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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 받고 취업까지"…SK AX, 스칼라 광주·울산으로 넓힌다
[경제일보] SK AX(사장 김완종)가 채용 연계형 AI 교육 프로그램 ‘스칼라(SKALA·SK AI Leader Academy)’를 광주와 울산으로 확대한다.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교육 거점을 지역으로 넓혀 AI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취지다. SK AX는 오는 13일까지 스칼라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칼라는 SK AX가 2024년 시작한 채용 연계 실무교육 과정이다. 취업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약5개월간 오프라인 종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스칼라는 지금까지 1기와 2기 교육생 194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80%가 넘는 수료생이 SK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SK AX는 수료생들의 채용 성과가 이어지면서 4기부터 교육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교육 이수 후 입사가 가능한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전공 제한은 없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와 SKCT 심층검사 AI역량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지원은 스칼라 공식 홈페이지와 SK그룹 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스칼라의 핵심은 현장형 실무 교육이다. 커리큘럼과 교재는 SK 현직 전문가가 실제 산업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교육생은 SK의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을 경험한다. 단순 이론 교육보다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4기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 AIOps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 AX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팀을 꾸려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기획 설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이번 기수는 반도체 에너지 통신 등 주요 산업의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과정에서도 실제 업무 적용 사례가 나왔다. 1기 교육 과정에서 개발된 ‘AI 디지털 감사 서비스’는 기업 감사 업무에 활용되는 성과를 냈다. SK AX는 이런 사례를 바탕으로 스칼라를 단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산업 현장형 AI 인재를 길러내는 채용 연결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교육생 지원도 강화했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 월 최대150만원 수준의 장학금과 교육지원금 중식 지원 프로젝트 우수 상금도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SK AX를 비롯한 SK그룹 관계사 자회사 협력사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지역 확대는 AI 교육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한계를 줄이는 의미도 있다. AI 전환 수요는 제조 에너지 통신 금융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 청년이 실무형 교육과 채용 연계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광주와 울산 확대는 지역 산업 기반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향후 관건은 교육 성과의 지속성이다. 스칼라가 지역 거점에서도 기존 수준의 취업 성과와 프로젝트 완성도를 유지한다면 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지역별 산업 수요와 교육 콘텐츠가 충분히 맞물리지 않으면 단순 교육 확장에 그칠 수 있다. SK AX가 현업 프로젝트와 채용 연계를 얼마나 촘촘하게 설계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스칼라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AX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커리어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라며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AX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09:45:57
"서울대·카이스트 AI 석학 다 모였다" 카카오가 멘토단 꾸린 진짜 이유
[경제일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석학들과 손잡고 자사 AI 경쟁력 고도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학계 전문가 및 미래 인재와의 교류를 위한 AI 협력 프로그램 '카나나 스칼라'를 출범하고 전문가 자문 그룹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꾸려진 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 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의 AI 및 컴퓨팅 분야 교수진 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 그룹에는 김선주 연세대학교 첨단컴퓨팅학부 교수를 비롯해 김승룡 카이스트 교수와 신진우 카이스트 석좌교수 이주호 카이스트 교수 장준혁 한양대학교 교수 주한별 서울대학교 교수 최종현 서울대학교 교수 등 국내 AI 연구를 주도하는 핵심 인물들이 대거 합류해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3월6일 발족식을 열고 자문 방향과 연간 아젠다를 확정했다. 이들은 향후 카나나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그리고 최근 글로벌 규제 핵심으로 떠오른 AI 안전성 등 주요 기술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카카오는 정기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전략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할 통찰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발족식에 참여한 교수진은 AI가 서비스와 플랫폼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며 기업의 현안과 학계의 연구 주제가 점점 더 밀접해지고 있다며 산업계의 문제의식과 학계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카카오의 이번 산학 협력 행보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자체 기술 생태계를 방어하고 미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2026년 현재 글로벌 빅테크들은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해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와 에이전트 서비스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쟁 플랫폼과 통신사들이 자체 모델과 특화 서비스를 쏟아내는 가운데 카카오 역시 메신저 플랫폼 기반의 카나나 서비스 안착을 위해 학계의 객관적인 검증과 기술적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AI 안전성과 윤리 문제가 각국 정부의 규제 대상으로 부상하면서 학계와의 공조를 통한 투명성 확보는 기업의 필수 생존 요건이 됐다. 카카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석학들의 지식을 서비스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반영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에 더해 카카오는 전문가 자문 그룹 운영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학계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외부 연사를 초빙한 강연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는 첨단 기술 산업계에서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넓히고 잠재적인 채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및 ICT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카카오 AI의 강점과 방향성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갈 것이라며 학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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