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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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전에 시니어 특화 '하나더넥스트 라운지' 개설 外
[경제일보] 하나은행이 지난 17일 대전광역시에 시니어 세대 맞춤형 특화 채널인 '하나더넥스트 대전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라운지는 충청권에 처음 문을 연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대전청사 등 연구·공공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유언대용신탁 △투자전략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강관리와 문화·여가, 주거 등 비금융 분야의 라이프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4층 연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평생소득설계' 상담도 상시 진행한다. 정기적인 세미나와 치매안심 금융센터, 치매안심 아카데미 등 시니어 대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 라운지가 들어선 대전 대흥동 건물에는 지역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복지 등을 지원하는 대전중장년지원센터도 자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개소를 기념해 지역 시니어 고객 3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하나더넥스트 전문 컨설턴트가 연금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하나은행 리서치 전문가가 하반기 금융시장과 주요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서울 4곳과 대구·대전 각 1곳에서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 주엽과 부평대로, 광주 등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하나더넥스트 대전 라운지는 단순한 자산관리를 넘어 손님들의 노후 생활을 아우르는 비금융 라이프케어부터 '평생소득설계'까지 손님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전문 복합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의 강점인 종합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손님들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WON뱅킹서 세금·월세 환급 조회부터 신청까지 우리은행이 택스테크 스타트업 덧셈컴퍼니와 제휴해 우리WON뱅킹에서 세금 환급금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세금돌려받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은 별도 플랫폼에 가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우리WON뱅킹에서 환급금 조회부터 신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종합소득세 과다 납부액을 확인하는 '세금 환급'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놓친 세제 혜택을 찾는 '추가 환급' △월세 세액공제 미신청 금액을 확인하는 '월세 환급'으로 구성됐다. 월세 환급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대 5년간의 월세 납부 내역을 바탕으로 공제받지 못한 금액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급 신청에 추가 자료가 필요한 경우 사진을 촬영해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자료는 덧셈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여부를 검수한다. 덧셈컴퍼니는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166만명, 환급 신청액은 807억원이다. 이광수 우리은행 WON뱅킹사업부 차장은 "세금돌려받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환급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WON뱅킹을 중심으로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농식품 기업 스윗밸런스에 누적 60억원 투자 NH농협은행이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선 샐러드 전문 제조기업 스윗밸런스의 이운성 대표를 초청해 푸드테크 혁신과 기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스윗밸런스는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식품 제조기업이다. 10년간 축적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식품 제조 특화 플랫폼 'COMPASS OS'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경영 효율화로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월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스윗밸런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난 2021년 4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후속 투자를 집행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다. 이날 이 대표는 '신선 건강 간편식의 미래와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COMPASS OS 기반 경영 혁신 △마켓컬리·코스트코 등 유통채널 다변화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을 소개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례를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 사례로 공유했다. 향후 농식품 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우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데이터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식품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흑자 전환까지 이뤄낸 스윗밸런스는 생산적 금융의 의미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농식품 기업의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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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식사 시간대 10% 캐시백 '밥 체크카드' 출시 外
[경제일보] 신협중앙회가 외식과 편의점, 배달 플랫폼 등 일상 소비 영역에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밥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밥 체크카드는 대상 업종과 가맹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기본 1% 캐시백을 제공한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저녁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10% 캐시백이 적용된다. 캐시백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외식업종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이다. 월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10만원 이상 3000원, 20만원 이상 7000원, 30만원 이상 1만원이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 소비 규모가 크지 않은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 실적 기준을 10만원으로 설정했다. 해외 이용 수수료도 면제한다. 해외 결제 수수료 0.25%와 현금 인출 수수료 건당 미화 3달러, 잔액조회 수수료 건당 미화 0.5달러를 받지 않는다. 신협은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협 창구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가운데 선착순 2만2500명에게 어부바 티 코스터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카드를 발급받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김웅 신협중앙회 자금기획본부장은 "밥 체크카드는 외식업종과 편의점, 배달 플랫폼 등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소비 영역에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소비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VVIP 고객 100명 초청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NH농협은행이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최우수고객 100명을 초청해 'Prestige x the Origins 자산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출시한 VVIP 전용 신용카드 'the Origins카드'를 소개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 자산관리 전문위원들은 금융시황과 투자전략, 부동산, 세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투자자문과 세무, 은퇴 등 고객별 관심 분야에 맞춰 전문위원과 1대1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the Origins카드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을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금융, 유소년 골프 유망주 멘토링 '빛이음 클래스' 진행 KB금융그룹이 지난 9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그룹 후원 선수들과 함께 유소년 골프 유망주를 위한 특별 레슨 프로그램 '빛이음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권 중학생 골프 유망주 10명과 KB금융이 후원하는 프로 선수가 참여했다. 프로 선수들은 기본 스윙과 퍼팅 자세를 비롯해 코스 매니지먼트와 멘탈 관리 등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다. 기초 레슨에 이어 진행된 실전 라운드에서는 프로 1명과 유망주 2명이 한 조를 이뤄 실제 코스를 돌았다. 프로 선수들은 경기 상황에 따른 클럽 선택과 코스 공략법 등을 설명하고 원포인트 코칭을 진행했다. KB금융은 스포츠 후원 활동을 유소년 성장 지원과 연계 중이다. 후원 선수들의 경험과 역량을 청소년들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유망주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선배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스포츠가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이어주는 매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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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AI 경쟁, 인프라가 좌우"…카카오엔터프라이즈 GPUaaS 제시
[경제일보] 증권사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투자분석과 리스크 관리 등 핵심 업무로 확대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AI 인프라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AI 모델을 운영하기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부터 데이터센터와 전력, 보안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늘어나면서 금융권에서도 클라우드와 자체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 데이터의 특성상 망분리와 내부통제 등 높은 보안 요건까지 충족해야 하는 만큼 증권사의 AI 전환 경쟁이 인프라 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LS증권 등 주요 증권사 IT·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증권형 AI 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금융권 AI 인프라 구축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사들은 AI를 고객 상담이나 검색 등 고객 접점 서비스에 적용하는 데서 나아가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투자전략 수립, 내부 업무 자동화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와 업무가 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GPU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AI 전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는 단순히 GPU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구축이 끝나지 않는다. 고성능 GPU를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와 전력, 네트워크, 저장장치, 관리 시스템 등이 함께 필요해 구축의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다. 기업이 GPU를 직접 구매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초기 투자 부담이 크고 향후 AI 수요 변화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특히 금융권은 일반 기업보다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건이 많다. 증권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와 금융 데이터가 민감한 만큼 외부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경우 데이터 보안과 접근 통제, 내부 통제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망 분리 등 금융권 특유의 규제 환경도 AI 인프라 확대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자체 인프라와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하나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내부 환경에서 관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의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구축 부담과 확장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가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와 전력, 자원 통합 관리, 확장 등에 필요한 AI 인프라를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AI 인프라를 처음부터 직접 구축하는 대신 필요한 GPU 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구축 기간, 유연성 및 확장성, 보안, 운영·관리 역량 등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제시했다. 또한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망 분리와 데이터 보안, 내부 통제 기능 등을 강조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금융보안원이 매년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AI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AI가 처리하는 금융 데이터의 보안과 관리 체계까지 함께 확보해야 하는 만큼 인프라 사업자들의 금융 특화 경쟁도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금융권 AI 시장에서는 AI 모델과 서비스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 데이터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증권사의 AI 전환 속도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나타나고 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객 접점에서의 AI 활용을 넘어 전사 차원에서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I 전환(AX)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및 기관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AX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의 근본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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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김남길 주연 기업금융 드라마 제작 外
[경제일보] KB국민은행, 김남길 주연 기업금융 드라마 제작 KB국민은행이 배우 김남길을 주연으로 한 기업금융 소재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기업금융 전문가 RM(Relationship Manager)의 역할과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기업금융 광고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를 통해 생산적 금융 지원과 기업금융 전문성을 소개한 바 있다. 드라마에서 김남길은 기업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며 진심을 다하는 은행원 역할을 맡는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기업금융 현장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드라마는 오는 19일 공개되는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총 4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된다. 본편은 매주 금요일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배우 김남길의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기업 고객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KB국민은행 기업금융 현장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자산가 고객 대상 '우리W세미나' 개최 우리은행이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산가 고객을 위한 '2026년 상반기 우리W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W세미나는 우리은행 프라이빗뱅킹 고객에게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경제·산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산관리 세미나다.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시대, 삶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산가 고객 약 4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박석현 우리은행 대표 애널리스트가 'KOSPI 10,000P 시대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하반기 주요 변수를 점검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국내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2부에서는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가 '피지컬 AI 시대, 삶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의 결합이 산업과 일상에 가져올 변화와 자산관리 영향을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고객의 상황과 목표에 부합하는 선제적 자산관리 전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전망과 산업 트렌드를 결합한 세미나를 정례화해 실질적인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직원 참여형 AI 에이전트 경진대회 개최 IBK기업은행이 직원들이 직접 기획·구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우수 사례를 선발하는 'AI Day'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AI Day는 전 직원 참여형 AI 혁신 프로그램인 'IBK AI 붐업 페스타'의 피날레 행사로 마련됐다. 결선에 진출한 6개 팀의 발표와 시연,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AI 에이전트 경진대회에는 총 253개 팀, 731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외화송금 서류 점검 △생산적 금융 지원 대상 발굴 △데이터 기반 여신심사 등 실제 중소기업 지원 업무와 관련된 과제를 주제로 AI 에이전트를 기획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업 직원이 직접 업무 문제를 발굴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해결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수 AI 에이전트에 대해서는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안, 데이터, 시스템 연계 등을 고려한 후속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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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대형 IB' 한투증권 vs '글로벌 영토 확장' 미래에셋
국내 증권업계 ‘빅2’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쪽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있다. 정통 투자은행(IB),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자본 운용을 앞세운 국내형 초대형 IB 모델이다. 다른 한쪽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있다. 해외법인, 글로벌 자산관리, 연금, 대체투자를 묶어 증권사의 영토를 국경 밖으로 넓히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모델이다. 양사의 경쟁은 단순한 순이익 1위 다툼이 아니다. 한국 증권업이 앞으로 어디서 돈을 벌 것인가, 은행 중심 금융시장 안에서 증권사가 어떤 방식으로 자본 공급자 역할을 키울 것인가를 가르는 시험대에 가깝다. 증시 활황은 두 회사 모두에 순풍이다. 그러나 진짜 승부는 거래대금이 식은 뒤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반복해 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익 7847억원…‘육각형 수익구조’ 부각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599억원, 당기순이익 78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 순이익은 75.1% 늘었다. 1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에 육박한 것이다. 위탁매매, 자산관리, 기업금융, 운용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점이 특징이다. 수익 구조도 분산됐다. 1분기 기준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33.3%, 자산관리 9.0%, 기업금융 18.6%, 운용 39.1%로 나타났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이 늘었고, 채권·발행어음·수익증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자산관리 부문도 개선됐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85조1000억원에서 올 1분기 말 94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투증권의 성장 키워드는 자본 효율이다. 고객 자금과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산을 만들고, 이를 운용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IMA와 발행어음은 이 전략의 핵심 무기다. 증권사가 단순 중개업자를 넘어 직접 자본을 배분하고 위험을 가격화하는 금융회사로 진화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이 성공하면 국내 자본시장의 체질도 달라질 수 있다. 기업은 은행 대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증권사를 통해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투자자는 예금과 주식 사이의 중간지대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증권사는 중개 수수료 중심의 전통적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자본 배분자로 올라설 수 있다. 한투가 ‘한국형 초대형 IB’의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다만 자본 효율은 리스크 관리와 한 몸이다. IMA, 발행어음, 구조화금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신용위험과 유동성 부담도 키운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금융 자산의 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한투증권의 과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본을 많이 굴리는 회사일수록 한 번의 판단 착오가 실적과 평판에 동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증권업계 첫 ‘분기 순익 1조’…글로벌 전략 결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1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가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292% 늘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수준,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의 차별화 포인트는 글로벌 수익 기반이다. 1분기 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약 58조원 증가했다. 연금자산도 64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적립금은 36조8000억원으로 전 금융권 1위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0일 기준 순자산(AUM)은 776조원, 연금자산은 74조원을 넘어섰다. 해외법인도 실적을 밀어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홍콩,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거점이 단순한 진출 지역을 넘어 실제 이익 기여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상품 공급력으로 돌파하려는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셈이다. 미래에셋의 강점은 고객자산을 국내 주식 매매에 묶어두지 않는 데 있다. 해외주식, 글로벌 ETF, 연금, 대체투자, 해외법인 수익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다. 국내 투자자가 미국 성장주와 인도 시장, 글로벌 채권, ETF, 사모·대체투자 상품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은 중개자이자 운용자, 자산관리자로 수익을 얻는다. 단기 거래대금보다 장기 고객자산을 키우는 전략이다. 다만 미래에셋의 1분기 실적에는 대체투자 평가이익 효과도 컸다. PI 투자 부문에서 8040억원 규모의 평가이익이 반영됐고,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전략의 장점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변동성도 드러낸다. 평가이익은 실현이익과 다르다. 시장 환경이 바뀌면 대체투자 자산의 재평가가 실적을 흔들 수 있다. ◆한투는 국내 자본시장 깊이, 미래에셋은 글로벌 외연 확장 두 회사는 같은 산을 오르지만 길은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자본시장의 깊이를 파고든다. 기업금융, IMA, 발행어음, 구조화금융을 통해 한국 경제 안에서 자본 공급 통로를 넓히려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국경을 넘는다. 해외법인,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대체투자를 통해 국내 투자자의 자산을 세계 성장 자산과 연결하려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두 모델의 경쟁은 의미가 크다. 한국투자증권식 모델이 성공하면 국내 기업금융 시장의 자금 공급 능력이 커질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식 모델이 성공하면 한국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 갇히지 않고 글로벌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다.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활황장에서는 모든 증권사가 좋아 보인다. 거래대금이 늘면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하고 신용공여와 금융상품 판매도 따라붙어서다. 그러나 시장이 차가워졌을 때 진짜 체력이 드러난다. △브로커리지 수익이 줄어도 이익을 방어할 수 있는지 △부동산과 대체투자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지 △고객자산을 단기 상품 판매가 아니라 장기 관계로 묶어낼 수 있는지 등에 따라 실적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증권 빅2 경쟁의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다”며 “방향은 뚜렷하다. 한국투자는 국내 자본시장의 심장부를 더 깊게 파고들고, 미래에셋은 세계 시장으로 더 멀리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권업의 다음 10년은 이 두 전략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반복하고 얼마나 정교하게 위험을 통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2026년 06월 04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6-04 07:00:00