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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시영 재건축 현설애 4개사 참석…대우건설 선공 속 현대·포스코 관심
[경제일보]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둘러싼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첫 현장설명회에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 현대건설,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지만 현설 전부터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안을 공개하며 수주 준비에 나선 대우건설의 행보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이날 오전 10시 양천구 신월동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 현대건설, 제일건설이 순서대로 참석했다. 신월시영 재건축은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기존 2256가구를 철거하고 최고 32층, 총 315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2565억원으로 3.3㎡당 850만원 수준이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은 2023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자 선정 등을 거쳐 시공사 선정 단계까지 넘어왔다. 입찰은 다음 달 26일 마감될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으로 현금 25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25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받은 업체만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토신은 본입찰에서 경쟁이 성립하면 오는 11월 말~12월 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유찰될 경우에는 곧바로 재입찰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과도한 개별 홍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감시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날 참석 업체 가운데 대우건설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신월시영을 올해 도시정비사업 전략사업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입찰공고 전부터 수주 준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조경·도시설계 전문그룹 STOSS와 협업해 조경 특화안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제안도 선보였다. 대우건설이 공개한 핵심 조경안은 양천 지역의 옛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월8경’이다. 단지 곳곳에 8개의 특화 정원을 배치하고 이를 블루밍 갤러리 워크와 그린 갤러리 워크, 힐링 워크, 포레 워크 등 4개 테마 산책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전체 보행 네트워크 길이는 약 6㎞로 계획됐다. 이처럼 현장설명회 이전부터 구체적인 특화안을 공개한 것도 신월시영 수주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4개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일단 경쟁의 문은 열렸다. 다만 최근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현설에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가 본입찰에서는 한 곳만 남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실제 수주전 구도는 다음 달 26일 입찰 마감 때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목동신시가지 목동6단지의 경우에도 두 차례 단독 응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목동10단지도 현대건설이 두 차례 단독 참여한 뒤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목동12단지와 13단지의 첫 입찰에도 각각 GS건설과 삼성물산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신월시영 역시 이날 모습을 보인 업체들이 실제 제안서 제출까지 나설지가 관건이다. 대우건설이 입찰공고 전부터 특화설계를 공개하며 수주 준비를 구체화한 가운데 현장설명회 단계에서 확인된 관심이 실제 경쟁으로 이어질지는 다음 달 입찰 마감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2026-09-11 13:50:41
1.2조 신월시영 시공사 찾기 돌입…대우건설, STOSS 앞세워 수주 준비
[경제일보]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 조경·도시설계 전문그룹 STOSS와 손잡고 설계 차별화에 나섰다. 신월시영이 최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며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대우건설은 올해 전략사업지로 점찍은 이 단지에 글로벌 설계사를 투입해 제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한토시는 오는 11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26일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으로 현금 25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25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월시영은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기존 2256가구를 최고 32층, 315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조2565억원이다. 1988년 준공된 노후 대단지로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하며 재건축 절차를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쳤고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는 올해 1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거쳐 사업 추진 체계를 갖춘 뒤 지난 7월 통합심의를 접수했다. 대우건설은 입찰공고 이전부터 신월시영을 하반기 주요 수주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지난 6월 문을 연 ‘써밋 목동 라운지’를 거점으로 목동 신시가지뿐 아니라 신월시영까지 주요 수주 대상지로 검토했고 상도15구역을 수주한 뒤에도 신월시영과 여의도 화랑아파트 등을 후속 사업지로 제시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신월시영 조경 분야에서 STOSS와 협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1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STOSS는 도시재생과 공공공간, 조경 설계를 주로 수행해왔다. 보스턴 모클리 파크와 세인트루이스 브릭라인 그린웨이,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 등이 대표 프로젝트다. 양사가 제안한 조경 콘셉트는 ‘신월8경’이다. 조선시대 양천 지역의 자연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지 곳곳에 8개의 정원을 배치하고 이를 네 개의 테마형 산책로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전체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 길이는 약 6㎞다. 단지 중심에는 수경시설과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루미너스 스트림’과 리조트형 수경 공간인 ‘워터폴 밸리’를 배치한다. 웰니스 가든과 놀이·예술 공간인 테라 플레이 가든, 숲 속 휴식공간인 포레 라운지 등도 제안했다. 8개 정원은 블루밍 갤러리 워크와 그린 갤러리 워크, 힐링 워크, 포레 워크 등 네 개의 보행축으로 연결한다. 현장설명회가 열리면 대우건설 외에 다른 건설사들의 참여 여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입찰공고 이전부터 신월시영을 전략사업지로 분류하고 제안 준비를 이어온 가운데 어떤 건설사들이 본입찰까지 참여하느냐에 따라 1조2000억원대 사업의 시공사 선정 구도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 조경‧도시 설계 그룹인 STOSS와의 협업을 통해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에 차별화된 조경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이라며 “자연과 예술,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조성해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과 자부심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08: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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