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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 '업데이트 승부수'…흥행작 수명 늘리고 글로벌 확장
[경제일보] 넷마블이 하반기 기존 흥행작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세 이어가기에 나선다. 신작 출시만으로 매출을 키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인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해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SOL: enchant’, ‘뱀피르’의 후속 행보가 하반기 실적과 게임사업의 체질을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6일 ‘SOL: enchant’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뱀피르’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0.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도 적용했다. 각각 서비스 안정화, 콘텐츠 확장, 글로벌 진출이라는 서로 다른 단계의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 셈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서비스 0.5주년을 맞아 신규 영웅 ‘반’을 추가했다. 원작의 대죄단 7명이 모두 게임에 등장하게 되면서 원작 팬을 겨냥한 캐릭터 콘텐츠를 완성했다. 여기에 신규 지역 ‘레이븐즈’, 메인 스토리, 주간 콘텐츠 ‘미궁’, 신규 성장 시스템 ‘초월 제련’과 최고 난이도 ‘초월’ 등을 추가해 콘텐츠 소비량을 늘렸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진입장벽도 낮췄다. 튜토리얼 스킵과 초반 메인 스토리 자동 진행 기능을 도입하고, ‘SSR 멜리오다스’를 첫 소환에서 확정 지급한다. 단순히 기존 이용자를 붙잡는 업데이트가 아니라 이탈 이용자의 복귀와 신규 이용자의 유입까지 동시에 노린 것이다. 개발진도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원작 재현 콘텐츠와 오리지널 세계관을 함께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출시한 ‘SOL: enchant’도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신규 인터서버인 ‘신의탑 3층’과 ‘하늘섬’을 추가해 서버를 넘어선 이용자 경쟁을 도입하고, 지원형 신규 클래스 ‘힐러’와 서버 간 통합 거래소인 ‘월드 거래소’를 선보였다. 출시 초반 흥행을 장기 매출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SOL: enchant’는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최근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넷마블의 신작 실적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첫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간 경쟁과 거래를 확대하면서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한 ‘뱀피르’는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국내 출시 당시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와 동시접속자 20만명, 출시 첫 달 매출 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일본과 대만·홍콩·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에는 북미와 유럽 등을 포함한 글로벌 사전등록에 들어갔다. 이미 국내와 아시아에서 게임성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한 뒤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방식이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신규 게임을 개발하는 것보다 이미 검증된 IP와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마블의 이 같은 전략은 실적에서도 방향이 확인된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에서도 RPG 42%, 캐주얼 35%, MMORPG 17%로 특정 장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의 하반기 전략은 신작으로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기존 게임을 얼마나 오래, 넓게,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렸다. ‘대죄: Origin’과 ‘SOL: enchant’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체류를 늘리고 ‘뱀피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2차 흥행을 만들어낸다면 넷마블의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도 한 단계 재평가받을 수 있다.
2026-08-27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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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추억과 미래 한자리에…넥슨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가보니
[경제일보]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가 게임 안팎을 잇는 축제로 이용자들과 만났다.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용자 참여 이벤트까지 마련되면서 행사장은 오랜 이용자들의 추억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넥슨의 대표 장수 MMORPG '마비노기' 서비스 22주년을 기념하는 '판타지 파티'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용자들로 행사장이 가득 찼다. 약 3000명의 마비노기 이용자 '밀레시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쇼케이스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을 함께 즐기며 22주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현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진행된 티켓 예매 당시 멤버십 인증 기반의 클린 예매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준비된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는 응원봉과 포토카드가 담긴 웰컴 기프트가 제공됐고, 쇼케이스 당시 이용자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이날 공개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들로 가득 찼다.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돼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들도 쇼케이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쇼케이스 전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르젤라에게 고서 기증하기'에서는 머리 위에 고서를 올리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미션이 진행됐으며, '브리아나와 함께 신들린 연주'에서는 리듬 게임 방식으로 목표 횟수를 달성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시네이드의 비밀 임무'에서는 몬스터 '우로로보스'를 상대로 제한 시간 안에 점수를 획득하는 체험이 진행됐고,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임프를 찾는 '밀레시안, 나 잡아 보~셈!' 이벤트도 운영됐다.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랜덤 포토카드가 지급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공식 굿즈 판매 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각종 기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F&B존에서는 커피를 비롯해 닭꼬치, 츄러스, 피자, 타코야키,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돼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최동민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을 발표했다. 장비 계승 시스템 개편과 던전 보상 체계 개선, '네아르' 시스템 삭제, 신규 성장 시스템 '아르카나 각성', 신규 최상위 던전 '탈라 가흐'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대규모 개선안이 공개되면서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막바지에는 오랫동안 개발 소식만 전해졌던 차세대 엔진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도 깜짝 공개됐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총괄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첫 시연과 알파 테스트 계획을 발표했으며, 행사장에는 약 200석 규모의 체험존이 운영돼 이용자들이 새로운 그래픽과 개편된 에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시연존에서는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개편된 에린 지역 탐험, 필드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이용자의 캐릭터 데이터와 성장 정보를 그대로 이어가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 이어지며 장기 서비스를 위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이용자 참여형 공연과 이벤트도 이어졌다. 유저 공연팀 '팀 세인트바드'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고, 퀴즈 이벤트와 럭키 드로우가 진행됐다. 럭키 드로우에서는 브릭토이와 아로마 베어 패키지, 게임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행사 종료까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넥슨은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성장 구조를 개편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차세대 엔진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공개하며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더해 단순한 업데이트 발표를 넘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판타지 파티를 마무리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깜짝 공개했다"며 "방문한 '밀레시안' 분들이 모두 이터니티 시연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이른 시간 쇼케이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6-06-27 13: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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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시즌2로 성장판 다시 연다…100레벨·솔로 어비스 승부수
[경제일보]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시즌2 ‘빛과 어둠’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의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신규 스토리와 던전 추가에 그치지 않고 최대 레벨 확장, 솔로 어비스, 시즌 성장 시스템, 수집형 아이템 천장까지 함께 도입하며 이용자 이탈을 막고 성장 동기를 다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빅 캠프파이어 쇼케이스: 시즌2 빛과 어둠’을 진행했다.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데브캣의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6월 25일부터 적용되는 시즌2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5장: 빛과 어둠’이다. 이용자는 에린 전역에 퍼진 이상 현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래곤 후드가 꾸민 소환 의식과 새로운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 신규 사냥터 ‘창백한 산’에는 필드 보스 ‘앙그르바한’이 등장하고 피오드 던전과 룬다 던전, 신규 심층 던전 페카 던전도 추가된다. 핵심 전투 콘텐츠는 신규 어비스 ‘룬다 어비스’다. 룬다 어비스는 심해 콘셉트의 던전으로 칼드레드, 데스펠, 테로사와 크라켄 등 보스가 등장한다. 7월 2일 입문과 어려움 난이도가 먼저 열리고 7월 13일 지옥, 7월 27일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순차 공개된다. 눈에 띄는 변화는 ‘혼자하기’ 모드다. 시즌2부터는 파티 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이용자도 지옥 난이도를 제외한 모든 어비스 난이도를 1인으로 즐길 수 있다. 보상은 기존 파티 플레이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1인 플레이에 맞춰 클래스별 지원 버프와 난이도 조정이 적용된다. 파티 매칭 부담을 줄이고 복귀·라이트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성장 구조도 크게 바뀐다. 시즌2에는 ‘마도 압력’과 ‘마도 저항’ 시스템이 도입된다. 마도 압력이 높은 지역에서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줄고 받는 피해가 늘어난다. 이를 극복하려면 룬과 장비를 통해 마도 저항을 높여야 한다. 마도 저항 장비는 시즌2의 핵심 장비군으로 제작, 드롭, 거래소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드래케인 무기는 7월 16일 추가된다. 중장기 성장 시스템인 ‘소울스트림’도 새로 들어간다. 소울스트림은 최고 레벨 도달 후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면 열리는 서버 단위 성장 체계다. 항성, 왜성, 소울로 구성되며 서버 내 모든 캐릭터에 효과가 적용된다. 캐릭터 하나의 성장뿐 아니라 계정과 서버 단위 누적 성장을 강화하려는 설계로 풀이된다. 기존 성장 요소도 확장된다. 최대 레벨은 100으로 올라가고 룬 최고 단계는 8성에서 10성으로 늘어난다. 신규 시즌 스킬 ‘밤의 흔적’이 추가되며 클래스 레벨 60 달성 시 각 클래스의 신규 패시브 스킬도 획득할 수 있다. 인챈트와 룬 워드, 신화 룬도 시즌2 체계에 맞춰 확대된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보상 개편도 포함됐다. 전설 패션 승급과 합성 실패 시 확정 승급권 조각 또는 전설 패션 상자 조각이 지급된다. 전설 펫 승급 실패에도 전설 펫 선택 상자 조각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정식 론칭 시점부터 시즌2 업데이트 전까지의 전설 패션·펫 합성 및 승급 실패 내역이 소급 적용된다. 확률형 수집 요소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려는 장치다. 주간 콘텐츠 구조도 단순해진다. 기존에는 어비스와 레이드 등 콘텐츠별로 다른 증표가 필요했지만 시즌2부터는 ‘마물 퇴치 증표’ 하나로 주요 주간 전리품을 대체할 수 있다. 던전 반복 클리어 전리품도 추가돼 룬 새김 장식, 룬 결속 장식, 신규 장비 제작 재료 등을 반복 파밍할 수 있다. 은동전과 마족 공물 없이 던전 입장이 가능해지는 점도 플레이 부담 완화에 맞춰져 있다. 신규 레이드 보스 ‘카브락’은 7월 16일 추가된다. 모래와 대지의 힘을 다루는 용 콘셉트로 브레스 공격과 석화 기믹을 활용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글라스기브넨 레이드는 6월 25일, 타바르타스 레이드는 7월 20일 종료된다. 주요 보상은 65레벨 달성 이후 레이드 지원품 형태로 매주 우편 지급된다.
2026-06-20 12: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