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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듣고 화나서" 심야 기원서 지인 흉기 살해한 60대 구속
지난 8일 오후 10시 45분경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기원에서 60대 남성 전모씨가 지인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전씨는 만취 상태에서 B씨와 함께 바둑을 두던 중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B씨가 먼저 욕설을 건네며 시비가 붙었고, 이에 격분한 전씨는 기원 내부 주방 개수대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기원에 있던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노원경찰서 경찰관들과 구급대원들은 현장에도착해 B씨를 들것에 싣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B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만취 상태였던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끝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북부지법 박사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구속된 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8-11 10:44:52
광주 여고생 살해 20대, 흉기 2점 들고 이틀간 도심 배회
[경제일보]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고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장 모(24)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 씨는 지난 5일 0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도로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A(17)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부검 결과 A 양의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목 부위 찔림(경부 자창)으로 확인됐다. 장 씨는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 다가온 남고생 B(17) 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주방용 칼 2점을 소지한 채 차량과 도보로 도심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사는 게 재미없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중 누군가를 데리고 가려 했다"며 불특정 행인을 대상으로 삼았음을 자백했다. 특히 홀로 귀가하던 A 양을 발견하자 범행 충동이 생겨 실행에 옮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인 길이 40cm 조리용 칼 외에 체포 당시 소지했던 또 다른 흉기 1점을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정확한 동기를 규명 중이다. 광주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과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장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장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 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26-05-07 09:44:01
"실수였다"던 사업주 결국 구속… 외국인 노동자에 '산업용 에어건' 분사 혐의
[경제일보] 경기 화성시 소재 금속세척업체 대표 60대 A씨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산업용 에어건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특수상해 등)로 28일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사업장에서 태국 국적 40대 노동자 B씨의 항문 부위에 고압 에어건을 밀착해 분사, 외상성 직장천공 등 전치 이상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주장은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A씨는 "작업 중 실수로 분사된 것일 뿐 고의는 없었다"며 "피해자가 맹장염에 걸렸던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피해자는 "A씨가 신체에 기기를 밀착해 의도적으로 조준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에어건 압수 및 분사 압력 실험을 진행했으며, 옷 위로 분사해도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유사 사례 논문 등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해 왔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추가 범죄 혐의도 포착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가 피해자 B씨에게 ‘헤드록’을 하는 등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다른 태국 국적 노동자를 폭행했다는 진술도 확보해 폭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지난 14일 사업장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피의자 소환 조사 등을 이어온 경찰은 A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정확한 범행 경위와 상습성 여부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6-04-29 08:05:52
호객 행위 중 시비… 흉기 챙겨와 10대 찌른 유흥업소 종업원 구속
[경제일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 30분경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10대 남성 B씨의 가슴과 복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유흥업소 종업원인 A씨는 사건 당일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던 중 술에 취한 상태였던 B씨와 처음 만나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비가 붙자 A씨는 자신이 일하던 업소로 들어가 흉기를 챙겨 나왔으며, 이후 B씨와 함께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법원은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시비가 붙은 구체적인 이유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2026-04-25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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