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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홍대로…방탈출 카페 정식 개장
[경제일보]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대표 지역을 현실 공간에서 체험하는 방탈출 카페를 열었다. 게임 콘텐츠를 PC 화면 밖으로 옮겨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체험과 굿즈, 크리에이터 행사를 결합하는 지식재산권(IP) 확장에 나선다. 넥슨은 체험형 콘텐츠 기업 이상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인근에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를 21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방탈출 카페는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지역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공간을 탐색하고 단서를 찾아 제한된 시간 안에 임무를 해결하도록 구성됐다. 이용료는 1인당 2만9000원이며 한 회차에 2명부터 6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테마는 모두 5종이다. 개장일에는 스릴러 장르의 ‘커닝시티’와 아케이드 장르의 ‘무릉도원’을 먼저 공개했다. 스푸키 장르의 ‘헌티드 맨션’은 28일, 잠입 장르 ‘에델슈타인’은 10월 5일, 아케이드 장르 ‘루디브리엄’은 10월 12일 차례로 문을 연다. 정기 예약은 예스24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테마별 탈출 기록과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체험을 이용자 간 경쟁으로 이어지게 했다. 현장에서는 아크릴 디오라마와 봉제 파우치 키링 등 전용 굿즈를 판매한다. 방탈출 체험과 기록 경쟁, 상품 구매를 한 공간에 묶어 게임 이용자가 IP를 소비하는 방식을 넓힌 것이다. 개장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커닝시티와 무릉도원에서 매일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팀에는 기념 아크릴 스탠드를 지급한다. 홍대 거리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커닝시티 캐릭터를 활용한 자물쇠 따기와 동전 찾기 등 미니게임을 운영한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용자 대관 행사인 ‘메이플 이스케이프 데이’를 연다. 팡이요와 세글자, 명예훈장, 진격캐넌, 청묘 등 메이플스토리 크리에이터들이 특별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 이라333·타요와 서출구·허성범이 맞붙는 방탈출 승부 예측 행사도 27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 승리팀을 예측해 투표하고 참여 여부와 적중 결과에 따라 의자 아이템과 데미지 스킨 선택권을 받을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는 오프라인 체험을 게임 내 보상과 크리에이터 콘텐츠로 다시 연결하는 구조다. 향후 확인할 부분은 초기 이벤트 이후에도 예약 수요가 유지되는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5개 테마가 반복 방문으로 이어지는지다.
2026-09-21 17:19:03
'마린이 돼 저그와 싸운다'…스타크래프트, 2030년 오픈월드 슈팅으로 귀환
[경제일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스타크래프트’가 실시간 전략게임(RTS)의 틀을 벗고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돌아온다. 이용자가 테란·저그·프로토스 부대를 내려다보며 지휘하던 기존 작품과 달리 전장에 직접 뛰어드는 방식이다. 블리자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식에서 신작 ‘스타크래프트’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2030년 봄, 오리지널 오픈월드 슈팅 게임과 함께 코프룰루 구역으로 돌아가라”고 밝혔다. 별도의 부제는 붙이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2015년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이후 11년 만에 나온 시리즈 신작 계획이다. 2030년 출시까지 포함하면 RTS 본편 공백은 15년에 이른다. 블리자드는 장르 전환을 통해 장기간 멈춰 있던 스타크래프트 IP의 이용자층을 콘솔·액션게임 시장까지 넓히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 행사 무대에는 블리자드 부사장 댄 헤이가 올라 신작을 소개했다. 헤이는 유비소프트에서 ‘파 크라이’ 시리즈 제작을 이끈 인물로, 오픈월드와 슈팅 장르 경험을 갖췄다. 블리자드가 장르 전환을 단순한 외전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출발로 설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약 3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은 선전과 훈련을 거쳐 전장에 배치된 인간 병사가 저그와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전쟁 영웅담보다 병사를 소모품처럼 다루는 군사 체제와 전장의 참혹함에 무게를 실었다. 외신은 영상에 지구집정연합(UED)이 등장하고 프로토스는 간접적으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를 슈팅 게임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두 번째다. 2002년 발표한 잠입 액션게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장기간 개발 표류 끝에 2014년 취소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이번 작품은 ‘고스트’의 미완성 구상을 답습하기보다 오픈월드를 결합해 세계관 전체를 탐험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실제 게임 화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1인칭·3인칭 여부와 싱글플레이 구조, 멀티플레이 지원, 출시 플랫폼·지역·가격도 발표하지 않았다. 출시 목표가 3년 이상 남아 있어 개발 과정에서 일정이나 설계가 바뀔 가능성도 열려 있다. RTS 후속작을 기다려온 이용자에게는 장르 변경이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낳을 수 있다. 블리자드는 같은 날 ‘디아블로 V’를 2029년 봄 출시한다고 발표하는 등 주요 IP의 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뒤 처음 열린 대면 블리즈컨에서 핵심 프랜차이즈의 미래 일정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중장기 성장 구상을 시장에 알린 셈이다.
2026-09-13 13:09:15
스마일게이트, 1억 달러 프로젝트 공개…SGF서 AAA 싱글 액션 게임 '크로스파이어' 첫선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글로벌 흥행 IP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AAA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공개하며 콘솔·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멀티플레이 중심이었던 기존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내러티브 중심 작품으로 확장해 글로벌 프리미엄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스마일게이트는 미국의 디지털 쇼케이스 '썸머 게임 페스트(SGF)'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개발 자회사 댓츠 노 문 엔터테인먼트(TNM)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스파이어'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021년 약 1억 달러를 투자한 TNM의 첫 공개작이다. TNM은 '언차티드'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에 참여한 너티독 출신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AAA 게임 전문 스튜디오다. 이번 신작 게임은 서로 적대적인 세력에 속한 두 주인공 레일라 카셈과 델로이 크로스가 압도적인 위협 앞에서 불안정한 동맹을 맺고 생존을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용병이자 혁명가인 레일라를 조작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작품이 기존 크로스파이어 시리즈와 직접적인 스토리 연속성을 갖는 후속작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신 글로벌 11억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한 크로스파이어 IP의 핵심 요소인 두 세력 간 대립과 전술 전투의 긴장감을 싱글플레이 내러티브 형태로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쿠로사키 TNM CCO는 서면 Q&A를 통해 "이번 작품은 기존 크로스파이어 타이틀들을 대체하거나 직접 이어지는 속편이 아니다"라며 "크로스파이어 IP가 오랜 세월 쌓아온 핵심 DNA인 적대적인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과 전술적 전투의 긴장감은 이어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응형 엄폐' 시스템이다. 기존 3인칭 슈팅 게임들이 고정된 엄폐물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주변 지형과 적의 시선을 실시간 분석해 캐릭터가 자동으로 적절한 자세를 취하도록 설계됐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구현된 게임 환경 역시 기존 엄폐 슈터 장르보다 훨씬 유기적인 구조를 채택했다. 플레이어는 주변 환경을 활용해 잠입하거나 적을 우회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제이콥 밍코프 게임 디렉터는 "'적응형 엄폐'는 우리가 새롭게 정의한 엄폐 및 이동 시스템으로 주변 지형과 적의 시선에 맞춰 이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조정되도록 했다"며 "플레이어는 주변 환경에 따른 게임 플레이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응형 엄폐를 통해 이런 제약 없이 슈터 장르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유기적인 환경을 제작했고, 플레이어에게 훨씬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게임은 오픈월드가 아닌 선형 구조의 스토리 기반 액션 어드벤처로 개발된다. 다만 전투 과정에서는 잠입과 교전, 우회, 측면 공격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개발진은 현실성을 강조하면서도 과도한 시뮬레이션보다는 몰입감 있는 전술 액션 경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적 NPC 역시 분대 단위 전술을 구사하며 플레이어를 추적하고 측면 공격을 시도하는 등 높은 수준의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FPS 장르를 넘어 프리미엄 싱글플레이 시장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테일러 쿠로사키 CCO는 "크로스파이어는 약 20년에 걸쳐 전 세계 플레이어를 연결해온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라며 "기존 경쟁형 슈터 장르 게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팬과 새로운 플레이어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시네마틱 싱글플레이로 크로스파이어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2026-06-06 07:05:15
배틀그라운드, "잠입하고 털고 탈출하라"…페이데이 모드 예고
[경제일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신규 협동 하이스트 모드 ‘페이데이’ 메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배틀로얄 중심의 기존 플레이에 잠입과 역할 분담 탈출 미션을 더하며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슈팅 경험을 담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페이데이는 스타브리즈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한 기간 한정 모드다. 스타브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하이스트 게임 ‘페이데이’ IP를 보유한 스웨덴 게임사다. 양사는 2024년12월 페이데이 경험을 배틀그라운드에 접목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모드는 이용자가 팀을 구성해 목표물을 확보하고 탈출하는 협동 기반 PvE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교전보다 침투 계획 역할 분담 목표물 회수 탈출 동선 설계가 중요하다. 이용자는 돌격병 의료병 방어병 저격수 잠입자 등 5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팀 내 역할을 맡는다. 플레이 무대는 환전소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 나이트클럽 무장 수송차량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금고 데이터 현금 등 목표물을 확보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조용히 침투하는 스텔스 방식과 화력으로 돌파하는 라우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같은 스테이지에서도 다른 전략이 가능하다. 이번 메인 트레일러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하이스트 콘셉트의 시네마틱 영상으로 제작됐다. 개성적인 마스크를 쓴 캐릭터들이 목표물을 탈취하고 탈출하는 장면이 중심이다. 여기에 글로벌 아티스트 070 셰이크가 배틀그라운드를 위해 제작한 오리지널 곡 ‘베이비 드라이버’가 수록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앞서 ‘언바운드’와 ‘제노 포인트’ 트레일러에서도 070 셰이크의 음악을 활용했다. 이번에는 기존 음원 활용을 넘어 오리지널 트랙을 더하며 게임 모드와 음악 협업을 하나의 콘텐츠 경험으로 묶었다. 게임 업데이트를 단순 패치가 아니라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로 확장한 셈이다. 크래프톤이 페이데이 모드를 내놓은 배경에는 배틀그라운드의 플랫폼화 전략이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에 다양한 신규 모드와 IP 협업을 더하며 배틀로얄 단일 장르의 한계를 넓히는 방향을 제시해왔다. 페이데이 역시 협동 슈팅과 하이스트 장르를 배틀그라운드 안에서 구현하는 실험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협업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크래프톤에는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줄이고 신규 이용자에게 다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는 콘텐츠 확장 수단이다. 스타브리즈에는 페이데이 IP를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용자 기반에 노출하는 기회다. 실제 스타브리즈는 협업 발표 당시 크래프톤의 넓은 유통망과 플레이어 기반을 통해 페이데이의 도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관건은 한정 모드의 완성도와 재방문 효과다. IP 협업 모드는 초반 화제성은 높지만 플레이 구조가 얕으면 단기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 반대로 클래스 역할과 스테이지별 전략성이 충분히 살아난다면 배틀그라운드가 배틀로얄을 넘어 협동 슈팅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 페이데이 모드는 오는 13일부터 6월1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영된다. 크래프톤이 이번 모드에서 이용자 반응과 체류 지표를 확인한 뒤 유사한 협동형 모드와 외부 IP 협업을 확대할지도 주목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페이데이’ 모드는 배틀그라운드만의 긴장감 있는 전투 경험에 협동 기반 하이스트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 새로운 시도”라며 “스타브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이번 콘텐츠와 070 셰이크의 오리지널 음원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고 밝혔다.
2026-05-07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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