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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 "공유 전기자전거로 서울서 목포까지"…'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제일보] 공유 전기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목포까지 달리는 특별한 도전이 시작된다. 별도의 완충 기기 교체소 없이 전국 곳곳에 배치된 공유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국토를 종주하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지쿠(대표 윤종수)는 오는 24일까지 ‘제2회 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가 지쿠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한 뒤 여정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공유 전기자전거가 대중교통과 목적지를 연결하는 근거리 이동수단을 넘어 장거리 여행에도 활용될 수 있는지를 이용자가 직접 보여주는 행사다. ◆ 상시 배치된 전기자전거 활용…안전 경로 사전 안내 참가자는 특정 거점에서 완충된 전기자전거를 제공받는 대신 이동 경로에 상시 배치된 지쿠 기기를 바꿔 타며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지쿠는 종주에 앞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자체적으로 점검한 ‘국토종주 안전 경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과 기기 확보가 필요한 지점을 미리 설명하고 해당 구간에 들어가기 전 배터리 잔량이 충분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총 30팀이다. 2007년생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팀당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지쿠 앱 내 모집 배너를 통해 가능하고 최종 참가팀은 오는 27일 개별 이메일로 발표된다. 지쿠는 국토종주 기간 참가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전기자전거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다만 숙박비와 식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팀당 20만원의 활동지원금은 숙식비와 별개로, 공모전 요건에 맞춰 최종 콘텐츠를 게시한 팀에 지급된다. ◆ 상금 두 배로 확대…완성도 함께 평가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1100만원이다. 1등 1팀에 500만원, 2등 2팀에 각각 200만원, 3등 4팀에 각각 50만원이 돌아간다. 수상작은 콘텐츠 완성도와 창의성, 지쿠의 공유 모빌리티 경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한 장거리 주행 기록보다 국토종주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하는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공모전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28개 팀이 참가해 총 68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지쿠는 올해 참가팀과 시상 규모를 확대해 이용자 참여를 높이고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쿠의 누적 가입자는 670만명이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원진 지바이크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공유 전기자전거로 달리는 국토종주는 지쿠가 제안하는 이동의 가능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도전”이라며 “참가자들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즐기고 그 여정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생생하게 기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4 14:11:56
삼성물산, 아파트 화재안전 대응 역량 강화…전담 조직까지 신설
[경제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화재 안전 기술을 도입하며 아파트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와 2차전지 사용 확대에 따라 공동주택 화재 대응 중요성이 커지면서 소방 기술을 주거 경쟁력으로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회사 측은 2차 전지 배터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기 소화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충전함’을 래미안 엘라비네(방화6구역 재건축) 건설 현장 등에 도입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는 무선 공구 사용 증가로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기존 충전 보관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수준에 머물러 완전 진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와 함께 개발한 충전함에는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액과 온도 감지 센서, 자동 분사 노즐이 적용됐다. 충전 과정에서 화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분사되는 구조다. 냉각팬도 함께 탑재해 발열 위험을 낮췄다. 삼성물산은 현재 래미안 엘라비네 건설현장 등에 해당 설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공사현장을 넘어 신규 래미안 단지 공용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동형 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공동주택 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도 새로운 관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기술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공조 전문기업 동해기연과 함께 ‘리버서블 내열팬’을 공동 개발 중이다. 기존 지하주차장 환기팬이 공기 순환 기능에 집중됐다면 새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를 외부로 신속하게 배출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풍향과 풍량을 조절해 유독가스를 강제로 배출하고 대피 공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조대원 진입 여건을 개선하고 입주민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파라텍과는 스프링클러 관리 기술 개선을 위해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를 개발했다. 스프링클러 헤드 주변에 누수 확인 장치를 적용해 고장이나 누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화재 예방 기술 경쟁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주거안전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화재 대응 체계, 스마트 안전 시스템 등이 주거 상품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삼성물산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택개발사업부 내에 소방기술그룹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소방안전 관련 자격 보유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화재 예방 기준 수립과 기술 개발, 현장 점검 등을 전담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현장의 화재 예방은 물론 입주 이후에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시설을 만들기 위해 관련 조직과 기술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현장 안전과 생활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화재안전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0 14: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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