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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값 1월 0.91% 상승…강남·강북 모두 오름세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두 달 연속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규제 강화 이후 잠시 둔화했던 흐름이 다시 강해지며 서울과 수도권 전반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상승폭이 축소된 뒤 12월 다시 확대된 데 이어 1월에도 오름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성동구(1.37%)와 용산구(1.33%)가 역세권과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구와 마포구, 성북구 역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1.56%)가 대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동작구와 강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도 역세권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의 주택 매매가격은 0.36%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 안양 동안구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인천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수도권 전체로는 상승률이 전월보다 커졌다. 비수도권도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울산(0.46%)과 전북(0.20%) 등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역시 전월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울의 상승률은 한 달 새 1%를 넘어서며 상승 탄력이 더 강해졌다. 경기 역시 오름폭이 확대됐고 인천은 소폭 둔화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학군지와 역세권,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곽의 일부 구축 단지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약세가 나타났지만, 선호 지역의 상승 거래가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전세 시장도 매물 감소 속에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46%로 전월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대단지와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경기도와 인천, 비수도권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월세 가격은 전국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와 서초구, 노원구 등에서 오름폭이 컸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서울 핵심지 중심의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금리와 추가 정책 변수에 따라 상승 흐름의 지속 여부가 가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6-02-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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