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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기술 경쟁 속도 내는 중국…전기차 생산 1600만대 돌파
[경제일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이 특허와 기술 실험 분야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중국 정부와 산업계는 최근 6G 핵심 기술 연구와 표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연구기관들은 6G 통신 시험과 관련 특허 확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G는 기존 이동통신보다 훨씬 높은 전송 속도와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 통신 기능에 감지 기술 연산 능력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해 현실 세계와 디지털 공간을 동시에 연결하는 차세대 정보 인프라로 평가된다. 중국 산업계에서는 6G가 스마트 제조 자율주행 교통 가상현실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통신 기업과 주요 국가들도 2030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에서는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어났다. 2025년 생산량은 1600만대를 넘어 세계 최초로 연간 천만대 생산 규모를 돌파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태양광 리튬배터리를 ‘신 3대 산업’으로 규정하며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공급망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전기차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최근 자연어 명령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OpenClaw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들은 OpenClaw를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배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관련 기관들은 시스템 권한 관리와 보안 설정이 미흡할 경우 보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자동화 도구가 확산될수록 네트워크 접근 통제 인증 정보 관리 플러그인 검증 보안 패치 업데이트 등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2026-03-11 18:10:03
중동 긴장에 중국 유가 인상 압력…외환·금 보유 확대
[경제일보]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중국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대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에너지 시장 분석기관들은 오늘(9일) 열리는 국내 유가 조정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톤당 약 600위안 가까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인상될 경우 올해 들어 네 번째 유가 인상이 된다. 승용차 기준으로 한 번 주유할 때 약 23.5위안 정도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계산된다. 국제 유가는 최근 중동 긴장 확산과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국제 유가는 단기간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경제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생산 확대 중심 단계에서 기술 경쟁 중심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로봇 산업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여러 첨단 산업과 연계되며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외환 보유 정책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tate Administration of Foreign Exchange)에 따르면 2026. 2.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278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87억달러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은 금 보유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22만온스로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달러 중심 외환 자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 보유 확대가 위안화 국제화 전략과도 일정 부분 연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3-09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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