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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AI 에이전트 ETF 상장… 메타·팔란티어·팔로알토 집중 투자
[경제일보] 삼성자산운용은 AI 에이전트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업무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계획해 실행하고 결과물도 직접 만들어낸다. 일상 곳곳에 AI 에이전트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AI 산업의 중심이 메모리나 CPU 같은 반도체를 넘어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해당 ETF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성하는 미국 핵심 기업에 투자한다.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데 필요한 여러 산업과 기업을 담는다. AI 에이전트가 활용되면서 수혜를 얻는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돼 시장 상황과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나올 때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변화를 빠르게 반영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비교지수는 'Indxx US AI Agents'다. 상위 3개 종목은 △최근 출시한 '뮤즈'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메타 △AI 에이전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팔란티어 △AI 보안 분야 강자인 팔로알토네트웍스다. 세 종목을 약 47% 편입하도록 지수를 구성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데이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결제 등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쓰이는 데 필요한 여러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AI 에이전트 생태계 전반의 성장 가능성에 분산 투자한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산업이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단계로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AI 에이전트가 있다"며 "이 ETF는 AI 생태계 전반에 분산 투자하면서 액티브 운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S&P500 커버드콜 ETF, 10월 분배금 115원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가 이달 분배금으로 115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배는 분배기준일을 월말에서 월중으로 바꾼 뒤 두 번째다. 지난달 첫 월중 분배금 114원에 이어 분배를 이어갔다. 월중 분배로 전환하면서 기존 옵션 프리미엄 수익뿐 아니라 편입 주식의 배당수익도 분배 재원에 넣어 재원을 다변화했다. 이달 분배금은 이날까지 매수한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해당 ETF는 S&P500 지수의 성장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가 짧은 데일리 옵션을 10% 안팎으로 매도하고 기초지수 상승에는 90% 안팎으로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S&P500 지수의 성장성과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함께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분배 일정을 엇갈리게 설계했다.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매월 15일 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매월 말일이 분배기준일이다. 두 상품을 함께 보유하면 2주마다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양대 대표지수에 동시에 투자하면서 촘촘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이정환 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해 S&P500의 장기 성장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월중 분배 전환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함께 투자하면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2주 간격의 촘촘한 현금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키움 삼성전자·SK하이닉스 ETF, 6개월 연속 월 100원대 분배금 지급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이달 월중분배금으로 주당 146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오는 15일이고 지급일은 오는 19일이다. 13일까지 이 ETF를 매수한 투자자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분배율은 12일 순자산가치(NAV) 종가 기준 1.28%다. 해당 ETF는 지난 4월 상장한 뒤 첫 분배를 실시한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주당 100원 이상을 분배하게 됐다. 이달 분배금을 포함한 6개월간 누적 분배금은 주당 907원이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국내 단기채권에 50%를 담는다. 반도체 대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추구하면서 채권으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는 구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배당금과 채권 이자수익은 기본 분배재원으로 쓴다. 여기에 주식 매매차익을 추가 분배재원으로 활용하는 ‘성과연동 특별분배’ 전략을 적용했다. NAV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아 실현한 이익을 분배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자자가 직접 주식 매도 시점을 정하지 않아도 운용 과정에서 실현된 이익을 분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15일을 분배금 지급기준일로 정해 월중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월말 분배형 ETF와 함께 투자하면 월중과 월말로 나눠 분배금을 받는 현금흐름을 짤 수 있다. 주식 편입비중이 50%인 채권혼합형 상품이어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투자금의 100%까지 담을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이경준 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일정 조건하에 실현해 분배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상장 이후 6개월 연속 주당 100원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현금흐름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2026-10-13 17:57:04
레버리지 ETF 추가 대책 나오나…당정, 하이닉스發 변동성 점검
[경제일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제도 개선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상장 폐지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사이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측과 만나 올해 하반기 추진할 주요 국정과제를 점검한다. 이번 당정 협의회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 역시 두 배로 확대되는 구조다. 특히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종목의 거래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장 마감 직전 대규모 매매가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정부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 폐지보다는 제도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상장폐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고 상품 규모도 10조원 이상 형성돼 있다"며 "만약 상장 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또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의 기본예탁금 요건을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최소 거래 단위를 20주로 조정하는 등의 보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해당 조치가 시장에서 제기된 부작용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실장은 "당국이 많은 논의를 해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을 상당폭 수용해서 내린 조치"라며 "시행되면 지적됐던 많은 문제가 상당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적인 제도 개선 논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레버리지 (ETF) 상품은 하락기엔 영향력이 두 배로 커지는 측면이 있다"며 "어떻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느냐에 대해선 추가로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사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장 마감 직전 ETF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매가 특정 종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 가격 간 차이를 의미하는 괴리율 관리 역시 추가적인 보완 과제로 꼽힌다. 김 실장은 "이 상품이 특정 시기와 시간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괴리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괴리율을 맞추기 위한 매도 부담을 적정화할 방법을 더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정부와 여당 역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장 폐지와 같은 급격한 조치보다는 기본예탁금 제도와 거래 단위 조정, 괴리율 관리 등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 만큼 향후 당정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제도 개선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7-19 15:57:27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3000만원 상향…신규 상장 잠정 중단
[경제일보] 앞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려면 현금 3000만원을 기본예탁금으로 보유해야 한다. 또한 1주 단위 거래가 제한되고 20주 단위로만 사고팔 수 있게 돼 향후 거래량 감소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보완 대책안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시 기본예탁금 기준이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대폭 높아진다. 종전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 중 70%를 보유 주식으로 대체할 수 있어 700만원어치 주식과 300만원의 현금만 있으면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3000만원 전체가 현금으로 준비되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매매할 수 있다. 투자자가 실제로 확보해야 할 현금 규모가 최소 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매매 수량 단위도 20주로 변경된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보통 1만원~2만원 수준에서 발행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초자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매매 단위가 20주로 상향 조정되면 거래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오는 8월 중 시행될 계획이다.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각 증권사가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시간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괴리율 관리 체계도 더욱 엄격해진다. 괴리율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가 간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괴리율 관리 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한다. 적정 괴리율을 어긴 ETF의 운용사는 신규 ETF 상장이 제한될 수 있다. 투자유의종목 지정 절차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된다. 아울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한 의무 교육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나아가 유가증권시장이 안정 국면을 찾을 때까지는 신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이 잠정 중단된다. 이미 상장된 상품에 대해서는 광고나 마케팅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리밸런싱, 글로벌 인공지능(AI) 경기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다양한 시각, 국내 증시의 높은 반도체 비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비대칭규제 해소와 증시 선진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돼 이번 보완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동향과 시장 영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026-07-16 17:54:36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효과 어디까지…SK스퀘어도 웃을까
[경제일보]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임박하면서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될 경우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ADR을 상장한다. 발행 규모는 약 45조5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 수준이다. 현재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변동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증권업계는 ADR 상장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밸류에이션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패시브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 그동안 국내 증시에 적용됐던 할인 요인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경쟁사인 마이크론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가치 평가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 안팎인 반면 SK하이닉스는 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경우 SK스퀘어의 자산 가치 역시 함께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SK스퀘어는 외국인 지분율이 50%에 육박하는 만큼 해외 투자자 유입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다만 ADR 상장만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ADR 발행으로 신주가 추가되면 SK스퀘어의 SK하이닉스 지분율은 20% 수준으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가 공정거래법상 20% 이상 지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모 규모를 결정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추가 ADR 발행이 이뤄지더라도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병행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02 0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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