얼리
[경제일보] 1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더비(B the B)에 들어서자 조명을 받은 주얼리들이 각기 다른 형태와 색감으로 빛을 내고 있었다. 같은 실버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매끈하게 떨어지는 일상용 디자인부터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크고 화려한 장식까지 브랜드마다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전시대를 둘러보던 관람객들은 귀걸이와 목걸이, 반지를 대보며 자신의 스타일과 어울리는 제품을 찾느라 바빴다. 제품 관람을 넘어 옷차림과 얼굴에 직접 맞춰보며 실제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살펴보는 과정도 팝업의 주요 체험 요소로 보였다. 서울패션위크와 나란히…16개 주얼리 브랜드 DDP 집결 이날은 '2026 서울 주얼리위크' 개최 첫날로 브랜드 팝업이 한창이었다. 서울 주얼리위크는 종로와 서순라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서울 주얼리 산업의 신진 디자이너와 소규모 업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 개발, 브랜드화,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인 1일부터 6일까지 DDP 비더비에서 열리는 팝업에는 서울 주얼리 브랜드 16곳이 참여한다. 오는 4일에는 별도의 주얼리 런웨이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번 팝업의 특징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관람객이 전시 제품을 살펴본 뒤 제품별 QR코드를 통해 각 브랜드의 온라인몰로 이동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공간은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연결했다. 팝업 행사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팝업 자체는 브랜드 홍보 성격이 강하다"며 "참여 브랜드는 지원을 받아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브랜드 경쟁력과 런웨이 적합성, 온라인몰 판매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얼굴 찍자 어울리는 주얼리 '쏙'…AI 추천부터 QR 구매까지 이번 팝업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얼리 추천 체험이었다. 기자가 직접 기기 앞에 앉아 얼굴을 촬영하자 AI가 이미지 분석을 시작했다. 퍼스널컬러를 비롯해 얼굴형과 컨투어링, 전체적인 스타일 등을 차례로 분석한 뒤 이에 어울리는 주얼리를 제안했다. 분석 결과는 팝업에 참여한 16개 브랜드의 전시 제품 추천으로 이어졌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곧바로 전시 공간에서 추천받은 제품을 찾아 디자인을 살펴보고 얼굴이나 옷차림에 대보며 실제 착용했을 때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AI 추천을 통해 제품을 고른 뒤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구조다. 온라인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주얼리 브랜드 입장에서는 별도 상설 매장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제품 크기, 색감, 디자인을 직접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얼리는 제품 사진이나 모델 착용샷만으로 실제 크기나 자신의 얼굴·옷차림과의 조화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이번 팝업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온라인몰 중심 판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매 판단의 한계를 보완했다. 같은 실버도 디자인은 제각각…서울 주얼리 제작 역량 한눈에 팝업 공간은 총 4개 존으로 구성됐다. 한 개 존에는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비교적 대중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중심으로 배치했고 나머지 3개 존은 런웨이 무대에서도 눈에 띌 만한 볼드하고 화려한 주얼리를 주로 선보였다. 한 공간에 자리한 4개 브랜드가 모두 실버를 활용하고 있었지만 형태와 가공 방식, 디자인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패션쇼 무대를 겨냥한 독특하고 과감한 제품까지 한 공간에서 비교해볼 수 있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제품도 눈에 띄었다. 한 참여 브랜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 신발이나 의류 등에 장식할 수 있는 주얼리를 선보였다. 원하는 문구를 넣어 개인화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서울 주얼리위크는 '갓 서울 오리진 코드'를 주제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디자인과 제작 역량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에 전시된 제품 상당수도 참여 브랜드가 자체 제작한 제품이다. DDP에 모인 16개 브랜드는 짧은 팝업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각자의 디자인과 제작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살펴본 소비자를 온라인 구매로 연결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행사 관계자는 "동일한 소재를 다루더라도 브랜드마다 디자인과 표현 방식이 모두 다르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서울 주얼리 디자이너들의 기술력과 공예적 가치를 함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01 16:29:4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기아 '간판 전기차' EV9, 美 리콜 벌써 10건…조지아 생산 품질관리 시험대
2
[단독] 멕시코선 '불만족'·카자흐선 '반복 위반'…신한은행 해외법인 경고등
3
[단독] 상장 안 한 OpenAI도 ETF로 산다…월가, 비상장 AI 투자 장벽 허문다
4
[단독] 현대차 美메타플랜트 또 수질 리스크…"고pH 물 의도적 방류" 민원
5
[2027년 예산안] 820.9조 '슈퍼예산' 국회로…성장 투자냐, 재정 재량 확대냐
6
"미국선 전기로·인도선 고로"…포스코, 세계 제철지도 다시 짠다
7
[단독] 美 OSHA,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DTS '안전·보건' 동시 점검
8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정부, 109곳 통폐합·기능조정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의원일 때는 공소취소, 장관 후보 되니 '권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