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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3억 달러 포모사본드 발행…가산금리 역대 최저 外
[경제일보] 하나은행이 지난 27일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금리보다 27bp 낮은 SOFR(담보부 익일물 금리)+68bp로 결정됐다. 이는 포모사본드 발행 가운데 역대 최저 가산금리다.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됐다. 포모사본드는 해외 발행기관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하나은행은 발행에 앞서 홍콩과 대만의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행에는 총 9억8000만 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렸다. 이번 발행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9년 6월 4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외화 조달 수단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포모사본드 시장에서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은행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과 정교한 발행 전략을 통해 외화 조달 수단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비대면 전용 'I-포켓몬 체크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이 비대면 전용 상품인 'I-포켓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2%를 할인해준다. 온라인 쇼핑과 커피,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0.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대상은 만 7세 이상 개인 고객이며 1인당 1종만 신청할 수 있다. i-ONE Bank 개인 애플리케이션(앱)과 IBK카드 앱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i-ONE Bank 개인 앱의 '내아이check카드' 서비스를 통해 부모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캐릭터로 혜택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혜택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더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해병대 2사단에 위문금·물품 전달 우리은행이 지난 27일 서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금 1000만원과 에너지 드링크 2000개를 전달했다. 위문품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구매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혹서기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은행은 장병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과 미래를 지키는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0:29:07
"HBM 1위 위상 굳히기" SK하이닉스 뉴욕 증시 상장 추진에 반도체 업계 술렁
[경제일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전격 착수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해외 자금 조달 기반을 대폭 넓히고 투자자 저변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현지 달러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이 성공할 경우 그간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저평가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미국행 추진 배경에는 천문학적인 투자 자금 확보 필요성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BM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면 안정적인 외화 자금줄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와 애플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자본시장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압도적인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뉴욕 증시에 입성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자본을 수혈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라는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이번 상장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혜택을 받는 상황에서 현지 증시 상장은 미국 정재계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공신력을 높이는 전략적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주식을 파는 것을 넘어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최종 상장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한다. SEC의 까다로운 회계 감사 기준과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공모 규모와 방식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가치 희석 우려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되 세부 사항은 시장 상황과 수요예측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대만 TSMC나 네덜란드 ASML처럼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과 나란히 서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전 세계 큰손들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수하게 되면 주가의 변동성은 줄어들고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도전은 SK하이닉스가 한국의 대표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7: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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