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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으로 이용자 경험 확대…카카오맵, 축제·공연 맞춤 지도에 실시간 소통 더한다
[경제일보] 카카오가 자사의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을 통해 축제·공연 등 특정 행사에 최적화된 전용 지도와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을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의 현장 경험을 지도 서비스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단순한 장소 검색과 길찾기를 넘어 행사장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현장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서 카카오맵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카카오는 도이치옥토버페스트코리아와 협업해 '옥토버페스트 서울 2026' 축제 전용 지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카카오맵에서 행사명을 검색하면 행사장 구조와 부스 위치, 부스별 메뉴, 편의시설 등 축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맵의 커뮤니티 기능인 '현장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현장톡을 통해 부스별 대기 상황이나 인기 메뉴의 품절 여부 등 행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공식 행사 안내만으로는 즉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상황을 이용자 간 정보 공유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맵은 최근 축제와 공연에 맞춘 전용 지도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7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스트레이 키즈 서울 콘서트 전용 지도를 선보였다. 티켓부스와 MD부스, 앨범 예약판매 부스, 물품보관소 등 공연장 주요 시설 위치와 공지사항을 제공했으며 현장톡을 통해 팬들이 대기 상황과 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도 축제 전용 지도를 선보였고, 국립중앙박물관 실내지도 등 특정 공간의 이용 목적에 맞춘 지도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행사별로 이용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도에 별도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도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장소를 검색하고 길을 찾은 뒤 앱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행사 전용 지도는 행사장 내부의 시설을 찾고 현장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카카오맵 안에서 이뤄지도록 만든다. 특히 현장톡은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정보를 지도에 결합하도록 설계됐다. 행사장에 어떤 부스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적인 지도에 이용자들의 실시간 경험을 더하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뿐 아니라 '지금 현장에서 어떤 상황인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맵은 최근 행사 성격에 따라 기능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에서는 티켓·MD 부스와 물품보관소 등 공연 관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고, 현장톡을 통해 팬덤 간 실시간 소통을 지원했다. 카카오는 당시 공연·축제·전시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공연과 축제, 전시 등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카카오맵이 행사장 안내를 넘어 예약·주문·리뷰 등 다른 카카오 서비스와 결합하거나 행사 주최 측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맵 관계자는 "축제 전용 지도는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현장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협업해 이용자들이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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