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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심리 뚜렷한 개선…"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응답 79%
[경제일보] 채권시장 참여자의 79%는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20%였다. 금융투자협회가 25일 '2026년 9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채권시장지표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채권시장 체감지수(BMSI)로 구성된다. BMSI는 100을 넘으면 채권가격 상승 즉 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아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의미다. 9월 종합 BMSI는 89.5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한·미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변수가 겹친 가운데서도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나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BMSI는 81.0으로 직전 조사보다 47.0포인트 뛰었다. 앞선 7월 조사에서는 인상을 예상한 응답이 66%로 동결 응답 34%를 크게 웃돌았지만 이번에는 동결 응답이 79%로 늘고 인상 응답은 20%로 줄었다. 특히 △성장률 전망치 상향 △물가 부담 △가계부채 증가 등 인상 요인과 환율 하락 시장금리 상승 등 동결 요인이 함께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99.0으로 지난달보다 15.0포인트 올랐다. 이달 말 잭슨홀 미팅과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관망 심리가 확산하면서 금리보합 응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리상승 응답은 16%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 낮아졌고 금리보합 응답은 69%로 13포인트 높아졌다. 물가 BMSI는 97.0으로 지난달보다 2.0포인트 낮아지며 심리가 다소 악화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했지만 근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가상승 응답은 9%로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줄었고 물가보합 응답은 85%로 22포인트 늘었다. 환율 BMSI는 99.0으로 지난달보다 30.0포인트 하락하며 조사 항목 중 가장 큰 폭으로 나빠졌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수입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한미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이어진 점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 환율하락 응답은 13%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줄었고 환율보합 응답은 73%로 30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49개 기관 소속 100명이 응답했으며 업무별로는 △운용 13명 △중개 7명 △분석 38명 △기타 42명이 참여했다.
2026-08-25 17:48:10
"지정학 리스크 덜었다" 7월 국내 채권시장 심리 반등…반면 물가·환율은 '불씨' 여전
[경제일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음달 국내 채권시장 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7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7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85.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1에서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수가 100 이하면 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금리 관련 심리도 개선됐다. 금리전망 지표는 71로 지난달 67보다 4포인트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이후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오름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됐다. 설문 응답자의 45%는 금리 상승을 예상해 지난달과 같았다. 반면 금리 하락을 점친 비율은 16%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늘었다. 금리 보합을 예상한 비율은 39%였다. 실물 경기 관련 심리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산업생산지수 지표는 93으로 지난달 81보다 12포인트 크게 뛰었다. 소비자심리지수 지표 역시 지난달 83에서 10포인트 상승한 93으로 집계되며 소비 관련 시장 심리 회복을 시사했다. 반면 물가와 환율 관련 투자 심리는 악화했다. 물가 지표는 50으로 지난달 53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높은 환율과 유가가 길어지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된 영향이다.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52%로 지난달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환율 지표 또한 91을 기록하며 지난달 98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1500원선에 머무르는 상황이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들이 겹치면서 환율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본 비율은 24%로 지난달 대비 6%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5개 기관 소속 10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 참여자의 주요 직군은 △펀드매니저 등 운용 종사자 △브로커 등 중개 종사자 △애널리스트 등 분석 종사자 및 기타 업무 종사자 등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2026-06-17 11:18:35
美금리·중동戰에 지선까지…금통위 기준금리, 시장참여자 99% 동결 예상
[경제일보] 금융투자협회가 2채권 보유 및 운용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2026년 6월 채권시장지표'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3개 기관 소속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참여자의 주요 담당 업무는 △분석 △운용 △중개 등이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묶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상을 점친 비율은 1%에 불과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동결을 전망한 주요 배경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지속 및 물가 상승 우려 △6월 지방 선거 등 대내외 변수 혼재 △미국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다. 채권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81.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96.3에서 15.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했음을 보여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에 대한 경계감과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BMSI는 채권시장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향후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해 투자 심리가 양호하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채권 가격 하락 우려로 심리가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금리전망 지수는 지난달 102.0에서 67.0으로 급락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18%를 돌파하는 등 해외 금리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여파다. 다음 달 금리 상승을 내다본 응답자는 전체의 45%로 지난달보다 22% 증가했다. 물가 지수 역시 81.0에서 53.0으로 떨어지며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확장 재정 기조와 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가 겹치며 물가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47%까지 치솟았다. 반면 환율 지수는 지난달 95.0에서 98.0으로 소폭 올랐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감과 중동 지역 해상운송 회복 여부 등 대내외 변수가 섞이면서 환율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가 66%로 늘어난 결과다. 실물 경기와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들의 전망치도 일제히 하락했다. 산업생산지수 지표는 101.0에서 81.0으로 떨어졌고 소비자심리지수 지표도 114.0에서 83.0으로 뒷걸음질 쳤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 우려와 시장금리 상승 예상에 따라 6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됐다"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26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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