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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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항공 이용객 불편, 어디서 가장 많이 발생하나
[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에는 항공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되며 운항과 공항 운영 전반에서 병목 현상이 반복된다. 출발 지연과 결항, 수하물 처리 지연, 좌석 배정 관련 민원 등 불편 유형이 매년 유사하게 나타난다. 항공사와 공항 운영 주체가 일정 수준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대응에 나서지만, 연휴 특유의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이용객 불편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휴 기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편은 출발 지연과 결항이다. 표면적으로는 기상 악화가 원인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공항 혼잡과 운항 회전율 저하가 함께 작용하는 구조다. 설 연휴에는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 출발 편이 집중돼 활주로와 주기장, 관제 처리 용량이 빠르게 한계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한두 편의 지연이 발생할 경우 이후 편성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 같은 구조는 김포·제주, 김해 등 혼잡도가 높은 공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연휴 기간에는 기상 변수와 무관하게 공항 자체의 처리 능력 부족으로 지연이 확대되는 사례도 반복된다. 특히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항공사의 경우 기재 회전이 촘촘하게 편성돼 있어 초기 지연이 하루 전체 운항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수하물 지연과 분실 문제도 설 연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성수기에는 항공기 화물칸 적재 용량이 승객 수하물로 빠르게 채워지며, 연결편이나 환승 일정이 포함된 경우 처리 리스크가 커진다. 국제선은 출발 공항뿐 아니라 환승 공항의 수하물 처리 시스템과 인력 운영 상황에 따라 지연 가능성이 좌우된다. 연휴 기간 다수 공항에서 수하물 분류·적재 인력이 한계치에 근접하면서 처리 시간이 길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 좌석 배정과 오버부킹 관련 민원 역시 연휴 수요 집중 구간에서 반복된다. 항공사는 설 연휴 수요를 반영해 좌석 판매율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지만, 실제 탑승률이 예측치를 초과할 경우 탑승 거부나 좌석 재배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족 단위나 단체 승객의 경우 좌석 분리 배정에 대한 민원이 늘어나는 경향도 확인된다. 이는 항공권 구매 시점, 체크인 순서, 항공사별 좌석 운영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공항 보안 검색과 탑승 대기 시간 증가도 연휴 기간 대표적인 불편 요인으로 꼽힌다. 설 연휴에는 오전과 이른 오후 시간대에 출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보안 검색대와 출국 심사 대기열이 길어지는 양상이 반복된다. 국제선의 경우 노선별 보안 절차 차이와 추가 검색이 병목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항 측이 임시 검색대 확대와 인력 증원을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수요 집중 자체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026-02-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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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1월 판매량 61만대 '반등'…국내 인기 1위 '쏘렌토'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월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졌던 감소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동시에 늘어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의 레저용차량(RV) '쏘렌토'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의 지난 1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국내 9만9527대, 해외 51만1000대 등 모두 61만5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는 수치로, 지난해 10∼12월 이어졌던 감소세가 반전됐다.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각각 37.8%, 13.9% 감소했으나, KGM은 지난달 양산을 시작한 신형 픽업 무쏘 효과로 38.5%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9%, 12.3%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1.4% 늘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로 41.4%의 증가했고, KGM과 기아도 각각 9.5%, 2.4%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1%, 르노코리아는 2.2%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0만769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다. 기아는 24만5557대로 2.4% 증가했고, 한국GM은 4만4703대로 41.4% 늘었다. KGM은 8836대로 9.5% 올랐으며, 르노코리아는 3732대로 2.2% 줄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8388대가 팔렸다. 쏘렌토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이후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02-03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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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확대, 쉐보레 유류비 지원·할인 外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인 EV3 GT, EV4 GT, EV5 GT 출시와 함께 EV3·EV4·EV9의 연식변경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EV3 GT와 EV4 GT에는 전·후륜에 각각 14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15kW(292PS), 합산 최대 토크 468Nm(47.7kgf·m)를 발휘한다. EV5 GT는 전·후륜에 각각 15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25kW(306PS), 합산 최대 토크 480Nm(48.9kgf·m)를 제공한다. 기아는 고성능 GT 라인업의 외장에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가상 변속 시스템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제어를 적용하고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최적화해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기아 대형 전동화 SUV EV9의 연식변경 모델 ‘2026 EV9’ 출시와 가격 부담을 낮춘 엔트리 트림 ‘라이트’를 새롭게 운영한다. 2026 EV9의 전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를 추가하고 에어 트림 이상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했다. 롱레인지 4WD 모델에서 운영되는 6인승 스위블 옵션 패키지에 3열 열선시트를 추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EV3 GT는 5375만원, EV4 GT는 5517만원, EV5 GT는 5660만원이며, EV9 GT는 8463만원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 수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 쉐보레, 2월 유류비 지원·현금 할인 혜택 프로모션 쉐보레가 2월 한 달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금융 및 할인 혜택을 강화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36개월 기준 3.5%, 60개월 기준 4.0%의 이율을 적용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현금 결제 시 3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해 생산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40만원까지 유류비를 추가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과 함께 36개월 4.0% 또는 60개월 4.5% 이율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생산 차량 구매 시 생산 시점에 따라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유류비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풀사이즈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구매 시 36개월 4.0% 이율의 초저리 할부 또는 60개월 4.5% 이율의 초장기 할부 조건과 함께, 콤보 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3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생산 시점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업자 명의로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픽업트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특별 추가 할인한다. ◆ “설 자금 부담 완화”…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7조원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이 설 연휴 전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7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설 명절 기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됨에 따라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 기업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과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2026-02-02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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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무장한 한국GM, 'SUV·픽업 GMC'로 내수 점유율 1% 벗어날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 한국GM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프리미엄 SUV·픽업 브랜드 GMC를 통해 장기적인 존재감을 구축하겠습니다.” 한국GM이 단일 모델 중심으로 운영돼 온 GMC 포트폴리오를 전동화·SUV·픽업으로 확장하며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수출 중심 구조 속 약화된 내수 기반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 한국GM의 내수 비중이 전체 판매의 3%대, 시장 점유율이 1%대 수준에 머무른 상황에서 반등을 모색하는 구도다. 한국GM은 27일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GMC 브랜드 데이’에서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비전과 프리미엄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단순 신차 발표를 넘어 GMC를 한국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로 자리매김할지 제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국GM은 GMC를 통해 장기적 내수 전략의 축을 보완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한국 시장은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동시에 제품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경쟁력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우 캐딜락&GMC 프리미엄 채널 세일즈·네트워크 총괄 상무는 “GMC 고객은 2S(세일즈·서비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에 준하는 기준을 경험할 것”이라며 “모든 GMC 모델은 캐딜락의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2S 전략은 GMC가 한국 시장에 장기적 의지와 준비 역량을 갖추고 진입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이 공개한 GMC 신차는 허머 EV·아카디아·캐니언으로 구성된다. 허머 EV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크랩워크 등 4륜 조향 기반 기능을 앞세워 브랜드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되며 GMC의 헤일로 모델 역할을 수행한다. 아카디아는 3열 준대형 SUV로 드날리 얼티밋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주파수 감응형 댐퍼 서스펜션과 티맵 오토를 적용했다. 캐니언은 중형 픽업 세그먼트에 투입되며 드날리 단일 트림으로 구성된다.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오토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3,493kg의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개별소비세 3.5% 포함 아카디아 가격은 8990만원부터, 캐니언은 7685만원부터 책정됐다. 비자레알 사장은 드날리 서브 브랜드에 대해 “드날리는 단순 트림이 아니라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정점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GMC가 정의하는 프리미엄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GM은 쉐보레·캐딜락·GMC와 조만간 선보일 뷰익까지 4개 브랜드로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의 GMC 확대 전략은 내수 기반 재정립이라는 맥락과 맞물린다. 한국GM은 최근 내수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등 소형 SUV 중심 구조를 유지했고, 생산 구조는 수출이 중심이었다. 지난해 기준 한국GM 국내 판매는 1만5000여대, 전체 판매는 약 46만대로 내수 비중은 약 3%대, 수출 비중은 96%대로 집계됐다. 국내 등록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1%대다. 한국GM은 내수 전략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노사 갈등과 서비스망 재편이라는 구조적 숙제도 안고 있다. 사측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계획을 발표하며 효율화를 강조한 반면, 노조는 단체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갈등은 법적 분쟁 국면으로 확산됐고, 세종 부품 물류센터에서는 하청업체 노동자 점거 사태가 발생해 부품 공급과 A/S 체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생산직 채용·인력 확보 문제도 제기되며 잠재적 생산 차질 리스크까지 연장되고 있다. 구스타보 클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정비처리량 90% 이상이 협력 정비소에서 처리되고 있어 직영정비 폐쇄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캐딜락과 함께 오너십 경험부터 서비스까지 최상위 스탠다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25% 인상 관련 질문에는 “지난해 관세로 수익성에 영향이 있었다”며 “향후 수익성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겠다”고 답했다.
2026-01-27 17: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