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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딜 잘 팔게 만든다"…카카오, 소상공인 143곳 육성 나서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판매자 육성에 나선다. 단순히 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상품 판매와 마케팅 교육부터 광고·컨설팅까지 지원해 실제 매출 확대를 돕는 방식이다. 27일 카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디임팩트와 함께 톡딜 입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카카오톡 기반 커머스 서비스인 톡딜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판매 역량을 높이고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1기 참여사 143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톡딜 플랫폼 활용법과 우수 판매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선배 판매자 특강과 참여 업체 간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교육은 단순한 플랫폼 사용법을 넘어 실제 판매와 연결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1기 참여사는 내달까지 총 6회의 교육을 통해 톡딜 운영과 상품 판매, 마케팅 등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게 된다. 전문 강사진과 카카오 임직원이 교육에 참여한다. 2기 참여사도 모집한다. 카카오는 내달 7일까지 톡딜 입점 이력이 있고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기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판매자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6회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 이후에는 성과가 높은 판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1·2기 참여사 가운데 우수 판매자를 선발해 1대 1 맞춤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톡딜 빅카드 광고와 카탈로그 광고 집행 실습비 등 상품과 브랜드의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카카오가 교육과 함께 광고와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것은 판매자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톡딜 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에게는 입점 판매자 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판매자가 실제로 상품을 판매하고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커머스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플랫폼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다만 상품 등록과 운영을 넘어 온라인 마케팅과 광고,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면서 플랫폼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판매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 역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톡딜의 판매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거래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이 확대되고, 이는 다시 플랫폼 이용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톡딜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1:00:36
카카오 기프티콘 환불 바뀐다…5만원 넘으면 95%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쓰이는 모바일 상품권 환불 규정을 손질한다. 유효기간이 지난 5만원 초과 모바일 상품권의 현금 환불 비율이 기존 90%에서 95%로 높아지고 포인트 환불을 선택하면 수수료 차감 없이 100%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5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 개정 안내를 공지했다. 개정 약관은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개정 흐름을 반영해 소비자 환불권을 강화한 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모바일 교환권을 환불할 때 금액과 관계없이 구매금액의 90%만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 나머지 10%는 환불 수수료 성격으로 차감됐다. 앞으로도 5만원 이하 상품권은 기존처럼 90% 환불 비율이 유지된다. 다만 5만원을 초과하는 고액 상품권은 환불 비율이 95%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고가 가전제품, 호텔 숙박권, 명품 브랜드 교환권처럼 금액이 큰 모바일 상품권을 보유한 이용자의 환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선물받은 교환권을 쓰지 못한 채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사용처 제한으로 환불을 선택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개정은 이런 소비자 불만을 제도적으로 낮추는 조치로 볼 수 있다. 현금 대신 카카오쇼핑 포인트 등 포인트 환불을 선택하면 수수료 차감 없이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금 환불보다 사용처가 제한될 수 있지만 환불 금액 손실이 없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넓어진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이용자 이탈을 줄이고 포인트 생태계 안에서 소비를 이어가게 하는 효과도 있다. 소멸시효 사전 통지 조항도 새로 마련됐다. 모바일 상품권과 선불지급수단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권리가 소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잔액이나 상품권 존재를 모른 채 권리를 잃는 일을 막기 위해 소멸시효가 도래하기 전 잔액과 소멸 예정 사실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약관에 반영했다. 이번 약관 개정에는 전자금융 서비스 이용 절차 정비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카카오페이 등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출금 동의를 한 뒤에도 해당 계좌 원장에 출금 기록이 기입되기 전까지 서비스 화면에서 동의를 철회하거나 계좌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 포털 다음 관련 내용은 카카오 약관에서 정리됐다. 다음 서비스 운영 주체가 카카오에서 에이엑스지(AXZ)로 바뀌면서 기존 카카오 약관 안에 있던 다음 서비스 안내 경로, 고객센터 주소, 서면 교부 요청 연락처 등이 삭제됐다. 향후 다음 관련 결제 서비스 약관은 AXZ 체계에서 운영된다. 한편 이번 개정은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커진 만큼 환불 규정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랫폼 사업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은 결제와 커머스 생태계를 묶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이용자가 쓰지 못한 금액이 과도하게 차감된다고 느끼는 순간 편의성은 불만으로 바뀐다. 카카오의 환불 규정 개편은 소비자 보호와 플랫폼 신뢰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나온 조치다.
2026-06-28 1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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