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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서 손잡았다…'STAGE 100' 발굴작 제철연극 무대에
[경제일보] NC문화재단이 서울문화재단과 대학로 활성화에 손을 잡았다.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는 민간 재단의 사업과 서울시 산하 기관의 공연 플랫폼을 잇는 구조다. NC문화재단은 서울문화재단과 서울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예술인의 창작과 작품 발표 무대를 넓히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자는 취지다. 두 기관은 모두 대학로에 자리 잡고 있다. 협력의 첫 자리는 '대-락(樂)로' 캠페인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5월 서울연극센터에서 간담회를 열며 시작한 사업으로, 공연을 보고 곧장 돌아가던 관객을 공연 전후까지 대학로에 머물게 하자는 구상이다. 관람 시간을 앞뒤로 늘려 지역 상권과 문화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서울문화재단의 설명이다. 8월부터 '제철연극'과 '애프터시어터'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됐다. NC문화재단은 이 캠페인에 자사 사업을 얹는다. 하반기에는 청년 예술인 지원 플랫폼 'STAGE 100'으로 발굴한 작품을 서울문화재단의 공연 전 쇼케이스인 제철연극 무대에 올린다. 관람객이 공연을 본 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연계 콘텐츠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공동 프로젝트와 공연 교류, 예술가 네트워크 협력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TAGE 100은 NC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하는 연극제다.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며, 공연 수익의 70%를 참여 극단에 배분한다. 무대에 설 자리가 부족한 청년 창작자에게 공연장과 제작 기회를 함께 여는 방식이다. 박명진 NC문화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문화예술 전문성과 자원이 합쳐지면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대학로 활성화 캠페인처럼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6:13:50
중국 공연·관광 소비 늘고 둥관 수출도 증가…내수와 교역 동시 확대
[경제일보] 중국 내수 시장에서 공연과 관광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 도시인 광둥성 둥관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대외 교역 규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소비와 제조업 수출이 동시에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연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2025년 중국 공연시장 총매출은 837억22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5.19% 증가했다. 공연 횟수와 관객 수도 함께 늘며 문화 소비 수요가 이어졌다. 시장 확대는 특정 장르에 그치지 않았다.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연극, 소극장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었다. 지역 축제와 실감형 콘텐츠, 팬미팅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도 늘어나며 소비층이 넓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문화산업에서는 공연이 단순 관람을 넘어 관광과 쇼핑,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소비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대형 공연 개최 지역 주변 숙박과 외식, 교통 소비까지 함께 늘어나는 연계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관광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출국 세금환급 제도를 개선하고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세금환급은 외국인이 중국에서 구매한 상품을 출국할 때 일정 세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베이징 대표 상권인 왕푸징에서는 모바일 기반 간편 환급 서비스가 도입됐다. 관광객은 전용 창구나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환급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제도 개선 이후 2025년 환급 대상 상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비자 면제 확대와 세금환급 간소화가 중국 여행 수요와 소비 확대에 함께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입국 절차와 쇼핑 비용 부담이 동시에 완화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외 교역에서는 광둥성 둥관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둥관의 올해 1분기 수출입 규모는 3737억3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둥관은 중국의 대표 제조업 도시로 전자제품과 부품, 기계, 소비재 생산 기반이 집중된 지역이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생산 거점 역할을 해 왔으며 중국 주요 무역도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도 5위를 기록했다. 성장세는 민영기업이 주도했다. 둥관 전체 교역에서 민영기업 비중은 63%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소비전자 제품 수출도 증가하며 교역 확대를 뒷받침했다. 중국 경제는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와 내수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공연·관광 소비 확대와 제조업 수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일부 분야에서는 회복 흐름도 확인되고 있다. 소비와 생산, 교역이 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가운데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려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2026-04-22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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