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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없어도 금·달러·펀드 차곡차곡…소액 자산 모으기 뭐가 있나
[경제일보] ※ 은행과 보험권에서는 새로운 상품과 이벤트가 꾸준히 나오지만 조건과 혜택을 한눈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머니포켓'은 금융권에서 눈여겨볼 신상품과 이색 상품, 주요 이벤트를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혜택과 유의할 점을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은행권에서 금과 외화를 소액으로 나눠 모을 수 있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한 번에 목돈을 넣기보다 정해진 기간이나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매입해 자산을 쌓는 방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실물 금을 26주 동안 나눠 사는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휴사인 금방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이용자는 △1돈 △2돈 △3돈 △5돈 △10돈 가운데 목표 중량을 고를 수 있다. 목표 중량에서 축하금을 제외한 금을 26주로 나눠 매주 같은 양을 자동 구매한다. 금 시세에 따라 매주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달라진다. 모은 금은 한국예탁결제원과 금방의 전문 금고에 분산 보관된다. 목표를 채우면 별도 보관료 없이 계속 보유하거나 현금으로 팔 수 있고 골드바·주얼리 등 실물로도 받을 수 있다. 구매와 보관, 목표 달성 후 현금 판매에는 별도 수수료가 없다. 다만 금 모으기의 금 시세에는 환율과 수수료 등이 반영되며 금을 살 때와 팔 때 적용되는 시세도 다르다. 중도 종료하면 판매액의 1%가 취소 수수료로 부과된다. 실물로 받을 때는 인출 시점 매수 시세의 5%가 처리 비용으로 붙고 금 가격과 처리 비용, 세공비 등을 합한 금액의 10%가 부가가치세로 부과된다. 외화도 자동으로 모을 수 있다. 토스뱅크의 '외화 저금통'은 매일 일정 금액을 원화에서 달러로 자동 환전해 적립하는 외화보통예금이다. 하루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달러를 모을 때와 원화로 다시 바꿀 때 환율 우대 100%가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정해진 주기마다 외화를 사는 '정기적으로 모으기'와 원화통장 이자를 달러로 바꾸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도 운영한다. 토스뱅크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외화 모으기 서비스에서는 직전 한 달 동안 분당 약 119건의 적립이 이뤄졌다. 외화 저금통의 일평균 이용 건수도 출시 첫 주보다 4주차에 6배 이상 늘었다. 펀드도 소액으로 나눠 투자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최소 5000원부터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투자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의 상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전문가 BEST' △인기 상품을 모은 '펀드모으기 BEST' △수익률을 기준으로 구성한 '수익률 BEST' 등으로 상품을 분류해 제공한다. 가입 절차도 기존 펀드 가입 과정을 재구성해 간소화했다.
2026-09-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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