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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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ESG·보안이 키운 시장…TIC 산업, IT 신뢰 인프라로 재부상
[이코노믹데일리] 시험·검사·인증(TIC) 산업이 AI와 IoT, 데이터 기술과 결합하며 전통적인 규제 산업에서 IT 기반 핵심 인프라로 재편되고 있다. 안전과 규제 대응을 넘어 디지털 기술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역할로 확장되면서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TIC는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니라 IT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을 좌우하는 필수 관문으로 기능하고 있다. 인증 여부에 따라 수출 가능 여부가 갈리는 사례가 늘면서 TIC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제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경제 지역에서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 기계류 등을 판매하려면 CE 인증 마크가 필수이며 미국 시장에 전자기기, 통신기기, 무선 장비를 수출할 때 FCC 인증을 받지 않으면 해당 제품은 미국 내 유통이 금지된다. 또한 중국 내에서 전기·전자제품, 완구, 의료기기 등 특정 제품 종류에 대해 CCC 인증이 없으면 제품 통관도 되지 않고 유통 자체가 금지되고 일본으로 전기제품을 수출하려면 PSE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TIC 산업의 본질은 여전히 안전과 신뢰에 있다. 위험하거나 불량한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별로 상이한 기술 규제와 표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TIC 산업의 변화는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 분석 기술이 도입되며 검사·검증 방식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센서와 IoT(사물 연결 인터넷)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장 방문 없이도 시험과 감독이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IoT 확산으로 사이버 물리 보안 인증 수요가 증가하면서 TIC의 기술 난이도와 중요성은 동시에 높아지는 추세다. ESG 확산 역시 TIC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과 환경 데이터를 요구받으면서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제3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ESG가 선언이나 보고서 차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검증의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TIC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 TIC는 안정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규제 기반 산업 특성상 대부분이 법적 의무이거나 수출 필수 요건에 해당해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 감소가 제한적이다. 또한 최초 인증 이후 갱신, 정기 검사, 표준 변경에 따른 재시험이 반복되며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고객 이탈 가능성이 낮고 반복 수익이 쌓이는 고마진 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도 부각된다. 최근에는 TIC 아웃소싱 확대가 뚜렷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발 속도가 경쟁력인 IT 산업 특성상 인증 지연은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TIC 역량을 구축하기보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전문 TIC 기업과의 협업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다양한 산업과 국가 규제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 기업들이 표준 변화와 규제 동향에서 정보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아웃소싱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TIC 분석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산업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인프라' 성향을 가진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모르도르 인텔리전스', '컨시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다수의 조사기관의 전망에 따르면 TIC산업은 2025년 이후 연평균 4%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6-01-09 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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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차바이오그룹, 하반기 신입∙주니어 공채 실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하반기 신입·주니어 공채 실시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2025년 신입 및 주니어 직원을 대규모로 공개 채용한다. 12일 차병원·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의료부문(분당차병원·구미차병원·의료재단) △연구원(차의학연구원) △기업부문(차바이오텍·CMG제약·서울CRO)등 7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난임연구, 연구개발, 사무행정, IT(전산), 건설 등이며 모집 인원은 ○○명이다. 특히 병원·연구·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연구개발 인력을 중점적으로 선발한다. 주니어 전형은 유관 경력 1~3년차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입 전형과 함께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원데이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이후 발표된다. 지원서는 이달 17일까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7개국 96개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 차바이오텍·차의과학대학교·연구소·병원 등 산학연병 협력 인프라를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연구원 박사과정’, ‘바이오MBA 과정’ 등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해외연수·교수 임용·조기 승진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의료비 지원, 유연근무제, 휴양시설 이용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운영 중이다. ◆셀트리온,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美 FDA 품목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승인 제형은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등 아일리아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아일리아는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13조원(95억 달러)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이 중 미국 매출만 약 8조원(59억 달러)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FDA 승인을 포함해 국내·유럽·호주 등 주요국에서 연이어 허가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에 52주 장기 임상 결과를 게재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올해에만 미국 시장에 5개 신제품을 추가해 글로벌 주요국 기준 총 11종 제품 라인업 구축 목표를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조속히 상업화를 완료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재팬 2025’ 성료…신규 CMO 브랜드 ‘엑설런스’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000여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인 78만4000L 생산능력과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십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를 처음 공개했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를 핵심 가치로하며 모든 생산시설에서 일관된 품질을 보장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신속히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엑설런스를 통해 ‘고객만족·운영 효율·품질·인재 역량(4E)’과 ‘단순화·표준화·확장성(3S)’ 전략을 통합 적용해 글로벌 CDMO 톱티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제임스 최 부사장과 케빈 샤프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CDMO 아웃소싱의 장점과 차세대 모달리티 성장성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존 림 삼성 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 재팬 2025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2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