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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달리던 윈드러너, 이번엔 키운다"…방치형 RPG로 재가동
[경제일보] 위메이드맥스가 글로벌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윈드러너’ 지식재산권(IP)을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재해석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원작 인지도를 활용해 초기 이용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수집과 반복 성장 중심의 장기 운영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신작 ‘윈드러너 키우기’를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윈드러너 키우기는 달리기 게임으로 인기를 얻은 원작 캐릭터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계승하면서 장르를 방치형 RPG로 바꾼 작품이다. 자동 전투와 반복 성장을 통해 이용자의 조작 부담을 낮추되, 직접 전투에 개입하는 액션 요소를 넣어 단순 관전형 게임과 차별화했다. 전투의 핵심은 ‘콤보-피버-피버 버스트’로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전투 중 콤보를 쌓아 피버 상태에 진입한 뒤 피버 버스트를 발동해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원작의 달리기와 속도감을 전투 리듬으로 옮겨 방치형 장르에서도 손맛과 타격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출시 버전에는 캐릭터와 소환수, 탈것 등 150여종의 수집 요소가 담겼다. 이용자는 각 요소의 조합을 바꾸며 전투 효율을 높이고 자신만의 성장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주요 무대는 7개 지역 테마로 구성됐으며 성장 재화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6개 던전도 제공한다. 이용자 간 실시간 대결 콘텐츠인 ‘아레나’와 소환수를 배치하고 공간을 꾸미는 ‘소환수랜드’도 마련했다. 반복 전투 외에 경쟁과 꾸미기 요소를 추가해 콘텐츠 소비 속도를 조절하고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구성이다. 위메이드맥스가 윈드러너를 방치형 RPG로 되살린 배경에는 모바일 시장의 IP 재활용 흐름이 있다. 잘 알려진 캐릭터와 세계관은 신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초기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짧은 시간에도 성장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은 과거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에게도 접근하기 쉽다. 한국과 대만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도 원작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유명 IP를 활용한 ‘키우기’ 게임이 잇따라 출시된 만큼 원작 팬의 유입을 장기 이용과 결제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투 개입 요소와 수집 콘텐츠가 경쟁작과 얼마나 차별화되는지도 초기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라이트컨은 출시를 기념해 루비와 소환권 등을 제공하는 ‘성장 지원 3000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용자에게는 레전더리 캐릭터 ‘스텔라’를, 출시 기념 쿠폰 이용자에게는 레전더리 탈것 ‘창공의 지배자 그리핀’을 지급한다. 이길형 라이트컨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윈드러너 IP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의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2 0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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